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출근 인간인데 어쩌다 괴담에서 키워진 솔음이가 보고 싶다 웃긴건 괴담 밖으로 나와서 학교도 가고 학원도 가고 평범한...

인간인데 어쩌다 괴담에서 키워진 솔음이가 보고 싶다
웃긴건 괴담 밖으로 나와서 학교도 가고 학원도 가고 평범한 애처럼 지낸다는 거임
그럼 이제 인간형 괴이인줄 안 재난국 요원들이 교복 입고 등교하는 솔음이 보고 마시던 커피 떨어뜨리는 거죠
심지어 자기 정신 들어간 착한 친구 인형도 줘서 그냥 맨날 붙어다닌다고 할 수 있음
물론 혈욕조 없어서 괴담 아니면 인형 목소리 안 들림
바로 공포심이 없다는 것...
태어날 때부터 괴이들 속에서 섞여 사는데 무서워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어디 나사 하나 빠진 부분 있을 듯
인간이 아닌 괴이라 할 법한 발언을 종종 할 것 같다
그래서 솔음이가 괴담들 사이에서 안전한 거고...
근데 이제 보호자가 브라운 말고 또 있었으면 좋겠다
대표적으로 우리 마스코트 용용이가 있음
결국 둘이서 양육권 가지고 싸우는데 어케어케해서 솔음이 보호자 2명됨
재밌는 건 여기서 하나씩 더 늚...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그래도 다들 솔음이 아끼는 거 같고 솔음이를 지킬 능력도 있는 것 같으니 걍 참고 넘어가줌
근데 걍 솔음이 갖고 놀다 버리려 하거나 능력도 없으면서 나대면 소각시킴
어디에 물들지 않은 김솔음 그 자체를 원해서 친히 없애주겠지
사실 괴담 속에도 괴이들이 이용하는 병원 있을법 한데 아무래도 솔음이는 인간이니까
물론 괴담 때문에 이상 생긴거면 거기로 갈 듯
어쩌다 솔음이가 입원하게 되면 토크쇼 끝나자마자 병실로 퇴근함
익숙하게 사과 깎아서 주는데 진짜 완전 아빠 다 됐음
인간에 대해서라면 아주 빠삭하게 알게된 브라운
그리고 이때 재난국 요원을 처음 만남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종이에 적힌 물건 찾는 김솔음
근데 하필 찾는 물건이 솔음이 키에 닿질 않았음
🫎 저기, 저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 !...
그건 바로 아직 신입인 최 요원이었음...
그의 곁에는 괴담에 휘말린 민간인 2명이 함께하고 있었지
혹여 민간인일까 싶었는데 누가봐도 쇼핑하고 있는 모습에 아니라는 판단을 내림
🔪 무슨 일일까~?
🫎 저것 좀 집어주실 수 있나요? 손이 안 닿아서...
혹시 팔 좀 잘라달라거나(?) 뭐 이딴 미친 부탁일까 심장 졸이던 최 요원 속으로 안도의 한숨 내쉼
이게 재난국 요원과의 첫 만남이었음
근데 이제 요원들은 솔음이를 인간형 모습을 지닌 괴이라고 착각함...
이상할 정도로 인간에게 호의적이라는 것도 알게 됨
종종 탈출하는 걸 도와줬거든
낭만 있다면서 눈 초롱초롱 빛내는데 그런 솔음이 머리 쓰다듬어주는 요원들
지 살겠다며 이기적인 행동하는 직원들 사이로 침투한 김솔음
아무것도 모르는, 괴담에 휘말린 민간인인 척 같이 다니는데 당연하게도(?) 자기를 방패 삼으려는 직원들 순식간에 제압해서 붙잡음
그제야 정신 차리고 밧줄에 묶인 채로 버둥거리는 직원들
우린 이제 죽었다 생각하는데 이게 웬걸 솔음이 앞에서 멈추는 거 아닌가
🫎 아, 지나가는 길이었습니다
뒤엔...
🫎 제 일행입니다
이게 뭐임?
상상도 못 한 일이 눈앞에 펼쳐지자 뇌가 따라가질 못 함....
입 쩍 벌리고 괴이랑 솔음이를 바라보는데 둘은 태평하게 대화나 나누고 있음
사회ㅈㅏ...님께.... 안ㅂㅜ...
🫎 네 전해드리겠습니다
뇌정지 와서 굳어있는 직원들 밧줄로 질질 끌고 가는 김솔음
요원분들이 어딨을까 싶어 온갖 괴담 들어갔다 나오며 찾는데 그 사이에 몇몇 직원은 오염되버림
결국 재난에 진입해 있던 재난국 요원을 찾기에 성공한 솔음이는 반갑다는 듯이 손 흔들며 후다닥 다가감
👤 으잉? 솔음이?
그리고 요원들은 질질 끌려오는 백일몽 직원들을 보곤 입을 다물지 못 했다...
해맑게 웃으며 자기가 잡아왔다며 밧줄 건네주는 솔음이에 제일 먼저 정신 차린 최 요원은 진심 기특한 얼굴로 와락 껴안음
이 복덩이!!
🫎 아, 근데 실수로 몇 명은 오염이 된 건지 상태가 좀 별로긴 합니다만..
🔪 괜찮아 괜찮아! 이렇게 가져와줘서 고맙지!
정신나간 집단이라 딱히 보호할 필요 없어서 신경 안 썼더니 오염되거나 피 흘리는 직원들
그래도 멀쩡한 직원 몇은 남아있음
같이 끌려가는 동료들이 오염되고 신체 잘려지는 모습을 곁에서 직관 + 여러 괴담을 강제로 진입해 체험하는데 태연하게 괴담 이리저리를 떠도는 솔음이가 안 무서운 게 말이 안 됨....
좀 놀다 가라, 배고프지 않냐 간식 주겠다 뭐 이러는 거 듣다가 오염도 안 됐는데 정신 나갈 뻔함
게다가 최종적으론....
🫎 아는 분께 선물로 주려구요
나한테도 하나만 주면 안 돼? 마침 장난감이 필요했는데!
🫎 음, 한 명쯤은 드릴 수 있어요 누구 데려가실래요?
고마워! 난 쟤가 좋겠다!
괴담한테 직원 건네주는 거 보고 저절로 눈물이 나옴....
이게 지옥이구나... 싶었음....
요원들이 좋아하니까 나중에 종종 더 잡아다줌
근데 이젠 백일몽에 어울리지 않는 인성을 지녔다면 오히려 도와주겠지
저긴 재난을 종결해야 하는데 그러다 솔음이랑 친한 괴담이 없어질 수 있잖아
이제 그 날은 하루종일 욺
덕분에 재난국과 사이 안 좋은 솔음이가 보고 싶은데 이건 나중에 생각나면 써볼게요
누가 인용으로 써주시면 더 좋구 ㅎㅎ...
근데 그 모습을 우연히 재난국 요원들이 발견하게 되는데...
👤 ...저거 솔음이 아냐?
마시던 커피 툭 떨어뜨리는 요원들
그대로 얼어붙은 채로 학교로 들어가는 솔음이 바라봄
그 길로 우당탕탕 재난국으로 돌아가 저기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조사하는 요원들
그리고 솔음이를 발견해 신원 조사하곤 비명 지름
야!!!
김솔음!!!!
[ㅅㅂ 야 솔음이 인간이라는데 이거 진짜임?]
[솔음이 인간이라는 소문 뭐임? 아니 헛소문도 정도껏 해야지]
[아니 솔음이 인간이라고??]
[혹시 다들 잠을 안 자서 미쳤니? 왜 솔음이가 인간이라는 헛소문이 돌고 있지]
[야 오늘 현무 1팀이랑 3팀이 ■■학교 교복입고 등교하는 솔음이 봤다는데]
[뭐야 왜 다 솔음이 얘기밖에 없어? 뭔 일이야?]
[그니까 솔음이는 인간이면서 괴담이랑 살고 있다는 거야?]
사실 이젠 솔음이도 구조 대상자인 만큼 요원들이 붙겠지만 계속 오는 구조 요청 + 지금까지 잘 지냈으니 일단 후순위로 두자는 윗선의 결정 때문에 그럴 수 없었음...
그래서 차라리 재난에서 솔음이를 찾기로 결정함
근데 솔음이가 안 보임
지금 못 본지 며칠은 지나서 더 애가 탐
괴담이 얼마나 많은데 거기서 만나기란 어려웠고(보통 엄청난 우연 or 솔음이가 괴이들에게 수소문해 찾아왔다) 심지어 밖에서도 만난 적 없는데..
저번에 등교하던 솔음이를 발견한게 밖에서 처음 만난 것이었음
요원들은 뒤늦게 후회함
그때 무슨 일이 있어도 줬어야 했는데!
👤 ...저거 뭐냐?
...어째서인지 개빡친 얼굴로 백일몽 직원들을 패고 있었
학교로 등교하던 중 괴담에 휘말린 것이 이 일의 시작점이었음
하필 오늘은 기말고사 날!
솔음이는 자신의 미래가 보였음
출석은 둘째치고 내신이 날아가는 미래가...
현실과 괴담의 시간이 다를 때도 있었으니 빨리 나가면 괜찮을 것 같았음
다행히 자기가 아는 괴담이니 금방 나갈 수 있을 터!
솔음이가 모든 괴이를 아는 건 아니었으니까
게다가 모든 괴이가 솔음이에게 친절하진 않아서 도와달라 요청하는 건 도박이었음
혹여나 민간인을 미끼로 쓸까봐 내적갈등하던 솔음이는 결국 도와주러 갔음
오늘 1교시는 자습이고 2교시부터 시작이라는 것이 정말 다행이었지
미끼로 쓰려고 온갖 감언이설을 하는데 솔음이는 안 속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민간인은 넘어가기 일보 직전임
솔음이는 정말 애가 탔다...
나 시험 봐야 한다고...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했지만 말을 들어 처먹질 않음
개새끼들아
결국 주변을 둘러 무기가 될 만한 표지판같은 걸 찾고 백일몽 직원들을 패기 시작한 것이다..
진정! 진정!
🫎 잠시만 뒤로 물러나십시오
거절! 심호흡! 진정!
깡!
경쾌한 소리가 백일몽 직원 대가리에서 나옴
...솔음이가.. 인간...이라는 거..지?
...그니까 저게?
뭐하고 있어?! 일단 말려!
이대론 안 되겠다 싶었던 괴이가 솔음이에게 잡혀있는 직원을 한 입에 삼킴
그와중에 솔음이를 다치게 할 순 없어서 머리부분은 남겨놓음
뚝뚝 떨어지는 핏방울의 소리가 너무나도 잘 들렸음
그 속에서 솔음이는 혼자 만족했다는 듯 몸이 뜯기고 머리만 남은 백일몽 직원을 저 멀리 던짐
괴이에게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음
???? 솔음이 어디갔어???
어, 저기!
솔음이는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었음
벌써 2교시 시작 준비령 10분 전이었다..
👤 잠깐, 너 어디가?!
🫎 기말고사 봐야해요!!
아...
결국 솔음이를 붙잡지 못하고 보내준 요원들은 다행히 이번엔 시험 끝나고 집에 가려는, 아니, 괴담에 들어가려는 솔음이를 잡을 수 있었음
그러니까 일단 인간은 맞다?
🫎 네
언제부터 재난에서 살기 시작했지?
🫎 어렸을 적 브라운과 놀러다닌게 최초의 기억인 거 보면 태어났을 때부터 재난에서 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거 뭐.. ㄹㅇ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첫 시도부터 과감히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요원들
얼굴과 달리 인형을 좋아하는가 싶어서 귀여워했는데 인형이 혼자 움직임
봉변당한 요원들
그니까 오늘 손가락 하나로 사람을 잿더미로 만드는 미친 괴이랑 자야한다는 거죠?
여기서 혼자 해맑은 사람은 솔음이밖에 없음...
나중엔 요원들이 솔음이가 괴담 밖으로 나오거나 들어갈 때 같이 동행해주겠지
그럼 이제 마중나온 브라운과 신경전 벌임
물론 승자는 브라운
성인 되고 나서 괴담에 리조트 연 솔음이 보고 요원들 비명 발사함
원래 브라운만 오다가 초등학교 졸업식부터 다른 괴이들도 찾아와서 축하해주더니 고등학교 졸업식엔 재난국 요원들까지 옴
이제 졸업 기념으로 맛있는 거 먹으러 갈 때 서로 누가 데려갈지 다투기도 함
괴이가 밖에 있으면 어떤 영향을 줄지 몰라 괴담 안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그냥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요원들은 어이가 털리고....
심지어 오염 씻겨주는 온천까지 있자 솔음이와 계약하기로 한 재난국
솔음이가 브라운 덕에 위험한 괴이들과 친할 텐데 브라운처럼 좀 신사적?이고 좀 말이 통하는? 그런 괴이들도 있을 거란 말이죠
어쩌다 다른 괴담에서 만나도 딱히 해치지 않고 보내주고 요원들이 공물 바치면 답례로 좋은 아이템 주고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