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데리고 연예계 애견 스타들 잔뜩 나오는 예능 나오는 청려도 보고싶음 콩이 아빠 찰떡이라 청려 옆에 딱 붙어 있음…...

“후배님 주먹 쥔 거 다 보여요.^^”
“(내가 지금 그 주먹을 어디에 쓸 줄 알고 깐죽대냐는 표정)”
“······견주인 선배님 말고 제가 놀아줘도 되는 겁니까?”
“음? 그건 상관 없죠. 콩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뭐···.”
이 생각하던 문대 콩이가 자꾸 자기 종아리에 대고 머리 꿍꿍 거리니까 일단 놀아주긴 해야겠다 하고 장난감 고르러 감 그러다가 멈칫, 하고 뒤돌아서 다시 척척 걸어와가지고 콩이 가슴 하네스 해주는 청려한테 다가감
“음? 아까 말해주지 않았나요. 딱히 가리는 장난감은 없어요. 웬만한 장난감은 다 좋아해서.”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건 있을 거 아닙니까. 대충 어떤 건지만 말해주시면 그걸로 가져올게요.”
“······후배님 되게 적극적이시네요, 의외로.”
“···콩이는 힘 쓰는 걸 좋아해서 터그로 자주 놀아줘요. 아니면 공이나 원반 던져주고 다시 물어오기 같은 것도 좋아하고요. 터그로 놀아주면 오프닝부터 힘 빠질테니 그냥,”
문대는 청려 말 듣자마자 고개 끄덕이고 테니스 공이랑 원반 두어 개를 집어왔음 그리고 공이랑 쟁반 보고 잔뜩 흥분한 콩이 진정시키면서 조금 넓은 운동장 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청려와 문대,,, 걸어가면서 딱히 대화를 나누진 않을 것 같음
“제가 먼저 시범을 보여줄게요. 보고 그대로 놀아주면 돼요.”
“···예.”
하는 얼굴로 청려 흘깃 쳐다봄. 근데 혹시라도 주위에 카메라가 있을까봐 빠르게 표정 갈무리 하고 덤덤한 얼굴로 이야기함
“잘 배워보겠습니다, 선배님.”
“······그래요. 이렇게······ 하면 돼요. 일직선으로 곧게.”
콩아 이거 물어오면 돼. 알겠지? 콩이의 머리를 한 번
“······!”
“이렇게 하면 되고….. 콩이가 워낙 운동 신경이 좋아서 후배님이 어떻게 던져도 잘 받을 거예요.”
너무 높게만 던지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