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출근X데못죽] 이 사건 이후 김솔음과 안면 트게 되었으면. 박문대 입장에서는 그게 괴담일 거라는 상상도 못 하고...

박문대 입장에서는 그게 괴담일 거라는 상상도 못 하고
🐶(시스템이 하나가 아니었나...)
경험을 바탕으로 예상 하지만, 어딘가 이상한.
마치 헌터물에 게이트를 이동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테스타. 준비 할 게요.

김솔음 정기 순찰 왔다가 박문대가 괴담 휘말리는 것을 발견하고는 같이 따라 들어왔으면.
🫎(망했다)
눈을 떠보니 보이는 것은 마치 아이돌 서바이벌 무대.
[새로운 참가자가 왔군요!]
🐶이게 무슨...
🐻다들 준비 되셨죠?
🐱yeap~!
⭐️아~ 테스타 오늘도 뭔가 보여준다!
그렇게 구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 테스타.
평소처럼 공연을 하던 중 팬들 사이 박문대 눈에 들어 온 한 사람.
🐶(저 사람은,)
시스템 숙주.
그런 적 없던 것처럼 얼굴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카메라를 보며 자연스럽게 노래를 불렀고.
👥꺄악!! 테스타 멋있다아아!!!
👥사랑해!!!!
그렇게 무대가 끝난 뒤
🦅모두 수고했어.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저번에 헤어졌던 장소에 도착하니 김솔음이 있었으면. 김솔음도 박문대를 발견하고는 살짝 얼굴이 밝아 졌다 다시 어두워지는.
아무래도 부담스럽긴 하겠지
김솔음은 눈치를 보더니 이내 조심스럽게 말을 거는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 네, 이렇게 갑자기 찾아와 죄송합니다. 저 다름 아니고...
무언가 싶었더니 유리병에 담긴 액체를 건넸으면.
🫎그때 도와준 답례를 하고 싶어서요.
오묘한 색상의 액체는 평범한 물약과는 달라 보였고.
🫎피로 회복제 같은 겁니다.
미션 성공하고 아이템을 받은 건가.
잠깐, 능력치만 오르는 게 아니고 아이템도 줄 수 있는 거였어?!
🫎일회용이라 가능하면 정말 한계일 때 사용해주세요
가능하면 엮이지 않는 것이 좋으나 이미 알아버렸으니 어쩌겠는가. 적어도 저게 뭔지 알고 있어야 차후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제가 잠깐 나온 거라 금방 돌아가야 해서요.
무해한 듯 사람 좋은 미소로 웃는 박문대.
🫎아뇨, 저는 이것만 주고...
🐶아무래도 연예인이다 보니 출처를 알 수 없는 걸 받을 수는 없거든요. 물론, 솔음 씨를 못 믿는 다는 건 아니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아,
아마 물약의 효과는 진실일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진 않지만, 문제는 출처를 믿을 수 없다는 것.
통수를 어디 한 두 번 맞아 봤어야지.
효과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저것 봐라, 저게 어디 평범한 물약의 색깔이냐?
🫎!!
다른 생각하기 전에 일단 번호부터 받자.
그리고 박문대의 계획대로 김솔음의 번호를 강탈(?)한 뒤 빠르게 자리로 돌아가는 박문대였으면.
🐶그럼 연락할게요.
저쪽은 괜한 짓 했다고 후회할지 모르겠지만 이미 늦었다.
장소는 평범한 카페이나 내부에 손님은 오직 세 명 뿐.
🐶......
🔨또 뵙네요.^^
🫎안녕하세요. 그땐 정말 감사했습니다.
박문대 눈으로 '여긴 왜 왔냐' 물으니 청려도 웃으면서 '장소 빌려 줬잖아요^^' 답하는.
청려가 여기 있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확실이 시스템에 대해서는 저놈이 더 잘 알 테니, 그냥 내버려 두자 싶은.
일단 무작정 내 패를 까기보다는 적당히 저쪽에서 답이 나오도록 하는 게 좋다.
🐶그때 일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솔음 씨는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았는데.
🫎...죄송합니다. 규정 상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그게 뭔지 알아야 똑같은 일이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둠?
일단 재입장이라고 하는 걸 봐서는 역시 다른 곳으로 들어가는 건 맞는 거 같고, 규정이라고 했으니 이걸 알고 있는 게 혼자가 아니라 여러 명.
🐶다른 사람이 들어갈 수 있잖아요.
🫎그걸 막는 게 제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비슷한 일이 한 두 번 있었던 게 아닌 것 같네요.
🐶사람이 실제로 죽는다고 했고, 이번에는 운이 좋았지만, 다음은 또 어떨지 모르죠.
두 사람의 말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식은 땀이 나는 김솔음이었으면.
분명 두 사람은 평범한 일반인일 텐데 어째서 청이사와 호이사를 대하는 것처럼 어려운 것인지.
...진짜 사람 맞나?
🫎......
생각해보면 어둠에서 금방 적응하는 모습 하며,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믿을 수 없는 상황과 말을 쉽게 받아 들이는 모습.
🫎...혹시 두 분 이쪽 종사자...입니까?
이상하다는 걸 안다.
무엇보다 <어둠탐사기록>에 언급 된 적 없으니까!
만약 이 두 사람이 직원이었다면 기록되지 않았을 리 없을 텐데.
🐶(끄덕) 지금은 아니지만 한 때 몸 담고 있었죠
🫎!!
경력직이라 그렇게 차분했던 건가!
김솔음은 열심히 머리 속을 뒤지며 두 사람의 특징을 닮은 네임드를 찾아보지만 떠오르지 않는
🔨그렇다면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줄래요?
여기서의 또 다른 문제.
이 두 사람의 옛 소속은 어디인 것일까. 일단 지금은 재관국 소속이기에 스파이인 거 들키면 모든 걸 망칠 수 있다.
🫎...두 분 다 소원을 이뤘나요?
신재현과 박문대가 듣기에는 간절한 소원으로 회귀해서 그걸 이뤘냐는 질문으로 오해를 했고.
🔨맞아요. 우리 둘 다 성공했고, 이참에 그것도 없애버렸죠.
두 사람 다?
그들이 백일몽 소속(아님)에 소원권까지 탔다니...
그럼 지금까지 본 아이돌 무대는 무엇이며, 두 사람의 본업에 혼란이 오는 김솔음.
🔨우리는 다 말 한 거 같은데, 이제 그쪽이 이야기할 차례 아닌가?^^
백일몽 선배(아님)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잠시.
🫎(잠깐)
김솔음은 지금까지 자신이 두 사람에게 했던 말들을 회상해 봤더니
지금 본인이 재관국 소속이라고 밝혀 놓고.
-🫎제가 제약 회사 다닐 때 구매한 것...
옛 직장이 백일몽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누구보다 잘 알 고 있을 사람에게 떡하니 백일몽 물약까지 내놓고?
🫎......
덕분에 앞으로 말 조심해야 함을 깨달은 김솔음.
결국 일부 거짓을 섞은 진실을 내뱉는.
🫎선배님일 줄 몰랐습니다. 지금은 백일몽에서 나와 재난관리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소원권까지 타신 것을 보면 두 분이 저보다 경험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방송국 내 어둠은 2가지로, 하나가 저번에 함께 들어갔던 C급 어둠이며 다른 하나는...
그리고 김솔음의 말이 이어질 수록 표정이 없어지는 두 사람이었으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뭔가 말이 어긋나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황급히 그를 저지하는.
🐶지금 무슨 괴담 이야기를...
백일몽이나 재난 관리국보터 알지 못 하는데 이후 김솔음이 하는 말은 무슨 나폴리탄 괴담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
그런 박문대의 반응에 오히려 어리둥절한 김솔음.
🐶네?
🫎네?
🔨🐶🫎......
잠깐의 정적이 흐른 후
🐶시스템, 아니 뭔가 무조건 해야 될 것 같고 안 하면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런 적 없으세요?
🫎그건 오염되었을 때 아닙니까?
🐶(오염은 또 뭔데!)
🔨어둠이라. 재밌네.
🫎......
🐶(지끈)
서로 전혀 다른 헛소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런 일을 겪으셨을 줄 몰랐습니다.
🐶아닙니다. 그쪽이야 말로...
박문대 본인은 이미 시스템도 사라졌으니 상관없다지만,
어쩐지 측은지심이 드는.
🫎이건 그때 도와주셨던 답례입니다.
그리고 김솔음 또한 일단 두 사람이 자신을 살려줬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
🫎말씀드린 것처럼 따로 부작용은 없으며 약 효과는 확실합니다.
그렇게 신재현, 박문대 각자 회복 물약을 하나씩 받았고,
가끔 서로 안부를 주고 받으며 연락했으면.
한 번씩 김솔음의 백일몽 회사 경험담을 들으면서 그럴 때는 어떤 식으로 사람을 조지면(?) 되는지 가르쳐주고,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나. 도대체 무슨 소원을 빌려고.
다치고 오염되고 힘들어 하는 거 보면 참 미련하다는 생각이 드는.
🫎...돌아 가고 싶어요.
🐶?
🫎아니에요.
제대로 듣지 못 한 탓에 되묻지만 그저 지친 듯 웃으며 모르는 척 하는 김솔음이었으면.
.
.
제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앉아서 절규하는 짤)
이미 먼 강을 건너 버렸네요.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보신 거 같아 기쁩니다. 이상 여기까지가 저의 최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