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엋문 콩이한테 처음 물리고 충격 받은 신재현 콩이는 워낙 순하고 착해서 잘 짖는 일도 없고, 사람을 무는 일도...

@detamong
데타몽@detamong
6 views Sep 23, 2026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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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엋문
콩이한테 처음 물리고 충격 받은 신재현

콩이는 워낙 순하고 착해서 잘 짖는 일도 없고, 사람을 무는 일도 드물었음. 물어도 살짝 간지러운 수준.
그러다가.

💫 콩아 발톱 깎자.

낮잠 자고 있는 콩이에게 다가간 순간

왕! 으르렁 왕!

콩이가 팔짝 뛰면서 청려의 손가락을 왕 물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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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청려는 저도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렸고, 그 소리에 콩이도 놀란듯 청려를 바라봄. 그리고 후다닥 안방에 있는 캔넬에 숨어버림.
혼자 남은 청려는 손가락을 확인함.
손가락은 피가 살짝 맺힐정도의 상처가 남. 아픔 보다도 콩이가 물었다는 배신감이 더 심했음.

💫 후배님. 나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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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가?
💫 보고싶어요 후배님.

그렇게 끝난 신재현의 연락에 박문대는 곧장 옷을 입고 신재현 집으로 옴
혹시나 신재현이 많이 아파서 타자도 못 치나, 어디 크게 다친건 아닌가.
다급하게 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자.

🐶 신재현?

소파에 다리를 두 팔로 모으고 찌그러져 있는 신재현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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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 볼때는 문제 없어보여서 안심함. 그와 동시에 왜 저러지? 라는 생각이 든다.

🐶 어디 다쳤어?

박문대의 물음에 다리에 묻고있는 얼굴을 든 신재현. 한껏 내려간 눈꼬리에 울먹한 시선. 기운 없어 보이는 모습에 문대가 다가가자.

💫 콩이가 물었어요.
🐶뭐?

입꼬리를 내리며 말하는 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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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어이없어서 헛웃음만 나옴.
아프다고 해서 잠옷에 롱패딩만 입고 뛰어나왔더만 하는 말이 콩이한테 물렸다고?

🐶 어디 물렸는데? 봐.
💫 여기요.

이제는 피도 안나는 작은 상처를 가리킨다. 박문대는 상처와 청려 얼굴을 번갈아 보다가 한숨 쉴듯

🐶 지금 이거 다쳤다고...
💫 콩이가 물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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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그래 알겠다. 니네 개가 물었다고 청승맞게 소파에 앉아있던 거냐?개 키웠다며. 물려 봤을거 아니야.
💫 후배님이면 몰라도 콩이가 절 문건 처음인걸요.

박문대가 뒷통수를 박박 긁으며 화를 참는다.
소파에 앉아있던 신재현이 서 있던 박문대에게 머리를 기댄다.

💫 아파요.
🐶 손가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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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파요. 모르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콩이도 놀랐나봐요. 숨어있어요...

문대는 신재현의 머리를 가볍게 털듯 쓰다듬었다.

🐶 화해 시켜야겠네.

그리곤 청려를 소파에 기대게 하고 콩이가 있는 방에 들어갔다. 문대를 알아본 콩이가 헥헥 거리며 문대에게 안겼다.

🐶 니 아빠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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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잉...
말을 알아듷은 것 처럼 낑낑 거리는 콩이.
문대는 피식 웃는다. 콩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밖으로 나간다.
눈이 마주친 콩이와 청려 사이에 묘한 눈빛이 오간다.

🐶 (이것들 서로 미안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잖아.)

문대는 콩이를 들고 청려가 앉아있는 소파 앞에 털썩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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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무릎에 콩이를 올려두고, 뒤에서 콩이의 팔을 조종했다.
공손하게 손을 배로 모으고

🐶 자, 신콩. 물어서 죄송합니다 해.

그러면서 콩이의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문대.

🐶 자, 너도 콩이한테 소리쳐서 미안해 해.
💫 소리쳐서 미안해?
🐶 이제 꼭 안고 화해 해라.

콩이를 청려 품에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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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히 안기는 콩이와, 콩이를 꼭 안고 털에 얼굴을 부비는 신재현.

💫 놀라게 해서 미안...
왕...

서로 꼭 안고 사이가 좋아진 둘을 보고 박문대는 뿌듯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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