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대 금주령 내려졌을때 솔직히 술 초콜릿 사먹었을듯. 🐹 너 뭐먹어? 🐶 (뻔뻔) 초콜릿이요 🐻문대문대~ 요즘 군것질이...

🐹 너 뭐먹어?
🐶 (뻔뻔) 초콜릿이요
🐻문대문대~ 요즘 군것질이 늘었다?
🐶 술 안먹으니까 단게 땡기네.
박문대는 술 초콜릿을 오독오독 씹으며 자연스럽게 방으로 들어왔다.
달콤한 초콜릿을 씹으면 뒤늦게 느껴지는 쌉싸름한 알콜맛.
🐶 먹다보니 끊을 수가 없네...
처음에는 금주령에 따르기 위해 술을 완전히 끊었다.
하지만 이 빡빡한 생활속 가끔의 음주라도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었다.
그래서 선물 받은 술 초콜릿을 하나 먹었다.
🐶 (선물 받은거니까.)
그래서 한개. 두개. 점점 양이 늘어났고, 선물 받은 초콜릿은 금방 동났다.
🐶 (몇개만 더 시킬까.)
그렇게 인터넷에서 대량 구매한 술 초콜릿이 옷장에 쌓였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개. 그 다음에는 두개.
🐹 ...너 금주 잘 하고 있지?
🐶 네 뭐..
🐹 ... 정 힘들면 가끔은... 아주 가끔만 마시게 해줄께.
🐶 네.
담담하게 대답하는 박문대를 보며 배세진은 이상함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날. 박문대가 스케줄로 숙소를 비웠다.
씻고 나온 배세진은 박문대 방 앞에서 나온 차유진을 마주쳤다.
차유진의 손에는 박문대가 달고살던 초콜릿이 한가득 들려있었다
🐹 ..!! 야 너!
🐱 oh! 들켰다!
🐱 우...! 잠깐 빌리는거에요!
차유진은 초콜릿을 금지 당했던가. 숙소에 간식이 사라지니 기어코 박문대 초콜릿을 탐냈던 것이다.
배세진이 잔소리를 위해 잊을 여는 순간. 입안에 달달한 초콜릿이 쏙 들어왔다.
🐹 어읍?
🐱 횽도 공번? 공범? 그거에요! 먹었어요!
🐹 ...? 뭐지 이거 좀 쓴데?
🐱 초콜릿이 써요?
🐹 응 뭔가 술 같... 술?
배세진은 차유진 손에 있는 초콜릿을 뺏어 반으로 똑 갈랐다. 단단한 초콜릿 안에서 연한 갈색 빛의 액체가 주르륵 흘러나왔다.
이건 다크 초콜릿같은게 아니라 술이었다.
🐹 박문대....
🐱 ...
차유진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들고 나온 초콜릿을 죄다 배세진 손에 올려주곤 후다닥 도망쳤다.
저녁이 되고 박문대가 돌아왔다.
🐶 다녀왔습니다.
🐹 ....너 할 말 없어?
🐹 이거. 술 초콜릿이라며!
배세진이 박문대가 숨겨놨던 초콜릿을 우르르 바닥에 쏟았다.
아뿔싸. 들킨건가. 박문대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눈동자만 또르르 굴렸다.
🐶 그게...
🐹 너! 차라리 힘들다고 말을 해야지! 이렇게 속여?
그날 박문대는 밤새도록 배세진의 잔소리를 들었다
본인도 잘못 된 걸 알았기에 묵묵하게 잔소리를 들었다.
박문대늬 술 초콜릿은 전부 폐기처리 되었다. 그리고
🐹 너 그거 뭐야?
🐶 발렌타인데이라고 선물 받았어요.
🐹 가져와봐.
하트 모양의 초콜릿은 전부 두동강 난 뒤에야 박문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