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출근/최솔?] IF) 202화 최요원이... 이성적인 생각이 아닌, 마음의 소리에 우선시하여 김솔음을 ■■■■이...

그랬다면... 김솔음은 비록 말은 하지 못 하더라도 누구보다 최요원을 믿지 않았을까?
🫎죄송합니다
🔪...오늘도 수고했어.
또 다쳐서까지 사람을 구하고 돌아온 김솔음을 보며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는 최요원.
그러면서도
🔪무섭진 않았고?
🫎...무서웠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비록 진실은 아니지만, 최요원에게는 진심을 내비치는 김솔음을 보며 그렇게 나아지면 된다고 생각했고.
툭-
🔪?
평소에는 소심한 척 하면서도 빈틈이 없는 김솔음이지만, 최요원과 둘만 남겨 졌을 때는 긴장이 풀려 졸기도 했고.
🫎!!
🔪이야, 선배를 베개 삼아 잘 자던데?
🫎죄송합니다!
🔪괜찮아~ 내가 좀 믿음직스럽긴 해.
🫎요원님!
정말 죽었다고 생각할 때 어떻게 아는지 구하러 와서 마치 아는 것처럼 이를 해결하는.
🔪이야~ 솔음이 덕분에 이걸 사네.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십시오.
물론 시민 살리겠다고 미끼가 된 건 자신이고 죽음도 각오하고 있었는데,
김솔음이야 원래부터 최요원을 (캐릭터 상) 좋아하기도 했고, 현재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다보니 마음이 가는 건 순식간이더라.
🔪솔음아.
🫎네?
🔪...아니다.
그리고 김솔음 본인도 자각하지 못 할 때 그 마음을 먼저 눈치 챈 최요원.
🫎가지 마십시오... 가면 안 됩니다.
🔪무슨...
🫎제가, 제가 갈게요. 제가 가게 해주세요.
조금 특이한 재난의 구조요청이지만 그리 이상하진 않았다.
🔪이유를 말해봐.
🫎......
🔪아무래도 뭔가 아는 거 같은데 위험하면 뭐가 위험한지 설명하면 되잖아.
🫎......
근데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절대 말하지 않더라.
🫎네...
🔪네가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아? 지금까지 믿어줬잖아. 그러면 너도 나를 믿어줘야 하는 거 아니야?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 하지만 찰나의 순간 눈동자가 떨리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김솔음은 금방 마음을 다잡고는 오히려 결의에 찬 눈동자로 바뀌었다.
🔪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저를 믿어주세요.
마음같아서는 따지고 싶은 것이 잔뜩있지만 지금은 한시가 급한 상황. 지금까지의 김솔음을 믿기에 한 손으로 머리를 쥐어 짜면서도 결국은 들어줄 수 밖에 없더라.
🔪하... 약속 지켜.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솔음은 그의 말대로 대규모의 인명피해로 번질 뻔 한 재난을 무사히 해결했다.
그리고 실종되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물어보니 이미 한쪽 발목은 부러지고, 도깨비불도 돌아 왔으며, 자잘한 상처들이 많았지만 특히 왼쪽 어깨, 심장부근 까지는 움푹 파여있었다고 한다
👤살아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하. 솔음아, 믿었더니 돌아오는 게 이거야?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믿는 게 아니었다. 아니, 애초에 시작이 잘못 됐다. 그냥 처음, 그래. 금제를 풀었을 때 조금 놀라더라도 유리 감옥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확인할 걸.
후회해 봤자 이미 늦었다.
그렇게 몇 달이 흘렀을까 놀랍게도 실종되었던 김솔음과 재회했다. 그는 이상한 사이비 종교의 ■■님이 되어있었다.
🫎요원님.
눈이 마주치자 아무것도 없던 눈에 생기가 돌지만, 최요원의 감상은 달랐다.
그게 네 정체였니?
김솔음은 선하지만, 평범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가 재난 속에서 행동하는 것을 보면 마치 이미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예측하는 것 같았다.
그렇기에 최요원은 김솔음을 향해 작두를 들었고.
🔪솔음아. 아니, 그 이름이 네 진짜 이름은 맞아?
🫎
🔪지금 내 앞에 있는 그 모습이 네가 그토록 감추던 진실이야?
최요원이 지금이라도 진실을 알려준다면 받아들일텐데, 김솔음은 체념한 듯 웃으며 입을 다무는
🔪...네 대답 잘 알겠어
그럼 나는 나의 일을 한다
.
.
...롸? 이거 뭐죠? 내가 쓰려고 한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저 분명 두 사람의 달달한 것을 보고 싶었단 말이에요?
솔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