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원노루 진짜 맛있다. 재난에서 부상당한 최요원을 만난 노루주임. 그리고 그 쎄한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인생의 끝을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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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계@ba_7163901dj
14 views Jun 07, 2025 ~10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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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노루 진짜 맛있다. 재난에서 부상당한 최요원을 만난 노루주임. 그리고 그 쎄한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인생의 끝을 느낀 최요원.

👤 쿨럭-, 하. 이게 누구, 야? 노루 주임님, 아니야?

피범벅이 되어 다 죽어가는 얼굴로 멀쩡한척 하는 최요원... 그리고 김솔음은

🦌 (ㅁㅊ 설마 그 네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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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있음ㅋㅋㅋ 목의 상처나 재관국 옷 입고 있는거나 너무 재관국의 그 네임드를 가리키고 있었으니까. 어쨌든 자신의 앞에서 사람이 죽는걸 보고싶지도 않은 김솔음. 천천히 다가가는데 아무 말도 없으니까 최요원은 더 긴장하게 돼서 작두 손잡이만 강하게 쥠.

👤 노루씨, 는... 하아,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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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으십니까?
👤 그 회사는, 대화하는 법도 안, 가르치나?

당장이라도 휘두를 기세이지만 김솔음은 그냥 다가갈것 같음. 시간이 더 지체되는 순간 큰일날 것 같아서... 그럼에도 어느정도 힘은 빼야했기에 천천히, 정확히 다가가는 김솔음.

🦌 가르치지 않습니다.
👤 ...묘하게 짜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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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로인해 최요원이 더 위압감 느낀다는건 모름... 어쨌든 지척까지 온 김솔음을 보고 작두를 휘두른 최요원. 아슬아슬하게 볼을 살짝 베고 비껴나갔고 김솔음은 손목을 쳐서 떨궈버린 후 최요원을 제압함.

🦌 하아...

드디어 제압했다는 생각에 긴장이 살짝 풀림. 그리고 최요원은 머릿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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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오백개가 떴음... 왜? 왜 멀..쩡? 왜...? 자신의 짐이 탈탈 털리고 있는데도 머릿속에는 의문이 가득함ㅋㅋㅋ

👤 노루씨, 변태...

어느새 무장해제 당한 최요원. 유리감옥은 저어어어 멀리 굴러가버렸고 나머지 도구들은 마법처럼 다 사라져버렸음... 김솔음 아무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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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고 그냥 묵묵하게 재생 물약 뜯어서 최요원 입에 강제로 부어버림. 반항을 해야하지만 최요원은 눈까지 흐릿한 상태였음.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는데 점점 멀쩡해지는 몸.

👤 ...???

김솔음은 재빨리 일어나서 멀어지겠지? 물론 손목에 재관국 템들 들어있을듯ㅋㅋㅋㅋ

🦌 (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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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무슨...

멀쩡해진 몸을 하고 일어나서 김솔음을 노려보는 최요원.

🦌 탈출을 돕겠습니다.
👤 ...뭐?

저렇게 말해도 당연히 쉽게 믿을리가 없음.

👤 무슨 꿍꿍이야?
🦌 없습니다, 꿍꿍이. 제가 쓸 탈출 방법이 2인 탈출 방법이기에 치료해드린겁니다.

그나마 이미지를 유지하며 쓸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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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을 생각해냈지만 최요원이 속을리가... 왜냐하면 자기 숨만 붙여놓고 탈출 후 버리고 가는게 백주사 직원들의 정석적 사고방식이라는갈 아니까. 근데 김솔음은 그냥 아예 살려버렸지.

👤 지금 그걸 나보고 믿으라고?
🦌 무사히 탈출한다면 도구들을 다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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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씨는 보급품이란걸 모르나? 그쪽 회사처럼 귀중한 아이템이 아니에요~.
🦌 그래도 다시 받는 것보단 낫겠죠. 재난관리국의 자원이 무한한것도 아니잖습니까.

속뜻을 내뱉지 않아도 최요원은 긁혔음. 빈곤한 공무원이라는 뜻이니까...

👤 아하, 그러셔? 직원들의 목숨도 무한이 아니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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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할텐데?

입꼬리를 삐딱하게 올리며 반박이랍시고 말해봤자 김솔음도 공감하고 있었기에 타격이 없었음...

🦌 ? 맞습니다.
👤 와, 너 진짜. 도마뱀 과장 같다.
🦌 ? 저희 조장님이십니다.
👤 아아-. 머리 아파...

최요원이 머리를 부여잡은 순간 김솔음이 최요원 손목을 잡고 갑자기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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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함. 최요원은 반항하려다가 어느새 지척까지 다가온 기척을 느꼈음. 둘이 들어온 괴담은 일정 시간마다 위험 구역이 바뀌는 괴담이었음. 그래서 지금까지는 큰소리로 대화하거나 머물러도 됐는데 떠드는 사이 그 구역이 바뀐거지.

👤 ...어디로-.
🦌 쉿.

작게 떠들고 있음에도 제 손가락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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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하라는 동작을 해보인 김솔음은 묵묵히 달림. 그리고는 머릿속에 지도라도 있는 듯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최요원과 어디 비좁은 곳으로 들어감. 둘이 마주보고 서 있기도 좁은 곳이었음.

👤 ...
🦌 잠시간은 안전할겁니다.
👤 ...노루씨... ...너 뭐야?
🦌 노루주임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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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픔을 느끼는 최요원.
👤 그걸 묻는게 아니잖아!
🦌 여기에서 자기소개를 할 수 있는건 아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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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맞지만...! 아, 됐다. 됐어. 노루씨처럼 융통성 없는 사람은 두번째네!
🦌 첫번째는 저희 과장님입니까?
👤 아는걸보니 자각은 하고 있나봐?
🦌 ...

아무말하지 않고 마주보고 있던 눈을 슥 돌리는 김솔음. 하지만 속으로는 내가... 내가 그 도마뱀...? 이러고 있음. 겉으로는 무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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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꿍이있는 사이코 백주사 직원으로 보일뿐임. 잠시 대화가 단절돼서 그 찰나에 서로를 바라보는 둘. 초면인 라이벌회사 직원과 붙어있기에는 엄청나게 가까운 거리였음. 최대한 벽과 벽에 붙어있지만 둘 거리로 주먹 하나도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최요원은 현상황이 거슬려 하고 김솔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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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지만 네임드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게 너무너무 좋을듯.

👤 ...이 상황에서 탈출 방법을 알고 있다고?

아까까지는 자각 못하고 떠들어댔지만 다시 소리를 낮추는 최요원. 김솔음은 그런 최요원을 바로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임. 현 상황이 무엇이냐면 탈출 기회가 한 번 날아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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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인거지. 최요원은 류재관과 시민들을 우선으로 내보내다가 미끼 역할이 필요할때 재관이를 제치고 먼저 나왔을거 같고, 김솔음도 비슷할거 같음. 김솔음은 뭐... 자신은 나갈 자신이 있다고 하고 같은 조를 먼저 탈출 시켰겠지.

🦌 확실합니다.
👤 하... 적과의 동침이 이런건가... 한숨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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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나 쉬는건지, 내가 노루씨 때문에 늙어요, 늙어.
🦌 ...

내가 살려주는건데 별말을 다하네... 그런식으로 최요원을 바라보면 최요원 뻔뻔하게 노루 바라보겠지.

👤 노루씨, 숨 좀 조용히 쉬어주면 안될까?
🦌 아직 죽고 싶지는 않아서요.
👤 그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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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음은 잠잠한데 혼자 날을 세우는 최요원. 참고로 김솔음은 쫄보기에 숨도 조용히 쉬는 편이었음. 어쨌든 그리 신경전(최요원만)을 벌이다가 미세하게 찰칵, 소리가 들리자마자 최요원이 튀어나옴.

👤 어우, 답답해 죽는줄 알았네!
🦌 서둘러야합니다.

김솔음에게서 벗어나자마자 또 김솔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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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냐면 김솔음이 또 최요원의 손목을 다짜고짜 잡고 뛰었다는 뜻임ㅠㅠ

👤 웃어른 공경도 모르는 인간이야?! 너무하네!
🦌 아, 죄송합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그 소리에 잡은 손목을 놓아버리겠지. 넘어질듯 휘청거리다가도 다시 자세를 잡고 달리는 최요원.

👤 우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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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휘청거리든 말든 설명하는 김솔음. 덕질도 좋지만 생존이 우선이니까! 어쨌든 김솔음의 계획은 이 안전구역을 이동하다가 공간이 다시 움직이는 찰칵, 거리는 소리에 맞춰 그 공간의 틈새로 뛰어든다는 거였음.

👤 이야-, 인정사정없는 백일몽 직원들은 그런 무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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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방법을 쓰는구나?
🦌 이 큐브에서 나가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까?
👤 나는 구조를 기다리면 되는데?
🦌 이 어둠은 2주 후에 다시 열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아, 노루씨 진짜 짜증나...

최근에 이렇게까지 말려본적이 있었나 싶은 최요원. 점점 숨이 가빠져오지만 공간의 끝에는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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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음. 나가는 것만 잘 나가면 되는데...

👤 그런데 노루씨.
🦌 말이 많으신 편이군요.
👤 심문하려면 많아야지~.
🦌 ...
👤 2인 탈출 방법이라지 않았어?

그런 핑계를 댔던게 떠오름. 머리를 맹렬히 굴리지만 최요원이 그 낌새를 눈치 못챌까.

👤 아, 거짓말?
🦌 그럴리가요.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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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 이상이어야 열리는 길이라는 점도 있지만, 제가 안전하게 나갈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야하니까요.

너무 쓰레기같다고 속으로 난리치는 김솔음이었지만 최요원은 오히려 이해할거 같음. 역시 백일몽 놈들은... 어쩐지 백일몽 치고 얌전히 굴더니... 이런 생각하고 있음. 큐브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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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기 전에 큐브의 끝에 도달하는 것에 성공한 둘.

👤 그러니까, 이 틈이 열린다. 이거네?

최요원이 벽쪽으로 붙어 벽을 괜히 콩콩 두드려봤음. 평범한 돌 벽이고 단단해서 이게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지.

👤 재난은 파고들 수록 신기하단 말이지...

그렇게 말하는 최요원의 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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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라고는 일절 없었음. 오히려 어두워보였지. 김솔음은 그런 최요원을 보며 씁쓸해하다가 신호를 내려주는 브라운의 소리를 듣고는 최요원에게 다가감. 기이익 하는 기묘한 소리가 들리더니 곧 공간을 진동이 가득 메웠음.

👤 흠, 이건가?

최요원은 어찌보면 김솔음에게 협력하고 있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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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만 사실 돌발행동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몸에 힘을 주고 있었음. 뭐, 나갈 방법이 마땅히 있는것도 아니니까 반 체념이기도 하고. 김솔음이 최요원에게 지금 뛰어들면 된다고 입을 하려는 그때.

👤 !
🦌 !!

큐브가 돌아갔다는 것은 안전지대가 변했다는 것을 의미했고, 하필이면 바로 김솔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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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괴물이 소환되어버렸음. 최요원은 작두를 잡았지만 김솔음이 더 빨랐음.

👤 너...!

최요원은 김솔음의 힘에 밀려 큐브의 틈새로 떨어지고 있었음.

👤 미, 친...

눈 한 번 깜박했을 뿐인데, 밖이었음. 정말로 그게 통로가 맞았고 그 직원 덕분에 산 것도 맞았고.

👤 아, 거짓말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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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로 사용할거라는 말이 거짓이었다는걸 깨달은 최요원. 물론 김솔음은 브라운에게 조명을 꺼달라고 부탁한 후 다른 틈을 찾아 탈출했음. 2인 이상이라는 것도 거짓이었지만... 최요원이 알 길은 없었음.

👤 하아...
🦆 ...
👤 후우...
🦆 ...
👤 흐음-...
🦆 ...
👤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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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재관이 매정해! 관심 가져달란 말이야!

결국 먼저 못참은 최요원이 버럭 소리를 질렀음. 오늘만 벌써 몇번째 한숨일지 모를 한숨을 내쉰 류재관. 결국 최요원이 원하는대로 해줌.

🦆 무슨 고민 있으십니까.
👤 그게 말이지~. 내가 저번에 큐브 재난에서 본 백일몽 직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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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가면이요.
👤 그래! 그 노루가면. 납치해오는 방법은 없나?
🦆 ... ...유리감옥에 넣고 싶으신겁니까, 들어가고 싶으신겁니까.
👤 아니아니, 재관아 들어봐! 작두에 스쳤는데 따끔해하지도 않았다니까?! 그리고! 내 물건! 내 물건들도 전부 훔쳐갔어!
🦆 그렇습니까.
👤 그래! 다시 만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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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나서 감옥에 넣으시려고요.
👤 너는~! 애가 왜 그리 매정하니? 난 재관이를 이렇게 기르지 않았는데... 흑흑...

우는척하지만 류재관 보고서 쓰느라 바쁨. 그리고 이 시점은 류재관이 노루가면이 연어마켓 김솔음인줄 몰랐으면 좋겠다. 그래서 최요원을 살짝 인상쓰며 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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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몽 주식회사 직원을 그냥 두신다는겁니까?
👤 누가 그냥 둔다했니, 그냥...
🦆 ...
👤 ...

잠시 깊.생에 빠지는 최요원. 유리감옥...에 넣어야하긴하지. 그런데 악인이 아닌데도 유리감옥에 넣어야할까? 정보를 뽑기 위해서? 류재관은 최요원이 무언가 진지하게 생각하는듯하자 조용히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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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나는... 그 직원을 어쩌고 싶은거지? 사랑은 아니었음. 그야 한 번 본 사람을! 그 찰나에 사랑할 수 있다고? 잘생겼긴했지만 그 외모에 반할만큼 자신은 어리지 않았음.

👤 그, 냥. 그냥 한 번 봐야할거 같다. 보고 정해야할거 같아.

악인이 아님에도 악을 해치우기 위해 감옥에 넣어 심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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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하는걸까? 큰 거물을 잡기 위한 희생? 최요원 스스로도 혼란에 빠져 그저 마음이 시키는대로한 대답이었고 류재관은 의외로 납득할거 같음.

🦆 그렇습니까.
👤 ...응. 그리고 내 물건 돌려받아야하기도 하고!

류재관은 사실 최요원이 그 직원에게 미약한 죄책감을 느낀다는걸 알고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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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 그야 지금 최요원 입장에서 김솔음은 자신을 살려줬고, 선인일지도 모르며, 자신을 안심시키기 위해 백주사 직원같은 거짓말도 치고, 마지막에 괴물에 습격당하는 와중에도 자신을 밀쳐서 탈출 시켜줬음. 그 후 김솔음이 탈출 했는지 안 했는지 최요원은 모르는 상태니까. 그래서 그와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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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확인받고 싶은거였음. 하지만 최요원의 고정관념, 백주사 직원들은 악인이다. 를 벗어나지 못해서 저러고 있는거였고.

🦆 찾아볼까요.
👤 정말?
🦆 되도록 백일몽측과 겹치는 괴담의 구조요청을 현무 1팀에 배치해달라고 말씀드려보겠습니다.
👤 고맙다, 재관아! 드디어 누님한테 안쪼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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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겠어!

그새 쪼였냐고...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류재관. 방심하다가 백일몽 직원한테 털렸냐고 최요원이 동료 직원들한테 비웃음 당하긴 했을듯ㅋㅋㅋㅋ

🗣 와, 포승줄도 유리감옥도 다 잃어버리고 온 놈이잖아?
👤 아, 누님!!

이게 일상이었을듯ㅠㅠ

한편 김솔음. 괜히 소름 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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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괴물에게 뚫렸던 복부나 이리저리 뒹군 것은 회복약으로 얼추 회복된 상태였음. 완전 회복이 아닌 이유는 포인트를 아끼기 위함이었고, 그래도 괜찮은 이유는 D조의 배려로 심각할 때가 아니면 선임들만 괴담에 들어갔기 때문임. 살짝 배가 덜 아문 느낌만 있고 나름 완치는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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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돌려준다고 했는데...
🐰 오, 친구. 이 정도의 물건을 돌려받으러 오지 않을겁니다.

브라운의 눈에 공무원의 이 물건들이 굉장히 꼬질해보여서(...) 없어도 되는 수준이라 생각했을거 같음.

🦌 그분들께는 소중한 물건일걸?
🐰 그렇습니까? 친구가 사는 곳의 공무원들도 참 안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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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놈... 또 혼자 중얼거리네...)

사택에서 티비보다가 여러 물품을 떠올린 김솔음. 작두까지 뺏지 않아서 다행이긴함. 그것까지 뺏었으면 최요원은...

🦌 (괴담 속에 들어가서 나만 찾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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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를 빼앗지 않았음에도 최요원은 이미 괴담 속에서 김솔음만 찾고 있었음. 백주사쪽을 캐보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그건 위험부담이 크니까... 목숨만 보전하면 되는, 괴담에 들어가는 상남자식 해결방법을 실행하는 최요원. 그리고 소파에서 그대로 잠에 빠져버린 김솔음.

👤 ...어라.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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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왠지 모르지만 눈 앞에 서로가 있었음. 놀라서 뒤로 한 발 물러나는 김솔음과 김솔음보다 더 일찍 사태파악해서 달려든 최요원. 자세를 낮추어 복부쪽으로 파고드는 최요원을 보고도 이미 피하는 도중인 김솔음은 다른 액션을 취할 수 없었음. 그저 바닥에 굴렀지. 최요원은 당연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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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줄을 꺼내려했지만...

👤 뭐야! 이거 어디갔어!
🦌 ...

아이템이 없었음. 소파에서 같이 있다가 잠들었기 때문일까 김솔음에게는 브라운이 있었지만. 아마 손목의 아이템들도 그대로겠지.

👤 이게 무슨짓이지, 노루씨?
🦌 무슨 말씀이시죠?
👤 이곳 말이야.

김솔음이 살아있다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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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하게 안심한것도 잠시였고,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공간에서 만나니 탐탁치 않은 최요원. 바로 추궁부터 들어갔음. 그야,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아마도 재난진입에 눈 앞에 그 회사의 직원이 있으면 의심하기 마련이었음.

🦌 ...제가 노루인건 어떻게 아셨죠?

속으로 식은땀 흘리는 김솔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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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며 씨익 웃는 최요원.

👤 구별하는 방법이 있지요~. 노루씨는 모르겠지만.

손목 어쩌구로 구분한다는거... 현무 1팀 포도가 아닌 노루에게는 알려주지 않을거라는 뇌피셜이 있음. 여전히 김솔음의 위에 올라탄채 제압하고 있는 최요원이지만... 점점 고민되기 시작함. 아이템이 하나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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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압해봤자인거임. 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음! 그렇다고 또 풀어주기엔... 요원의 자존심이 용서하지 않으니까.

👤 (도망가는걸 보고 반사적으로 잡은거기도 하고...)
🦌 ...죄송하지만 비켜주시면 안됩니까?

불편했던 김솔음에게서 먼저 요청이 들어왔음.

🦌 이 어둠은 저희가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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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갈 수 있습니다.
👤 역시 노루씨가 날 여기로 데려온거야? 둘만 있는 공간에서 날 어쩌려는거야~?

그렇게 말하지만 손목을 잡은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감. 손목을 잡혔으니 아이템도 쓰지 못하지만... 어차피 저쪽은 아이템이 없을테니 이렇게 여유로운거였음.

🦌 제가 왜 그 수많은 요원님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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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골랐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 ...목숨값 받으려고?
🦌 겠습니까.

하지만 그제서야 머리가 조금 식는 최요원. 노루주임을 찾은건 자신뿐이었음. 그러니까... 저 노루주임은 굳이 자신을 만나려하지 않았을거라는거지. 김빠진다는 듯 김솔음의 위에서 비켜주는 최요원.

👤 하,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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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뒤를 매만지며 고개를 꺾는 최요원을 보며 손목을 돌리던 김솔음은, 설명해보라는듯 자신을 보는 시선을 마주함.

🦌 이 괴담은 '몽중몽'이라는 괴담입니다. 진입 조건은 지친채로 잠에 드는 것. E급이라 탈출은 쉬울겁니다.
👤 흐음-...
🦌 민간인이 갇힐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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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원은 진입조건이 쉬운것을 듣고 민간인 생각부터 했는데 김솔음이 그걸 꿰뚫어봐서 조금 놀랐음. 전개가 느려서 좀 빨리 진행해보자면 어쨌든 쉬운 난이도에 민간인도 쉽게 나갈 수 있지만 탈출 조건은 갇힌 인원들이 전부 협력하는 것이다 이런 설명을 마침. 죽으면 다시 처음부터.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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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깨듯 다시 현 장소로 돌아옴. 그리고 리셋 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탈출이 점점 쉬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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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대충 세이브 없는 게임, 회귀 같은 시스템이었음. 기회가 무한히 있다는건 좋은거지만... 정신력을 그만큼 소모한다는거임. 뭐 쉽다니까 안심은 되지만.

🦌 우선, 백일몽쪽 기본 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협조?를 구해야하니 정보 공유는 필수였음. 하지 않아도 되긴 하겠지만 김솔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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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사람은 아니지. 최요원도 이걸 공유한다고? 하는 시선으로 바라봤지만 김솔음은 슬쩍 시선을 피하며 모른척했음.

🦌 자각몽의 미로라는 어둠으로 2인 이상인 경우에만 진입이 가능한 어둠입니다.
👤 2인 이상 진입 재난이라...
🦌 1인 진입에 경우는 보고 되지 않았습니다.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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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의 뜻은 1인으로 진입할수 없다거나 혹은...

👤 1인으로 진입한 사람은 나오지 못했을 수도 있다.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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