#괴담출근 너무너무 좋아서 3차 연성이 하고 싶습니다...🥹 그림 하나하나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ㅠㅠ 불편하실시 곧바로...

너무너무 좋아서 3차 연성이 하고 싶습니다...🥹 그림 하나하나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ㅠㅠ 불편하실시 곧바로 삭제하겠습니다!!
* 209화 스포 주의
* 실험, 구속 주의
[■■님 초대 연구: 관찰 기록]
...
<D-7>
반응 없음.
반응 없음.
검사 결과 생체 반응 전부 정상.
다른 대안 강구.
이름: §ㅅ#!ㅇ*ㅁ
나이: 1살 ~ 미상
신체: 인간 5살 ~ 미상
- 형체 변형을 막기 위한 구속구를 착용 중이다(형체가 무너지는 즉시 제압용 액체 주입)
- 하얀 실험실에서 눈을 뜬 뒤 그대로 누워있기만 한다
- 지금까지 두 번 폭주했다
그리고 김솔음-맞을 것이다-은 죽은 눈으로 바닥에 쓰러져 있음. 강제적으로 힘이 빠져나가 그냥 눈만 깜빡거려.
검붉은 액체들이 튀어 더러워진 종이 아래로, 깨끗한 종이가 있었음. 제가 깨어난 곳과 닮은 하얀 종이에 검은 글씨가 쓰여 있어. 김솔음은 문득 손을 뻗음.
- 우, 우으···.
『최요원』
해당 서류에 기입된 석자였음.
*
연구원들은 처음 듣는 목소리에 숨도 못 쉬었고.
*
■■님이 활자에 반응하는 것을 확인.
[확인된 리스트]
-백일몽 주식회사
-재난관리국
-최요원
-도마뱀(??)
*도마뱀은 이자헌 과장으로 추정. 그러나 '이자헌'이라는 이름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음.
*곽제강, 백사헌이라는 이름이 적힌 종이는 기피함.
■■님이 반응을 보인 인물들을 조사, 인형 만들기 착수.
처음으로 선호를 확인.
주로 '최요원' 인형을 안고 생활함.
불호로 분류된 '곽제강'과 '백사헌' 인형을 회수하려고 하자 꼬리로 '백사헌' 인형을 끌어안으며 거절 반응을 보임. '곽제강' 인형을 회수할 때는 별반응 없었음.
김솔음은 제 품에 꼭 들어오는 호랑이 인형을 빤히 봄. 말랑말랑. 촉감이 기분 좋았음. 마치 종이에서 '최요원'이라는 발견했을 때와 똑같은 감정이야.
마치 제가 깨어난 곳처럼 불가사의한 괴담 안. 재앙과 공포를 선사하는 그곳에서 투쟁하던 인물들이 있었음.
지금처럼.
김솔음은 새하얀 조명 아래 호랑이 인형을 번쩍 들어 올려다봄. 빛을 업고 있는 존재는 눈부셨음. 살짝 눈물이 난 이유는 그 때문일 거야. 김솔음은 이런 감정을 서술하는 법을 몰랐음.
■■님이 지속적인 두통을 호소함.
형태 불안전. 원인불명. 알 수 없음.
···
- 폭주는 아니에요! 제압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고요.
- 그럼? 왜 이러는데?!!
- 우, 으···.
- 열이··· 열이 너무 높아요.
- 경비 반장을 불러!
언제 폭주할지 모르는 시한 폭탄을 감시하게 할 속셈이었음. 제이는 방독면을 쓰고 거리를 두는 연구원들 사이를 걸어가 아무렇지 않게
- 우, 우으···.
- ···고통스러워?
그 목소리에 김솔음이 힘겹게 눈을 뜸. 회색 머리.
- 괜찮을 거야···.
- 우, 으-.
- ···뿔이 아파?
- 우으으···.
- 자라려나 보다···.
막연한 풍경, 감정.
혼곤한 정신으로 김솔음은 인형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려 했음. 눈치챈 제이가 그를 안은 채 손을 뻗어-변형했다-
- 이거··· 호랑이?
- 으으!
- 아니야···? 그럼 염소?
- 우으으!
- ···엄청 싫어하네. 그럼, 음···.
애초에 김솔음이 가지고 있는 인형이 많지 않았음. 그 중에서 하나 남은 것.
- 도마뱀···?
정답이라는 듯 김솔음이 손을 뻗음.
- 우, 으, 으으···.
앓는 건지, 우는 건지, 꿈을 꾸는 건지. 그대로 까무룩 잠든 아이는 도마뱀 인형을 놓지 않았음. 무너진 형체와 함께 뾰족해졌던 뿔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고, 이후 확인해보니
그리고.
<D-30>
두통의 원인은 여전히 불명. 뿔이 미세하게 자란 것과 연관성 확인 필요.
*[확인된 리스트]에 '이자헌' 추가
유독 김솔음이 유한 반응을 보이는 존재도 있었음. 제이와 박민성. 그 중 박민성이 커다란 인형들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푹신하게, 인형들에 파묻혀서.
- 잠든 것 같죠?
- 응···.
- 좋은 꿈 꿔······.
.
.
- 이게 오늘 검사해야할 거라고?
- 어. 빨리 데려가자.
- 우, 으!
- 이름님, 잠시만 이것 좀-.
그러다가
팔이 찢어졌지
비명만 난무했음. 경비반장이 출동했고. 피를 뒤집어쓴 연구원이 덜덜 떨리는 손으로 적은 기록만 남았음.
<D-4n>
절대인형을훼손하지말것절대인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