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국 단골 시민님 김솔음... 구조요청 올 때마다 얼마나 심장 떨어질까. 🍇 4층에서 탈출한 사례가 있습니까? 👤...

쿠쿠@jo_iiii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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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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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국 단골 시민님 김솔음...
구조요청 올 때마다 얼마나 심장 떨어질까.
🍇 4층에서 탈출한 사례가 있습니까?
👤 ······.
🍇 ···예, 감사합니다.
이후 같이 나온 민간인 덕에 김솔음 탈출한 거 알게된 요원들이 환장해서 집 찾아감. 시민님 제발 문 좀 열어보세요. 괜찮은지 확인 좀 하게.
구조요청 올 때마다 얼마나 심장 떨어질까.
🍇 4층에서 탈출한 사례가 있습니까?
👤 ······.
🍇 ···예, 감사합니다.
이후 같이 나온 민간인 덕에 김솔음 탈출한 거 알게된 요원들이 환장해서 집 찾아감. 시민님 제발 문 좀 열어보세요. 괜찮은지 확인 좀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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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탈출로 기진맥진해서 집 오자마자 잠깐 기절했던 김솔음. 거칠게 문 두드리는 소리에 비몽사몽 일어나서 문 열면 안면 익힌 요원들 문 부술 준비 하고 있음.
🍇 ······?
🍎 시민님! 괜찮으세요?
🚲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 예? 무슨-.
🍇 ······?
🍎 시민님! 괜찮으세요?
🚲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 예?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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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원이 뭔가 간단하게 확인하고 류재관이 포박하듯 김솔음 들쳐매고 재난국으로 감. 이런 일이 여러번이라 그들의 사정을 대충 아는 김솔음도 그냥 얌전히 있어줌. 자신이 오염체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할 테니까...
그런데 피곤하긴 너무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아버림.
그런데 피곤하긴 너무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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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니까 살기 위해 아무거나 붙잡아 깊게 패인 손바닥에 붕대 감아주고 있더라.
🍇 ···저, 잠들어서 죄송합니다.
🍎 응? 아니에요, 시민님~ 검사 다 끝났고 멀쩡하시니 다행입니다!
🚲 재난을 탈출하느라 기력을 많이 소모했을 겁니다. 좀 더 눈 붙이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 ···저, 잠들어서 죄송합니다.
🍎 응? 아니에요, 시민님~ 검사 다 끝났고 멀쩡하시니 다행입니다!
🚲 재난을 탈출하느라 기력을 많이 소모했을 겁니다. 좀 더 눈 붙이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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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어딘가 미안하고 착잡해하는 목소리들. 치열한 사투를 그대로 담고있는 상처를 바라보는 두 요원의 표정을 아는 김솔음은 괜히 머쓱함. 피차 사정은 알 만큼 아니까 그런 얼굴 할 필요 없는데.
🍇 이번에도 구해주려고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에도 구해주려고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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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음은 진심으로 말하겠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감수하고 움직이는 사람들. 쫄보에게 얼마나 빛과 희망인지 모를 겁니다...
그만큼 김솔음은 재난국 사정도 알고 괴담에 익숙해서, 또한 괴담 특성상 구조를 기다리기 여의치 않을 때가 많아서.
👤 시민님?
🍇 ···헉, 연결- 허억, 된 건가?
그만큼 김솔음은 재난국 사정도 알고 괴담에 익숙해서, 또한 괴담 특성상 구조를 기다리기 여의치 않을 때가 많아서.
👤 시민님?
🍇 ···헉, 연결- 허억, 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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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님. 현재 무슨 상황입니까? 붉은 약수터 근처인가요?
🍇 ! 네. 지금, 헉, 무언가 쫓아오는 것 같습니다.
👤 쫓아온다고요······?
게다가 관리국은 이 사람이 오염됐는지 아닌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잖아. 구할 가능성이 있는지도. 그런거 전부 아는 김솔음은 그냥 말했으면 좋겠다.
🍇 ! 네. 지금, 헉, 무언가 쫓아오는 것 같습니다.
👤 쫓아온다고요······?
게다가 관리국은 이 사람이 오염됐는지 아닌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잖아. 구할 가능성이 있는지도. 그런거 전부 아는 김솔음은 그냥 말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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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이 너무 급해 시간들여 설득할 자신은 없는데, 정말 빨리 이곳을 탈출하고 싶어서. 간절해서.
🍇 ···제가, 알아야 하거나, 허억, 빠져나갈 만한 정보 있을까요?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예의 그 시민한테 전화왔다는 소식에 달려오던 요원들은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말에 덜컥 굳음.
🍇 ···제가, 알아야 하거나, 허억, 빠져나갈 만한 정보 있을까요?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예의 그 시민한테 전화왔다는 소식에 달려오던 요원들은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말에 덜컥 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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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으로 혼자 해보겠다 말했는지 알아서. 그 침묵 사이로 조심스레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 무언가 쫓아오기 시작하면 이미 늦은 것 같은데··· 혹시 잡힐 바엔 죽는게 낫습니까?
👤 ······.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언가 쫓아오기 시작하면 이미 늦은 것 같은데··· 혹시 잡힐 바엔 죽는게 낫습니까?
👤 ······.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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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들이 하기 힘들어하는 말은 김솔음이 먼저 해줌. 요원이 파견되기 힘든 재난이고 파견되어도 힘든 상황이라는거 충분히 알겠더라. 스피커에 아무 말도 안 들리자 요원이 벌컥 소리쳤고.
👤 잠시만, 전화 끊지 마세요!
그들은 또 김솔음이 인간이라는데 배팅했겠지.
👤 잠시만, 전화 끊지 마세요!
그들은 또 김솔음이 인간이라는데 배팅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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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이 말라도 절대 약수터 물을 드셔선 안됩니다. 최대한 빛을 피하고 그늘진 곳으로 다니십시오. 주위가 충분히 조용하다면 숨어 계시길 추천합니다.
👤 솔직히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늦은건 아닙니다. 반대편으로 최대한 멀리 떨어지세요. 꼭 버티면서 구조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 솔직히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늦은건 아닙니다. 반대편으로 최대한 멀리 떨어지세요. 꼭 버티면서 구조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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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엔 숨 몰아쉬는 소리랑 풀 헤치는 소리, 구르는 소리, 신음 등등만 들림. 가끔 정체 모를 소리가 들리는게 전화를 끊는 편이 안전하겠지만, 지금 전화를 끊을 정신도 없는 수화기 너머 상대를 생각하면 그럴 수가 없었음. 왠지 저 사람은 전화가 끊겨도 잠깐 눈 감았다가 혼자 걸어나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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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처참한 소리밖에 안 들릴 듯. 재난관리국 입장상 연락이 올 때마다 이 사람을 살릴지 말지 수백번 고민할 수 밖에 없었는데. 유쾌하지 않더라도 간절한 사람을 앞두고.
망설임없이 구조는 나갈 때면 좋았지만 간신히 정보 몇 개 전달하는게 최선일 때도 있었음. 아예 오염체로 결론내릴 때도
망설임없이 구조는 나갈 때면 좋았지만 간신히 정보 몇 개 전달하는게 최선일 때도 있었음. 아예 오염체로 결론내릴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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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고. 재난에 빠진다는 건 그런 의미였어.
그런데 그에 대해 아무런 불만도 없고, 매번 꼬박꼬박 감사인사를 하는 사람. 구조를 당연한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혼자 헤쳐나가는걸 당연시했음. 그만큼 이 사람이 매순간 얼마나 필사적이었는지는, 스피커를 통해 처음 듣겠지. 땅이 울리는 굉음,
그런데 그에 대해 아무런 불만도 없고, 매번 꼬박꼬박 감사인사를 하는 사람. 구조를 당연한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혼자 헤쳐나가는걸 당연시했음. 그만큼 이 사람이 매순간 얼마나 필사적이었는지는, 스피커를 통해 처음 듣겠지. 땅이 울리는 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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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 파묻힌 짤막한 비명, 부러지는 소리, 뛰는 소리.
마지막은.
🍇 저 탈출합니다! 출동하지 마세요!!
뚜- 뚜-···.
전화가 끊겼음. 믿기지 않는 말이었어. 약수터에서 쫓기기 시작한 이후로 제정신인 사람도 없었고 살아남은 사람도 없었는데, 탈출을 했대.
마지막은.
🍇 저 탈출합니다! 출동하지 마세요!!
뚜- 뚜-···.
전화가 끊겼음. 믿기지 않는 말이었어. 약수터에서 쫓기기 시작한 이후로 제정신인 사람도 없었고 살아남은 사람도 없었는데, 탈출을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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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실감나는 건 다른 요원들이 헛걸음하거나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오지 말라'고 했던 김솔음의 말···.
전혀 안심이 되지 않았음. 김솔음한테 연락 오자마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했던 현무 1팀이 복귀함. 귀에 송신기를 꽂고 그들도 전화 내용을 다 듣고 있었어.
전혀 안심이 되지 않았음. 김솔음한테 연락 오자마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했던 현무 1팀이 복귀함. 귀에 송신기를 꽂고 그들도 전화 내용을 다 듣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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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 문 두드리면 이번엔 김솔음 안 나왔으면. 긴급 상황에 문 따면 현관에 기절한 김솔음이 피에 눅눅하게 젖어있음. 여기로 빠져나왔고 바로 쓰러진 것 같았음. 열도 펄펄 나고.
바로 재난국 병원으로 데리고 감. 재난국 단골 시민님이지만 이런 꼴인 건 처음이라.
바로 재난국 병원으로 데리고 감. 재난국 단골 시민님이지만 이런 꼴인 건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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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끊었으면, 수화기 너머 들리는 소리에 식겁해 여기로 달려오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으로 섬뜩했음. 정말 여러모로 김솔음한테 구조요청 올 때마다 심장 떨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