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관국 보호 아동 솔음이 5탄 ※1부 스포 주의※ ※사헌이 과거 날조 주의※

라마@lama23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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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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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음이 이곳이 만찬장임을 바로 알아차린 건 화려한 샹들리에 때문도, 사방을 가득 채운 벽화 때문도 아니었음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테이블 위에 수없이 올려진 접시들이 빛을 받아 희게 반짝였음
모형같이 완벽한 모습의 과일과 빵이 올라간 그릇과 빈 그릇, 그리고 사람이 올려진 그릇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테이블 위에 수없이 올려진 접시들이 빛을 받아 희게 반짝였음
모형같이 완벽한 모습의 과일과 빵이 올라간 그릇과 빈 그릇, 그리고 사람이 올려진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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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3종류의 그릇 너머의 반대편에는 진흙이 가득 묻은 머리카락이 얼굴을 온통 가린 존재가 있었음
산발 사이에는 가시가 삐죽 튀어나온 덩굴이 칭칭 감겨 있는 것이 보였음
그리고 그의 앞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접시 위에 서 있었음
그들 주위에는 빈 접시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음
산발 사이에는 가시가 삐죽 튀어나온 덩굴이 칭칭 감겨 있는 것이 보였음
그리고 그의 앞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접시 위에 서 있었음
그들 주위에는 빈 접시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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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괜찮은 건가...?'
이미 위키에서 이 괴담을 읽은 적이 있는 솔음은 저 빈 그릇에 담겨있던 악인들이 어떻게 되었을지 알 수 있었음
유명한 작품인〈최후의 만찬〉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괴담은 12명의 사람을 만찬장의 음식으로 초대한 심판자 그들이 저지른 '배신'의 수와 질에 따라
이미 위키에서 이 괴담을 읽은 적이 있는 솔음은 저 빈 그릇에 담겨있던 악인들이 어떻게 되었을지 알 수 있었음
유명한 작품인〈최후의 만찬〉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괴담은 12명의 사람을 만찬장의 음식으로 초대한 심판자 그들이 저지른 '배신'의 수와 질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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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로 잡아먹는 내용이었음
이상하게 모든 사람을 잡아먹진 않고,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잡아먹다가 최후의 생존자가 남으면 다음 만찬의 초대장을 받고 풀어주는 규칙을 가지고 있었음
이상하게 모든 사람을 잡아먹진 않고,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잡아먹다가 최후의 생존자가 남으면 다음 만찬의 초대장을 받고 풀어주는 규칙을 가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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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기준이 생각보다 깐깐해서 친구와의 약속에 늦는 것 같은 사소한 일도 포함되어서 초기 탐사 기록에서는 이런저런 일이 많았던 것이 기억났음
그래도 배신의 정도랄까 악의도 판단 기준에 들어가서 재관이 백일몽에서도 눈에 띄는 인성의 소유자인 독사한테 밀리진 않을 텐데
그래도 배신의 정도랄까 악의도 판단 기준에 들어가서 재관이 백일몽에서도 눈에 띄는 인성의 소유자인 독사한테 밀리진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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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독사가 따로 공격해서 위험한 것인가 싶어 도깨비불에게 부탁한 것이었는데 실제 상황은 솔음의 예상과 완전히 달랐음
백사헌이 재관에게 삿대질하며 소리치고 있었음
여기서 가장 의외인 것은 재관이 그걸 가만히 듣고만 있다는 것이었음
백사헌이 재관에게 삿대질하며 소리치고 있었음
여기서 가장 의외인 것은 재관이 그걸 가만히 듣고만 있다는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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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몽이라면 치를 떠는 재관이 왜 백일몽 직원, 그것도 검증된 악인의 만행에도 아무 말 못 하는 거지?
- 내 믿음에 먼저 배신한 건 당신들이잖아!!
- 그 지옥 같은 마을에서 꺼내달라고, 누나를 살려달라고 그렇게 빌었는데!!
붉게 충혈된 눈은 원망, 희열, 생존에 대한 집착으로 빛나고 있었음
- 내 믿음에 먼저 배신한 건 당신들이잖아!!
- 그 지옥 같은 마을에서 꺼내달라고, 누나를 살려달라고 그렇게 빌었는데!!
붉게 충혈된 눈은 원망, 희열, 생존에 대한 집착으로 빛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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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일부만 들은 솔음은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순 없었지만, 고민에 빠진 듯 움직임을 멈춘 심판자와 재관을 탓하는 독사를 보아하니 상황이 꼬인 것 같았음
아마도
'배신자와 배신당한 자가 같이 온 건가.'
아마도
'배신자와 배신당한 자가 같이 온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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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국 요원들은 언제나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세상에는 최선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도 존재했음
그런 순간에 요원들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임
최악을 막기 위한 선택을
그 선택에 희생당한 누군가가 바로 독사인 것 같았음
그런 순간에 요원들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임
최악을 막기 위한 선택을
그 선택에 희생당한 누군가가 바로 독사인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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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게 질린 얼굴로 모든 비난을 감당하는 청동 요원이 보였음
아마도 배신의 수나 질의 독사 쪽이 더 나쁘지만 저 둘을 두고 봤을 땐 배신한 쪽은 재난관리국 요원인 재관이라 심판이 멈춘 듯했음
그리고 모든 상황을 파악한 솔음은 자신이 이곳에 불린 이유를 알 수 있었음
아마도 배신의 수나 질의 독사 쪽이 더 나쁘지만 저 둘을 두고 봤을 땐 배신한 쪽은 재난관리국 요원인 재관이라 심판이 멈춘 듯했음
그리고 모든 상황을 파악한 솔음은 자신이 이곳에 불린 이유를 알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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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 흙투성이의 남자가 가운데가 동그랗게 뚫린 손을 들어 솔음을 가리켰음
남자를 보고 있던 두 사람은 그때야 솔음의 존재를 알아차릴 듯 뒤를 보았음
솔음의 작은 손만 한 재관이 접시 위에서 경악하는 것이 보였음
남자를 보고 있던 두 사람은 그때야 솔음의 존재를 알아차릴 듯 뒤를 보았음
솔음의 작은 손만 한 재관이 접시 위에서 경악하는 것이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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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몸 때문에 테이블 위로 아슬아슬하게 눈까지만 올라온 솔음은 재관, 사헌과 달리 건너편 남자처럼 이 공간에서도 인간의 크기를 유지한 상태였음
재관이 솔음을 부르는 것과 동시에, 칠판을 긁는 듯 듣기 싫은 목소리가 재관의 작은 소리를 덮었음
재관이 솔음을 부르는 것과 동시에, 칠판을 긁는 듯 듣기 싫은 목소리가 재관의 작은 소리를 덮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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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어린 양이여, 선택하라.]
예상대로의 흐름에 솔음은 입술을 꾹 물었음
이레귤러 탐사 기록 중에서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우연히 죄의 크기가 모두 같았던 두 사람을 심판하기 위해 초대된 이야기가 있었음
예상대로의 흐름에 솔음은 입술을 꾹 물었음
이레귤러 탐사 기록 중에서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우연히 죄의 크기가 모두 같았던 두 사람을 심판하기 위해 초대된 이야기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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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믿음이 뭔지도 확실히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는 배신이라는 문제에서 동떨어져 있었음
그리고 어떤 일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제삼자가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곤 한다는 걸 이 괴담의 주인은 알고 있었음
솔음이 불린 이유도 같았음
그리고 어떤 일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제삼자가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곤 한다는 걸 이 괴담의 주인은 알고 있었음
솔음이 불린 이유도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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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은 몰라도 몸은 아무런 배반의 죄도 저지르지 않고 순수함을 지키고 있으니 그 기준에서는 누구보다 적합한 심판자였음
'하필 나여서 다행인지 아닌지...'
솔음은 제 손에 달린 두 목숨을 바라봤음
다행히도 솔음은 이미 생각해 둔 답이 있었음
'하필 나여서 다행인지 아닌지...'
솔음은 제 손에 달린 두 목숨을 바라봤음
다행히도 솔음은 이미 생각해 둔 답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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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된 밥에 재가 뿌려진 걸 본능적으로 알았는지 살벌하게 인상을 쓰는 백사헌도
현무 1팀 대기실에서 곤히 자고 있어야 할 보호 아동이 왜 이곳에 있는지 혼란스러운 재관도
솔음의 움직임에 시선을 떼지 못했음
떨리는 손가락이 향한 곳은
현무 1팀 대기실에서 곤히 자고 있어야 할 보호 아동이 왜 이곳에 있는지 혼란스러운 재관도
솔음의 움직임에 시선을 떼지 못했음
떨리는 손가락이 향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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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음, 자신이었음
'누구도 선택하지 않는 방법은 이것뿐이야.'
재관을 선택하는 건 말도 안 됐고 독사 성격에 얌전히 판결을 받아들일 것 같지도 않았음
무엇보다 솔음은 사람을 죽이고 싶은 마음 따위 전혀 없었음
[그게 네 선택인가?]
'누구도 선택하지 않는 방법은 이것뿐이야.'
재관을 선택하는 건 말도 안 됐고 독사 성격에 얌전히 판결을 받아들일 것 같지도 않았음
무엇보다 솔음은 사람을 죽이고 싶은 마음 따위 전혀 없었음
[그게 네 선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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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보다 핏기가 더 사라진 재관은 목소리를 뺏긴 듯 입만 벙긋거리며 솔음을 만류하려 했음
혹시나 솔음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을 넘어 좌절하는 것 같은 모습이었음
하지만 이게 정답이었음
솔음이 이곳에 불려 올 수 있었던 건 솔음의 몸이 하나의 죄 없이 결백했기 때문임
혹시나 솔음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을 넘어 좌절하는 것 같은 모습이었음
하지만 이게 정답이었음
솔음이 이곳에 불려 올 수 있었던 건 솔음의 몸이 하나의 죄 없이 결백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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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서 누군가를 선택해 다른 사람의 기대에 배신한다면 솔음도 더 이상 심판을 내릴 권한을 가질 수 없었음
눈앞에서 일어나는 배신에 심판자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테니까
이를 몰랐던 기록 속 아이는 한 사람을 선택함으로써 선택한 사람과 함께 남자의 입속으로 사라지는 결말을 맞이했음
눈앞에서 일어나는 배신에 심판자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테니까
이를 몰랐던 기록 속 아이는 한 사람을 선택함으로써 선택한 사람과 함께 남자의 입속으로 사라지는 결말을 맞이했음
21
긴장으로 팽팽해진 공기를 뚫고 바닥을 기는 웃음소리가 만찬장을 채웠음
[좋은 선택이구나.]
머리카락 사이의 눈과 마주친 순간
- 헉!
솔음은 꿈에서 깨어났음
터질 것 같은 심장 박동을 느끼며 솔음은 빠르게 주변을 돌아봤음
[좋은 선택이구나.]
머리카락 사이의 눈과 마주친 순간
- 헉!
솔음은 꿈에서 깨어났음
터질 것 같은 심장 박동을 느끼며 솔음은 빠르게 주변을 돌아봤음
22
잠들기 전과 달라진 점 하나 없는 익숙한 공간이었음
차이점이라면 분명 혼자 잠들었는데 어느새 자신을 안고 있는 최요원 정도였음
규칙적인 호흡을 내쉬는 최요원의 팔이 솔음을 둘둘 감고 있어 움직일 수 없었음
'청동 요원님도 무사히 돌아오셨을까?'
차이점이라면 분명 혼자 잠들었는데 어느새 자신을 안고 있는 최요원 정도였음
규칙적인 호흡을 내쉬는 최요원의 팔이 솔음을 둘둘 감고 있어 움직일 수 없었음
'청동 요원님도 무사히 돌아오셨을까?'
23
이미 판결이 내려진 문제를 붙잡고 있진 않을 것 같았지만
불안함에 컨셉이고 뭐고 최요원의 스마트폰으로 전화해 볼지 고민하던 솔음은 빠르게 가까워지는 발소리에 고개를 퍼뜩 들었음
쾅!
문이 거칠게 열리고 재관이 숨도 고르지 않고 솔음에게 뛰어왔음
불안함에 컨셉이고 뭐고 최요원의 스마트폰으로 전화해 볼지 고민하던 솔음은 빠르게 가까워지는 발소리에 고개를 퍼뜩 들었음
쾅!
문이 거칠게 열리고 재관이 숨도 고르지 않고 솔음에게 뛰어왔음
24
- 괜찮습니까!
솔음은 무거워 치우지 못했던 최요원을 팔을 가볍게 내팽개친 재관은 솔음을 들어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폈음
혹시 다치거나 이상이 일어난 부분이 있는지 걱정하는 것 같았음
사실 솔음의 몸은 이곳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었으니 다쳤을 리가 없었음
솔음은 무거워 치우지 못했던 최요원을 팔을 가볍게 내팽개친 재관은 솔음을 들어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폈음
혹시 다치거나 이상이 일어난 부분이 있는지 걱정하는 것 같았음
사실 솔음의 몸은 이곳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었으니 다쳤을 리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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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사람이 누군데...'
말로 걱정을 돌려줄 수 없는 솔음은 짧은 팔을 뻗어 재관의 목을 감싸안았음
얼마나 열심히 뛰어온 건지 닿는 모든 부분이 뜨겁고 축축했음
말로 걱정을 돌려줄 수 없는 솔음은 짧은 팔을 뻗어 재관의 목을 감싸안았음
얼마나 열심히 뛰어온 건지 닿는 모든 부분이 뜨겁고 축축했음
26
- 무슨 일 있었어?
솔음이 품을 벗어나자마자 잠에서 깬 최요원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조심스레 물을 때까지 재관은 작은 온기를 놓지 못했음
이후 모든 설명을 들은 최요원에 의해 솔음은 아침도 못 먹고 익숙한 장소로 옮겨졌음
솔음이 품을 벗어나자마자 잠에서 깬 최요원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조심스레 물을 때까지 재관은 작은 온기를 놓지 못했음
이후 모든 설명을 들은 최요원에 의해 솔음은 아침도 못 먹고 익숙한 장소로 옮겨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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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국에 온 첫날에도 받았던 오염 검사를 받으며 솔음은 앞으로의 삶이 심하게 걱정되었음
'재난관리국 안에서도 괴담에 빠질 수 있다니!'
갑작스러운 상황이 모두 지나가고 나서야, 당시에는 눌러놨던 공포가 터져 나왔음
'재난관리국 안에서도 괴담에 빠질 수 있다니!'
갑작스러운 상황이 모두 지나가고 나서야, 당시에는 눌러놨던 공포가 터져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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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솔직한 어린 몸이 잘게 떨리자 검사하던 치료실 요원과 현무 1팀의 얼굴이 어두워졌음
이제 막 재관국에 익숙해지며 조금 밝아진 아이인데 이번 사건이 어떤 트라우마를 건드렸을까 걱정되었음
심지어 아이는 가장 안전해야 할 장소에서 재난에 납치되지 않았는가
이제 막 재관국에 익숙해지며 조금 밝아진 아이인데 이번 사건이 어떤 트라우마를 건드렸을까 걱정되었음
심지어 아이는 가장 안전해야 할 장소에서 재난에 납치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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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신비하고 신령한 힘으로 보호되고 있는 재난관리국에서 있으면 안 됐을 일임
확인 결과 재관국의 방어 시스템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받은 어른들의 걱정은 커져만 갔음
확인 결과 재관국의 방어 시스템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받은 어른들의 걱정은 커져만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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