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려문대 둘 다 환생해서 같은 초등학교 다니다가 복도에서 서로 마주치자마자 전생 생각나는 거 개웃길듯 신청려 6학년...

@mmalchaar
말차@mmalchaar
7 views Oct 07, 2026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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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문대 둘 다 환생해서 같은 초등학교 다니다가 복도에서 서로 마주치자마자 전생 생각나는 거 개웃길듯 신청려 6학년 박문대4학년… 방과후 운동장 벤치에 앉아 신청려 기다리다가 둘이서 아이스크림 쭙쭙빨면서 이야기함

🔨 다신 안 돌아간다면서요?
🐶 (X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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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님 마주치자마자 그 동안 있던 모든 일들이 기억나는데… 그 감각이 얼마나 생생하던지.
🐶 나도 마찬가지야, X발…

왜 이 새끼랑은 환생해서도 마주친 거지? 대체 왜? 심지어 또 선배야. 나는 평생 지위로 놈을 누를 수 없는 건가? 박문대는 한숨을 쉬며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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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고민 거리 하나 없이 운동장을 쏘다니며 친구들과 놀았던 것 같은데, 이렇게 하루 아침만에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고민 거리가 생기다니. 아이스크림 포장지를 잔뜩 구긴 박문대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며 청려에게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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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아는 척 하지마라. 너 어차피 올해 졸업이니까 이대로 계속 모른 척하고 지내.
🔨 음?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나. 그냥 얼굴보면 반갑게 인사하고 그러면 안 되나요?
🐶 반, 허… 넌 내가 반갑냐?
🔨 굳이 따지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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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에서 날 아는 사람이 문대 씨 밖에 없으니까요. 내 주변 친구들이나 선생님, 하물며 부모님조차 내 모든 걸 알고 있진 않잖아요. 혼자 뚝 떨어진 줄 알았던 세계에서 나를 아는 사람을 만났으니.. 반갑다는 감정이 맞지 않을까요?
🐶 난 하나도 안 반갑다, 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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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둘이서 한참을 이야기 했으면 좋겠네 거의 둘 다 정보 공유 식으로 나는 몇학년 몇반이고 동아리는 어느 곳이며 집은 대충 이 쪽이다.. 박문대는 청려가 이야기 해주는 것들을 들으며 최대한 청려와 마주치지 않을 최적의 루트를 머릿속으로 짜놓고 있었음 다행히 집은 정반대에 위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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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길이나 하교길에 마주치거나 함께 할 일은 없을 거라 문대 표정이 조금 가벼워짐

🔨 아, 그리고 나 다음주에 전교 회장 선거 나가요.
🐶 뭐? (애들이 나가는 건데 왜 니가 나가냐는 얼굴)
🔨 제가 학교에서 제법 신뢰를 받는 학생이자 친구라서요. 후배님도 나 뽑아줬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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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얼척 없다는 얼굴로 청려를 바라봤음 이 새끼 지금 진심으로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 이왕이면 이기는 게 좋잖아요.^^

라고 말하며 싱긋 웃는 청려를 바라보던 문대는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음. 이 새끼는 다시 만나도 감당할 수 있는 상대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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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한숨 쉬며 그래라.. 하고 대답했음. 청려가 고마워요, 문대 씨. 하고 말하자 순간 소름이 쭉 돋은 문대가 제 양 팔을 쓸어내렸음.

🐶 어린 애 목소리로 문대 씨라고 하지마. 듣기 거북해.
🔨 그러는 문, 후배님도 아까 어린 애 얼굴에 어린 애 목소리로 비속어 쓰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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