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1팀 현무1팀으로 최요원이 두사람 호적에 넣어서 진짜 가족 되는거 보고싶다... 대충 긴급수술같은 법적 가족이어야...

@91_pewang
슈안@91_pewang
89 views Aug 08, 2026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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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1팀
현무1팀으로 최요원이 두사람 호적에 넣어서 진짜 가족 되는거 보고싶다...

대충 긴급수술같은 법적 가족이어야 동의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재관이랑 솔음이는 가족도 없고 해서 계속 의사가 법적 절차를 거치고 오라는 소리만 하는거임

최요원은 애들 죽어가는데 무슨 절차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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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화나서 소리지르는데도 병원측은 앵무새처럼 안된다는 말만 반복함.

그때 아이템도 다 망가지고 재관국 관련 병원이나 시설도 멀리있어서 손 쓸 방법도 없었음.

결국 재관국에서 빠르게 일을 처리해줘서 수술은 받았지만 이때 일을 계기로 최요원은 한가지 계획을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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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이것 좀 봐 볼래?"

최요원은 두 사람에게 서류 하나를 건냈다.
솔음이와 재관이는 그 서류를 받아들고 천천히 읽어갔다.

"이건..."

호적 입적에 대한 서류였다.

최요원을 볼을 긁적이며 머쓱한 듯 말했다.

"우리 진짜 가족이 되는건 어떨까?"
"..."
"..."

두 사람은 최요원의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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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어디서 온 지 대충 감이왔다.

며칠 전 재난에 들어갔다 큰 부상을 입고 가족의 동의가 없다며 병원에서 수술을 받지도 못하고 죽을뻔 했던 그때...

솔음이와 재관이는 흐릿한 의식 속에서 최요원의 외침을 들었었다.

"내가 얘들 가족이라고요! 제발, 살려만 주면 뒤에 책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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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제가 감당한다니까요?"

의사를 붙잡고 매달리던 최요원이 떠오른다.
습관적인 미소는 다급한 상황에서도 상대를 구슬리기 위해 입에 걸려있다.

하지만 초조함과 공포는 숨기지 못하고 일그러진, 조금의 광기까지 느껴지는 이상한 미소를 얼굴에 띄우고 있었다.

그때 마침 재난관리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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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승인을 받아 무사히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

수술방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을 지켜보며 최요원은 미칠듯한 무력감을 느꼈다.
무력감과 별개로 그의 눈은 이미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며 빛나고 있다.

솔음과 재관이는 그때의 최요원을 떠올리며 그를 바라봤다.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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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를 건내던 손은 잘게 떨리고 있었다.

그도 두 사람의 반응이 어떨지몰라 꽤 긴장한 상태였다. 만약 거절당해도 설득을 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볼 예정이었지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류재관이 너무도 흔쾌히 수락했다.
최요원은 보기 드물게 대놓고 들뜬 티를 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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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눈이 반짝거리며 춤췄다.
재관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전 가족이 없으니, 만일의 상황에서의 대처가 힘들다는 걸 이번에 느꼈습니다."
"으응..."
"만약 그걸 위해 누군가와 가족이 되어야한다면..."

류재관이 잠신 말을 머뭇거린다.
그리고 조금 부끄러운 듯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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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고 말한다.

"여러분들이 좋습니다.."
"...!"

최요원은 류재관에게 뛰어가 그대로 끌어안았다.

"우리 재관이가 너무 잘 커줘서, 나는 너무 기뻐!"

그리고 그의 머리를 복복복 쓰담았다.
류재관은 자신을 키운 것처럼 말하지 말라며 핀잔을 줬지만 쓰다듬음을 피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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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원은 그런 류재관이 예뻐 죽을거 같았다.

그리고 그걸 지켜보던 솔음이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는..."

두 사람은 급히 포도에게 달려가 말했다.
"포도야, 절대 부담주려는 거 아니야."
"맞습니다. 저희는 포도요원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맞지, 찾아보면 다른 방법도..!"

최요원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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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기 전에 포도의 대답이 더 빨랐다.

"두분의 가족이 될 자격이 있을까요.."
"..."
"..."

...?
두 요원은 포도의 말에 물음표를 띄웠다.

저건 또 무슨 말일까.

요즘 애들의 생각은 참 어려웠다.
포도를 완전히 어린이 취급하는 두 남자는 사춘기 아들을 달래는 부모처럼 조심스럽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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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아?"

솔음은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저는 백일몽에 다니기도 했고..."

그 말에 류재관이 흠칫 놀라는게 보였다.
포도의 앞에서 그 사이비 회사를 너무 욕했던것이 생각난 모양이다.

"스파이 짓을 하기도 했고..."

이번에는 최요원이 흠칫거리더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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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가 스파이 일을 할 때 많이 쪼긴했다.

솔음이는 멈출 생각 없이 계속해서 말했다.

"애초에 저는 인간이라고 하기도 좀..."
"..."
"..."

두 사람은 솔음이가 보안팀 옷을 입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땐 정말...

최요원과 류재관이 솔음이의 어깨 한쪽에 각자 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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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음이의 저 말에 오히려 결심이 굳혀졌다.

저 아이를 절대 혼자 둘 수 없다.

둘은 솔음이를 설득하기 위해 온갖 소리를 다 했다.

"백일몽의 직원이었던 것을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회사를 다니면서도 늘 이타적인 선택을 한 포도요원이 진심으로 대단하십니다."
"그래, 스파이 짓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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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잘했어. 아주 우리를 속이다 못해 홀짝 빠지게 만들었잖, 으악!"

류재관이 최요원의 발을 밟았다.
그리고 눈빛을 주고 받는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십시오.'
'...오, 오케이.'

류재관은 다시 솔음이에게 말했다.

"포도요원이 스파이로 잡입하셨을 때 재난 관리국이 피해를 입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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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때 종결시킨 재난이 더 많으십니다."
"...그럴까요."
"..!, 그렇습니다. 그러니 그 일을 마음에 담아두실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진심으로 포도요원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숨도 쉬지 않고 쏟아진 거의 고백같은 말에 순간 적막이 흘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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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휘파람불면 되는건가?"

사겨라~ 하면서? 막이래~

최요원은 진짜 휘파람을 불며 포도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웃었다.

"..."

류재관은 조용히 주먹을 떨었다.
생각해보니 조금 부끄럽긴했다.

"... 그럼 그럴까요."
"?!"

솔음이가 기분 좋은 헛웃음을 뱉으며 말했다.
두 사람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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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설득하고 싶어하는지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다.

"정말 괜찮습니까?"
"네, 두 분만 괜찮으시다면야."
"우리야 대환영이지!"

최요원은 해냈다며 폴짝거리며 만세를 불렀다. 재관이도 정말 될 줄은 몰랐는지 반짝이는 눈으로 솔음이를 바라본다.

"하하..."

애초에 현실로 돌아가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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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고 이 곳에서 집을 만들기로 결정했었다.

솔음이는 투닥거리며 장난치고있는 현무1팀을 보며 생각했다.

'나도 집이 있어야한다면 여기가 좋아.'

입 밖으로 내긴 부끄러운 말이었다.

"감사합니다."
"응? 뭐가 감사해?"

솔음이는 눈을 접고 환하게 미소짓는다.

"그냥, 전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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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였던 자신을 진짜 동료로 생각해준 것도. 떠난 자신을 찾아준것도. 다시 현무1팀으로 받아준것도.

...그리고 가족이라고 해준 것도.

그냥 모든게 감사했다.

최요원은 재관이의 등에 올라타고는 솔음이를 보며 말했다.

"우리가 더 고맙지~"

내려오라고 화를 내던 류재관도 한숨을 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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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음이를 바라본다.

"맞습니다.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초에 여기가 아니면 돌아갈 곳도 없었다.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이 현무1팀 사무실이었다.

짧은 시간 있었지만, 너무나 많은 추억이 있었던 곳이 그리웠다.

이곳이 집이고, 이 사람들이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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