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요원 반존대 천재일 거 같음 "아, 그랬어요? 근데 한 번만 봐주라~" 같은 거

"아, 그랬어요? 근데 한 번만 봐주라~"
같은 거
하면서 씩 웃으면 대충 다 넘어가겠지
상대방 손등 톡톡 손끝으로 두드리다가
김솔음한테 걸려서 제대로 혼날거같음
김솔음 그냥 고요하게 분노하는 타입이라
"위기를 이렇게 넘기시나 봐요?"
하는데 칭찬인줄 알고
"아 그치~ 웃는 낯엔 침 못뱉더라~" 하는데
개싸한 포도 얼굴 보고 점점 굳어감
"음..?"
하고 싸늘하게 웃고 쌩하니 사라지는 김솔음
아주 서리날리고 난리남
최요원 뒤늦게 부르짖지만 들을 리가 있나.
그냥 냉랭한 바닥이랑 껴안은 사람 되는 거임.
그날부터 김솔음 가벼운 터치하면
"아. 이번엔 이렇게 넘어가시게요?"
하면서 웃는데 눈은 안 웃음
"내가 잘못했어. 외간여자 손 안 건드릴게. 물론 남자도. 진짜야. 또 그럼 내 손 잘라."
그말에 싸한 최요원 바로 손붙들기
"제발. 솔음아. 나 이대로 버릴 건 아니지?"
"버리다뇨. 언제 요원님이 제 것이 된 적은 있었습니까?"
"....말을 왜 그렇게 해. 나 진짜 너밖에 없어. 너도 알잖아 솔음아..."
억장 무너진 최
한편 솔
'말 너무 세게했다;'
이러는 최 요원 보니까 좀 안쓰럽기도 하고...
짐짓 화난척하다가 손 마주잡아주는 김솔음
"한 번만 더 그러시면 진짜... 알죠?"
"응. 알지. 응."
"아, 누나. 오랜만이죠? 이렇게 보니 더 반갑네?"
하는 최 요원과
싸늘해지는 기온
"......포도야?"
"먼저 갑니다."
"포도야~!!!! 이거립서비스야!!!!!"
아니 사실 김솔음도 아는데...
상대는 그냥 최 요원 동생처럼 예뻐해주는 카페 사장님인 것도 아는데
자꾸 눈이 세모낳게 떠지는 걸 어떡해.
마음도 뾰족해지고.
"응?"
"저 하루만에 보니까 어떠신데요?"
최요원 필사적으로 머리굴림
'포도는과한칭찬은안좋아해립서비스로알거야적당한선에서내진심은전할수있는주접을찾아야한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지. 우리 이러지 말고 으슥한 데 가서 찐하게 뽀뽀나 할까~?"
"아... 예. 뭐 빈말로라도 더 예뻐졌단 소리 기대한 제가 바보네요. 잘 알겠습니다."
김솔음 주머니 뒤지더니 막대사탕 하나 꺼내서 품에 팍! 밀치듯 안겨줌
"찐한 키스하세요."
솔벅솔벅.
사라지는 뒷모습 보며 머리부여잡는 최 요원
"천사야!!! 가지마!!"
"애기야 솔음아 천사야 자기야 여보야ㅠ 내가진짜이런말까진안하려고했는데반차쓰고우리집가서놀래?"
소리하는 최요원때문에 놀라서 뛰어가는 김솔음
당장 입틀어막아도 왁왁대는 최요원
_|TO OTL
이러고 쓰러져있는데
"솔음아.. 아직도 화났어? 내 눈에 넌.. 빛이란 말야. 예쁨의 정도를 잴 수가 없단 말이야..."
하면서 마지막까지 혼신의 주접떠는 최 요원
바닥에 풀썩 누워서는 웃음만 피식피식 흘림
"어? 지금 웃었지? 응? 내말에 웃었지? 형아처럼 웃긴 사람 또 없지?"
하면서 슬그머니 다가와 쪽. 하려는 최 요원 입 밀어내기
"또 그냥 넘어가시려고."
다시 정좌.
김솔음도 일어나더니 먼지 탈탈 털고
최요원 양 뺨 챱. 잡음
"요원님."
"넵."
"형."
"으응...(설렘)"
"또 이러면 형 죽고 나 사는 겁니다."
"...응."
손잡고 일어나는 최요원
"안아봐도 돼?"
하니까 팔벌리는 김솔음
"앞으로 잘할게."
최 요원 뒷머리 복박복박 흐트러뜨리는 김솔음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