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솔 망돌이 되버린 최요원이랑 국민 대배우 김솔음이 같이 드라마 촬영하는거 보고픔 최요원은 기사를 보고있던 휴대폰과...

망돌이 되버린 최요원이랑 국민 대배우 김솔음이 같이 드라마 촬영하는거 보고픔
최요원은 기사를 보고있던 휴대폰과 함께 고개를 숙었다. 그리고 세상이 꺼질듯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아... 재관아, 인생이란 뭘까?"
"...이제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 모를만 하지.
첫 앨범
음방 1위까지는 아니지만 순위권에도 들어본적이 있었다. 이대로만 하면 2~3년안에 음방 1위까지도 노려볼만 하다고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인생...참 어려워.."
최요원은 멤버 중 유일하게
멤버 5명 중 자신과 류재관을 제외한 3명이 일명 병크라는 것이 터졌다.
멤버1은 마약
멤버2는 학폭
멤버3은....
"하..."
내가 그 자식 이상하다 했어...
"...난 살면서 네다리 걸치는 놈은 처음봤어..."
"...썸도 포함하면 여덟다리라고 합니다."
와, 미친
최요원은 아이돌에게 연애란 멀리해야하는 것이라고 하기에 중학생때부터 연애는 커녕 썸도 타본 적 없었다.
그래서 마지막 연애가 초등학교 5학년 옆반 여자아이였다.
"그 자식, 열심히 사네..."
최요원은 이미 나락까지 떨어져버린 멤버들을 떠올리며 남아있는 류재관을 소중하다는 듯이 더욱 꼬옥 안았다.
"재관아, 난 네가 정말 소중해..."
류재관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저도 소중합니다."
막내의 애정을 이렇게 확인하게 될줄이야..
최요원과 류재관은 서로를 끌어안고 잠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결심한듯 최요원이 말했다.
"나 연기 시작할게."
"...최요원님 아이돌 활동에만 집중하고 싶으시다고 연기 제의는 다 거절하셨잖습니까."
그랬지. 하지만 지금
이러다가 나랑 재관이까지 끝이야...
소속사에게는 두 사람의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2인 유닛으로 활동을 시켜준다는 확답을 들은 상태였다.
사실상 그룹에서도 나와 재관이는 인기가 가장 높았으니 회사도 이렇게 끝내기는
최요원은 유닛 활동을 위해 연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시간 한 익명 게시판에서는...
[ㅋㅋㅋㅋㅋ 살다살다 마약,학폭,4다리가 한 그룹인건 처음보네ㅎ 존나 다채롭다^^]
ㄴㅋㅋㅋㅋㅋㅋㅋㄹㅇ
ㄴ아 진짜 생각할수록 개빡치네
ㄴ ??? 그런 그룹이 있음?
ㄴ미쳤네...
ㄴㅋㅋㅋㅋㅋ 아 ㅇㅈ
ㄴ뭔 소리야;;;
ㄴㅈㄹ ㄴ
ㄴ아,,, 최랑 류는 진짜 착하다고,,,
ㄴㄴ그걸 어뜨케 앎?ㅋㅋㅋ
ㄴㄴ티비 모습 다 믿는 멍청이 여기 또 있구요~~
ㄴ근데 정확히 뭔일임? 나 잘 몰라...
근데 5명 중에 래퍼가 마약하고 리드보컬이 학폭 터지고 댄스 한명이 네다리 걸친거 들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활동 중단하고 해체한다는 말이 있던데 나머지 2명만 불쌍한거지ㅠ]
ㄴ 한 그룹이 이게 되냐....
ㄴ 내가 팬이었으면 울었다..
ㄴㄴ ㅠㅠㅠㅠㅠ
특히 최요원 최애, 류재관 차애를 잡은 김솔음같은 팬은 많이 울었다.
"너 진짜 울었냐..?"
백사헌은 눈이 퉁퉁 부어버린 솔음을 보며 질렸다는 듯이 물었다.
김솔음은 이번에 같은 드라마를 한다는 이유로 이 짜증나는 놈을 버리고 갈 수도 없는게 한이다.
"시끄러워."
그룹이 터지고 최요원과 류재관의 앞으로의 활동은 미궁으로 빠졌다.
소속사는 아직 정해진게 없다. 라는 입장만 밝힐뿐 어떠한 대답도 주지 않았다.
"....하아."
세상이 무너진 기분이다.
내 세상이 무너졌어도, 스케줄은 사라지지 않았다.
배우인 자신이 왜 캐스팅에 관여해야하냐고 묻자 오늘 오디션을 보는 역할이 최요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최요원...'
이번 캐스팅 된
[괴담에 떨어져도 퇴근은 해야겠다.]
는 공포물로 주인공은 괴담세계에 떨어져
....처음 이 드라마 대본을 읽은것도 저 캐릭터의 이름 때문이었지.
내 최애와 같은 이름(별명)을 가진
주인공과 주인공의 회사 동료들, 라이벌 조직,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 괴담들까지.
마치 정말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는 일인 것 처럼 이야기가 생생했다.
그래야 몰입감이 올라간다고 했었던거 같다.
그 때문인지 주인공은 노루처럼 포커페이스를 잘하는 배우를 찾다가 나에게 제의가 들어왔다.
그리고 작중 주인공의 직장 동료로
감독님과 작가님의 보는 눈은 정확했다.
"야, 감독님이랑 작가님 진짜 보는 눈 좋으시지 않아?"
왠일로 의견이 통했다.
"그러신거 같아."
"그치? 주인공 너랑 똑같이 뭔가 싸한게 성격 더러워 보이더라."
사돈남말하네.
오디션장에 도착한 후 감독과 작가에게 인사를 건내고 빠르게 오디션을 시작했다.
1번 참가자.2번 참가자... 142번 참가자
솔음은 끊임없이 들어오는 참가자에 슬슬 기운이 빠지기 시작했다.
'142번 참가자는 너무 기계적이야...'
하지만 자신이 보기에는 연기에 감정을 넣었다기보다는 감정을 입력했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졌다.
연기에는 각자의 스타일이 있고, 나는 그것을 존중한다. 저렇게 모든 연기에 계산을 넣은 스타일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티가 나면 안되지."
연기자는 화면 너머의 사람에게 몰입감을 주어야 한다.
'나'라는 인물의 서사를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결국에는 그 감정을 공유하게 만들어야했다.
"힘드네요..."
작가님이 지친 듯 말했다.
지친 작가님이 최요원이라는 캐릭터에 대래 이야이를 시작했다.
"저는...뭐랄까. 빛나는 사람을 원해요.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는, 저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다!하고 안심시켜주는 그런 사람이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한사람을 애써 지우고 오디션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작가님의 기력이 회복되자 다시 오디션이 시작된다.
[143번 참가자, 들어와주세요.]
그 말에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들어온다.
시끄럽지 않지만 자신감 넘치는 발소리. 마치 스탭이라도
솔음은 그 발걸음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들었다.
"안녕하세요! 참가번호 143번 최요원입니다!"
...?
진짜 최요원이다.
눈 앞에 진짜 최요원이 있다.
내 최애로서의 최요원이 아니라 드라마 속 최요원.
공무원이 입을거 같은 남색계열 점퍼에
그리고 목에 있는 긴게 그어진 흉터...
작중 묘사되는 최요원 그 자체였다.
'미...미쳤다!'
김솔음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시선을 돌렸다. 이미지메이킹이랍시고 사근사근 웃고 있는 백사헌을 보니 심장이 차가워진다.
"후..."
여기서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는 팬이 있을까?
두근거리지 않는다면 그건 팬이 아니거나, 이미 심장이 터져버린 팬 뿐일것이다.
난 터질거 같은 심장을 부여잡았다.
진정하자. 여기는 오디션장이다.
절대 오디션에 사심을 가지고 평가하면,
...
내가 최요원을 평가한다고?
사심을 버리고?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난 절대 풀리지 않는 난제를 만난 기분이었다.
"와, 최요원 분장하고 오신거에요?"
작가님은 143번 참가자의 등장에 기분이 좋아진 모양이다.
"네! 대본에서 해주신 서술을 참고했습니다!"
아아...
김솔음은 더이상은 안될거 같아 빠른 진행을 요구했다.
"좋네요. 상상했던 최요원과 이미지가 잘 맞아요."
"...! 감사합니다!"
내 말에 최요원이 감사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아이고. 감사한건 나지. 태어나줘서 감사하고, 아이돌 해줘서 감사해...
최요원아... 너 메댄이라 허리 많이 쓰잖아...
허리 숙이지 말어... 건강 좀 챙겨...
솔음은 마음속에서 쏟아지는 주접을 모두 삼켰다. 오늘은 배가 불러서 저녁은 패스해야할 것 같다...
"그럼 이제 연기를 볼까요?"
"네! 준비하겠습니다."
어떻게 대답도 잘하니...
최요원의 첫 등장은 괴담에 들어간 노루와의 대면이었다.
"이게 누구야? 사이비 회사네?"
최요원은 손에 든 작두를 흔들며 무언가를 가늠하듯이 노루를 바라본다.
"너, 노루구나?"
이미 재관국에서도 유명한 노루주임을 알아본 최요원의 눈이 반짝인다.
'나쁘지 않다.'
애초에 사람 최요원과 캐릭터 최요원의 분위기가 비슷하여 위화감이 적었다.
솔음은 가라앉은 눈빛으로 최요원의 연기를 지켜봤다.
"노루씨, 사람구하는게 좋으면 재난관리국은 어때? 내가 보기에는 당신, 사이비 회사 보다는 공무원이
소문으로 듣던 노루의 인간성을 확인하고 영입제안을 하는 장면이었다.
저기서 노루는 대답한다.
"저는 소원권이 필요합니다."
"...!"
솔음이가 노루의 대사를 쳤다.
최요원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놀란 눈치였다.
이번 오디션은 상대배역 없이 독백으로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면접관들은 연기를 보다가 마음에 들면 노루의 대사를 말해 애드리브를 유도했다.
최요원의 캐릭터를 얼마나 잘 받아들였는지 보기위해서.
앞 참가자 중 몇몇이 노루의 대사를 듣고 같이 연기하긴 했지만, 김솔음이
그렇기에 모두 생각했다.
'저 사람이 마음에 들었구나.'
당연하게도 솔음이는 최요원이 좋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사적인 감정이다.
지금 최요원에게 노루의 대사를 친 이유는...
'느낌은 좋아.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해.'
최요원의 연기력과
최요원은 잠깐 놀라는가 싶더니 바로 대사를 말했다.
"...소원권 말이지. 저기, 노루씨. 소원권이 정말 있다고 생각해?"
소원권에 대한 의심과 불신.
여기서 원래 대사는 [소원권은 있습니다.] 였다. 하지만 김솔음의 입에서 나온건 다른 대사였다.
"...나?"
최요원의 동공이 흔들린다. 대본과 전혀 다른 대사가 나오니 놀란 모양이다. 그럼에도 솔음이는 계속해서 연기를 이어갔다.
"네, 요원님은 소원권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주변 사람들이 흥미롭게 지켜보는것이 느껴진다.
최요원은 눈치를 보며 애드리브를
"...글쎄, 사이비 회사의 생각은 잘 모르겠네."
"요원님은 소원권이 있기를 바라지 않으시나요?"
"있기를 바라지."
"그럼,"
"누구의 희생도 들어가지 않았다면 말이야."
"..."
솔음이가 대사없이 바라보자 최요원이 이어갔다.
최요원이 작두를 들어올린다.
"그러니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할 뿐이야. 지금도, 앞으로도."
그의 눈이 신념으로 빛났다. 작중 최요원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사람으로서의 최요원은 자신의 꿈을 지키기 위해.
솔음이는 그런 그의 모습에
그 순간 연기를 보고 있던 작가님이 박수를 치며 일어났다.
"마음에 들어요! 제가 원하던 최요원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았어요!"
최요원은 들고 있던 작두를 내리고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도파민이 돈 작가님은 이것저것 물어보며 최요원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솔음이는 최요원을 보며 질문했다.
"노루와 최요원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요원은 잠시 생각하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전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벌이 아니라요?"
"네. 작중 두 사람은
"같이 싸우면 다 전우인건가요?"
"...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최요원와 노루는 서로의 등을 지켜 줄 정도로 신뢰하는 관계였으니... 최소한 최요원은 노루씨를 동료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최요원의 오디션은 끝이 났다.
"우와아아아..."
최요원은 오디션장을 나오고서야 숨이 쉬어지는 기분이었다.
'배우님들도 있으실 줄이야...'
최요원은 내색은 안했지만 정말 놀랐었다. 백사헌배우에 김솔음 배우까지...
그런 분들 앞에서
데뷔때부터 자신의 연기활동을 바랬던 회사 때문에 1년 넘에 연기레슨을 받긴했지만 이렇게 오디션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잘한건가..?'
반응은 나쁘지 않던데.
최요원은 방금 전까지 있던 오디션장을 떠올렸다.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는 작가님과
김솔음 배우님...
자신을 보며 눈을 크게 뜬다던가, 중간중간 가슴을 치고, 마지막쯤에는 딱딱한 표정으로 바라보기만 하셨다.
...나 뭔가 잘못했나?
아니면 연기가 별로였나..?
최요원은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마지막 솔음이가 흘린 미소를
엄청 예쁘게 웃으셨지...
김솔음 배우님이 왜 국민 첫사랑이라고 불리는지 한번에 이해해버렸다.
별로 표정이 없는 사람이 자신을 보며 봄꽃 떨어지듯 사르르 미소를 지어주니, 이거... 안 반할수가 없었다.
최요원은 간질거리는 심장을 문지르며 숙소로 돌아갔다.
[님들 급함. 김솔음 다음 작품 떴음;;;]
(기사 링크)
아 미친 이번에 호러물인가 봄 돌았나...]
ㄴㅁㅊ 호러물? 오히려 좋아^^
ㄴ 나 아직도 김솔음 산장살인사건 재주행하는데 개 맛도리~~
ㄴ ㅠㅠㅠㅠ 이번에는 로맨스일줄 알았는뎁...쩝
ㄴㄴ ㄹㅇ 솔음아 로맨스
ㄴㄴ김솔음 로맨스 찍음?
ㄴㄴㄴ이걸 몰라?
ㄴㄴㄴ ㄹㅇ 너 김솔음 팬 맞음?
ㄴㄴㄴ뉴비인가?
ㄴㄴㄴ 뉴비 문제가 아니라 해외 거주 했는지부터 물어봐... 한국 사람이 이걸 모를리 없음...
ㄴㄴㄴ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았나 진짜ㅠ
ㄴ그니까,,, 30살 먹고 아직도 고딩 솔음이랑 연애 한다고... 나도 성인 솔음이랑 연애할래..
ㄴㅠㅠㅠㅠㅠㅠ 솔음아...그 얼굴로 로맨스 딱 1번 해주는게 어디있니...나 운다
ㄴㅆㄴ) ㄹㅇ 이거 국가적 손실임;;;
ㄴ솔음이가 로맨스 찍은게 그거인가? 집으로
ㄴㄴㅇㅇㅇㅇ 맞음
ㄴㄴ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ㄴㄴ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ㄴㄴ집으로 가는 길 입니다...ㅋㅋㅋ큐ㅠㅠ
ㄴㄴㄴ집으로 가자... 개 박력있네ㅎ
[안녕하세요! 이번에 김솔음배우님 입덕한 뉴비인데 혹시 추천작품 있을까요?!ㅎㅎ]
ㄴ뭐 보고 입덕함?
ㄴㄴ리멘물 보고 입덕하셨구나
ㄴㄴ그거 로맨스일줄 알았는데 1도 없더라
ㄴㄴㄹㅇ 다들 일하느라 바쁘더랔ㅋㅋㅋ 진짜 퇴근에 진심인 직장인들 이야기임
ㄴ 공포물 좋아하시면 산장 살인사건추천이욥ㅠ 솔음이 ㄹㅇ 개쩔어요
ㄴㄴ 타배우 언급 금지입니다.
ㄴㄴ 사헌이는 솔음이 단짝이어서 ㄱㅊ
ㄴ 나는 언덕길 지나러 추천함. 부모님 여의고 형제 둘이서 사는 내용인데 진짜 개 슬픔... 아역 솔음이랑 고딩 이자헌이 케미가 진짜 돌았어... 완전 형제 그 자체임
솔음이가 말아준 유일한 로맨스인데 청춘물임...
집을 잃고 방황하는 솔음이가 여주 만나고 사랑에 빠지면서 집을 찾는 내용인데... 마지막 장면 보나자?ㅋㅋㅋㅋㅋ
걍 사랑에 빠짐. 내가 그럼ㅋ
ㄴ 난 유쾌파트에 어서오세요 추천!
판타지인데 잼씀!
최요원은 댓글로 달린 작품 하나하나를 기억하며 읽어갔다.
오디션이 있고 일주일 후 소속사로 합격 연락이 왔다. 그 소식에 최요원은 류재관을 안고 좋다고 방방 뛰었다. 류재관도 진심으로 기뻐했다.
그 후 최요원은 김솔음 배우에 대해 알아보기
가장 많은 대사를 나눠야하는 상대이니 만큼 알아둬서 나쁠 건 없었다.
일단은 가장 최근에 찍으신 [퇴근합시다!]
라는 리멘물을 봤다.
판타지 요소가 섞인 드라마로 퇴근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말하는 요구사항을 따라야했다. 그 요구사항은 일반적인 업무일수도 있고
때로는 스퀘트를 300개 해라. 연인와 이별해라 같은 이상한 요구도 있었다.
그런 이상하고 괴상한 요구들의 허점을 찾아 퇴근을 목표로 하는 직장인들의 이야기였다.
거기서 솔음은 이번에 새로들어온 신입사원으로 D조라는 팀에 들어간다.
"진짜 이상한 내용이네..."
최요원은 줄거리를 보며 황당하다는 듯 중얼거렸다.
당연하게도 이게 처음 드라마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 반응이었다.
하지만 회차를
그리고 거기서 고통받는 유능하지만 눈물이 많은 신입사원까지...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니 그냥 총체적 난국으로 웃겼다.
그렇게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사람이 저런 어리버리하고 울보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니...
최요원은 새삼 자신이 어떤 사람과 연기합을 맞춰야 할지 떠올렸다.
그리고 공부를 위해 솔음이가 나온 작품을 모두 정주행했다.
그 시각 김솔음은 힘원툴 과장역이었던
"자헌이 형,최요원님이 나랑 같은 작품에 출연한데..."
"? 축하합니다."
"그치...축하할 일이지..."
김솔음의 한숨이 지하까지 닿을 정도로 크게 울렸다. 이자헌은 그런 솔음을 보며 이해할 수 없었다.
"최요원, 좋아하는거 아니었습니까?"
너무 좋아해서 문제였다.
자신의 최애와 연기라니!
솔직히 기쁘긴 하지만.......
"설마 배우로 전향하는건 아니겠지..?"
시기가 시기인지라 순수하게 기뻐하기 그랬다. 혹시라고 아이돌을 그만두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물론 배우 최요원도 좋지만,
그의 밝은 미소와 노력하는 모습, 어떤 일에도 포기하지 않고 해결방법을 강구하는 열정, 그에 보답하는 듯 엄청난 실력...
특히 류재관과 함께 팬 사랑이 엄청났다.
지금 봐....
[다들 뭐해?]
[난 밥 먹고 누웠지롱ㅎㅎ]
팀이 그 꼴이 나고도
최요원의 바블까지 구독한 김솔음은 그가 보낸 침대 셀카를 보며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킨다.
침대에 누워서는 이불을 코까지 끌어 올리고는 귀엽게 웃는 모습이...
"미쳤다. 진짜...."
"?"
"아, 그냥 감탄사니까 무시해도 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