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원 술취하고 잘가라며 뽀뽀해주길래 '술버릇이... 어탐기에선 못봤는데... 당연한가?' 하던 김솔음 다음날 사무실에서...

'술버릇이... 어탐기에선 못봤는데... 당연한가?'
하던 김솔음
다음날 사무실에서
"최요원님은 술 드시면 안 되겠던데요. 어제 저한테만 열 번 뽀뽀하셨습니다."
하는 바람에
마시던 커피 뿜는 최요원과 표정 싸해지는 류재관
"...술버릇 아니셨나요?"
최솔
"포도 요원. 여차하면 고소해도 좋습니다."
"네? 아.. 네?"
"잘못한 건 저 인간이니까요."
"그래. 내가 진짜 미안하다. 왜 그랬지... 진짜... 나 원래 그런 사람 아니거든. 믿어줘 포도야..."
"내가 또 뭐라고 했는데?"
"...키우시던 고양이 닮았다고..."
"아닙니다. 뭐.. 그냥 가볍게 스친 거라..."
"...다음부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응. 응. 다음에 그렇게 취하면 내가 개야."
누가 봐도 고양이한테 하는 것처럼
뺨 잡고 코끝에 쪽! 하는 바람에...
"우리 포도~" 라고 하긴 했지만
설마 고양이일 때 알아봤나?
싶기도 하고
코끝에 쪽 하길래
"요원님. 또 이렇게 술드시고 뽀뽀하시면.."
"응. 내가 개야. (쪽)"
해버리는 바람에 머릿속에 물음표 백만개 뜨는 김솔음
하는데도 결국 두뺨에도 쪽쪽하고 놔주는 최요원
"싫어?"
소리에 그냥 냅다 술 들이키는 포도 보고 맑게 웃는 최요원
"물도 좀 마셔."
"버릇 같아?"
하면서 손 다시 깍지껴 잡고 손가락에도 쪽
"그만.. 놀리세요."
김솔음 손도 못빼고 꼼지락대다 남은 손으로 술 따라서 다시 원샷
"네?"
"내가 이렇게 꼬시는데 아까부터 우리 포도는 술만 마시잖아. 지루하면 나갈까?(눈웃음)"
"...(벌떡) 가시죠. 늦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