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무인도로!] #청려문대 - 그래.. 이게 그 청려랑 박문대가 나온다는 그 프로그램이지? - 프로그램 댓글...

- 그래.. 이게 그 청려랑 박문대가 나온다는 그 프로그램이지?
- 프로그램 댓글 개살벌할듯…
- 뭐 제작진이 아주사 ㅋㅅㅌㅋ 기획했다 어쩌구 그러던데
ㄴ 그거 어그로임~
박문대는 다짐했음. ‘이 프로그램에서.. 나랑 이놈이 사귄다는 사실을 들키지 말자.’
이 프로그램 작가는 냈다하면 전부 대박을 치는 예능을 만들어냈음.
그런 초대박 작가가 자신을 옛날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점이나 자신이 포함된 예능 프로그램을 짜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거절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음.
🐶 .. 진심이냐?
🫐 여론이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 같으니까. 후배님이 걱정하는 게 이거 아닌가?
🐶 아무래도 그렇지.
🫐 거절하기엔 아깝잖아요.
청려랑 얘기를 나눈 결과 거절하기엔 아깝다는 결론이 나왔음. 그럼 당연히 해봐야지.
🐶 그럼 하는 걸로 알고 미팅 잡으라고 한다.
그렇게 박문대는 자연스럽게 행동하기를 다짐하며 신청려와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했음.
•••
👤 문대 씨가 가서 깨우시면 될 거 같아요. 괜찮죠?
🐶 제가요?
👤 그럼요. 같이 무인도로 떠나는 최고의 소울메이트인데!
작가님 진짜 무슨 말을 저렇게.
- 야야 저 작가 좀 끌어내려봐
- 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 소울메이트..
이건 대본에 없던 거 같은데. 그냥 집 앞에서 기다리는 거 아니였나.
🐶 집 앞에서 그냥 기다리면,
👤 아이참.. 청려 씨도 괜찮다고 했는데…
🐶
시발.. 어쩐지 집 번호 아냐고 어제 물어보더라.
👤 집 비밀번호는 알려줬다고 들었어요.
- 비밀번호까지 나누는 사이냐?
[어떻게 청려 선배님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나요?]
🐶 저번에 선배님께서 위급한 상황에 부르셨던 적이 있습니다. 근처라서 바로 찾아갔었는데 그때 이후로 안 바꾸셔서.. 그래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거짓말이다.
- 헐.. 그런 일도 있었음?
- 아~~ 저번에 청려 아팠을 때 도와줬던 사람이 얘인듯
- 둘이 참 보기가 좋아요 ^^*
🐶 일단 가보고 결정하죠.
👤 네넵~
[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청려의 집으로 떠나는데 •••]
🐶 선배님.
[하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는데..]
얘가 안 일어났을리가 없는데.
🐶 선배님 촬영 가셔야죠.
👤 지금이 문을 따고 들어갈 상황..!
🐶
- 야 지금 작가가 더 신났음
- ㅋㅋㅋㅋㅋ 아이고
- 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
🐶 .. 실례합니다.
아, 익숙하다. 당장 어제만 해도 여기에 있었는데.
🐶 저 혼자 방에 들어가볼게요.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을 문앞에 냅두고 박문대는 2층에 있는 신청려의 방으로 떠났음.
- 문대 센스있어
- 제작진도 집 바닥만 보여주는 걸로 봐서 참 괜찮은듯
- 근데 신청려가 박문대 진짜 편하게 생각하나봐…. 어케 내가 자고 있을 때 남이 들어오게 해줌???? 것도 청려가???
ㄴ ㄱㄴㄲ…
ㄴ 진짜 친구같은 사이인가봐
🐶 선배님.
🫐 들어와요.
안에서 들리는 소리에 박문대는 문을 열었음.
🐶 .. 언제 일어났습니까.
🫐 후배님이 초인종 누르기 전부터?
🐶 그럼 좀 진작에 나오시지 그랬어요.
🫐 온다는 시간보다 일찍 왔잖아요.
박문대는 방문을 닫았음.
🫐 네, 맞아요.
🐶 나도 당했다. 알려줬던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있더라.
🫐 카톡 하나는 남겨줘도 괜찮았을텐데. 그럼 문대 씨가 여기까지 올라올 일은 없었잖아요.
🐶 나왔을 때는 너무 정신이 없었고..
박문대는 침대에 걸쳐앉아서 얘기했음.
🐶 콩이는 맡겼냐.
신청려가 키우는 강아지, 콩이는 잠깐 그가 아는 사람한테 맡겼음. 주인이 제법 오랫동안 집에 없으니까 대신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음. 신청려는 박문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 준비를 끝냈음.
🐶 짐은 다 챙겼어?
🫐 어제 후배님이랑 확인하고 전부 캐리어에 넣었어요.
그렇게 조금 잡담을 나누며 1층으로 내려왔음.
•••
🫐 생각보다 빨리 오셔서 놀랐네요.
👤 서프라이즈로 한번 와봤는데 놀라셨다면 죄송해요.
🫐 원래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괜찮습니다.
🐶 씻고 계셔서 초인종 소리를 못 들으셨죠?
🫐 (.. ^^.)
👤 아아, 어쩐지.. 빨리 내려오셔서 뭐지 싶었어요!
- 역시 청려…
- 우리 할머니가 진짜 좋아하겠다… 나 맨날 늦게 일어난다고 개혼나는데….. 청려야 나랑 결혼할래? 우리 할머니가 너 참 좋아하실거야
ㄴ ㅋㅋ아
👤 자.. 오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장소 구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정말 눈물 흘렸어요.
- 한국에 저런곳이 있었나.. 진짜 예쁘다
👤 그럼 일단 저희 프로그램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무인도에서 10일 생활하기 입니다!
[수많은 활동으로 인해 지친 수많은 연예인들 ••• 그들을 위해 준비한 힐링 프로그램!]
[집 제공, 음식(기본재료) 제공, 옷(각자가 가져온 옷들) 제공]
[저희는 의식주를 전부 제공합니다!]
- ㅋㅋ 야
- 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
- 그냥 잘곳이랑 음식 기본 양념들만 준다는 말이잖아 ㅠㅠ
- 옷 저거는 왜 적었냐고 ㅋㅋㅋㅋㅋㅋ
[엄청난 분량, 빵빵 터지는 둘의 케미!]
- 댓글도 빵빵 터질듯
- 10일동안내새끼가무인도에서그냥살아가는모습을훔쳐보는건가요
ㄴ 오히려 좋아
- 멤버가 좀.. 아니 뭐.. 꼭 이런 조합이 나와야했나 싶고..
ㄴ 보기싫으면 꺼져
[제작진들이 숨겨놓은 여러 이벤트를 즐기고]
[감동 가득한 이야기를 마음껏 볼 수 있는 •••]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콘텐츠!]
[많은 관심 바랍니다 ^^* 💞]
•••
👤 궁금하신 거 있으신가요?
👤 네! 그냥 제공합니다!
🫐 그럼 집부터 갈까요?
🐶 집은 어디에 있나요.
👤 그 바로 아래에 모래를 조금 파서 보시겠어요?
박문대는 자세를 낮추고 아래에 있는 모래를 파서 봤음. 모래속에는 작은 유리병이 있었고.. 그 안에는 •••
🫐 이건 첫 번째 미션인가요?
👤 네!
🐶 지도를 보고 아늑한 집을 찾아가라..
🫐 후배님 지도는 내가 볼까요?
🐶 .. 선배님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제가 길을 잘 못 찾습니다.
🐶 저번에 선배님께서 보내주신 주소로 지도를 보며 찾아가다가 길을 잃어버렸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경험에서 나오는 청려의 배려네
🫐 직진해서 우회전만 하면 나오겠네요.
🐶 그럼 갈까요.
🐶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네.
🫐 걱정했어요?
🐶 작가님께서 지낼곳이 엄청 안 좋다는 식으로 말씀하셨거든요.
ㄴ 엄청까진 아님…
ㄴ 대충 문대가 편해보인다는 이야기잖아.. 좀 넘어가
🫐 아무래도 원래 살던 집보단 많이 불편하죠.
🐶 그래도 이 집만 보면 엄청 괜찮아 보이는데.
🫐 흠. 그러게요.
🫐 그래요.
👤 자자, 첫 번째 미션 깨셨으니까 보상 드릴게요! 바로바로~ 무인도 화폐!
제작진은 박문대에게 강아지가 들어간 동전을 건냈음.
🐶 이 강아지.. 뭔가 익숙한데.
🫐 콩이 아닌가요?
👤 역시 콩이 아버님!
그래서 얼마전에 콩이 사진을 써도 괜찮냐고 물어봤었군. 같이 있을 때 연락을 받았다고 신청려가 박문대에게 말해줬겠지.
🐶 너무 귀엽네요.
- ㅋㅋㅋㅋㅋ 문대 만지작 만지작 ㄱㅇㅇ!!!
- 약간 박문대도 콩이 아버지 아니냐
ㄴ 그정도로 자주 만남?
ㄴ ㅁㄷ가 콩이 좋아해서 자주 만난다고 들음
[콩이가 있는 동전을 본 소감 한 마디!]
🫐 너무 마음에 들어요.
- 신청려 진짜 마음에 드는듯. 계속 만지작 거려 ㅋㅋㅋㅋ
ㄴ 문대랑 똑같다 진짜
🐶 혹시 이 프로그램 끝나고 조금만 주실 수 있나요. .. 너무 귀여워서요.
👤 당연히 무료로 드려야죠~
- 박문대:당연히귀여우니까조금만주시면안됩니까.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문대 진짜 동물 좋아해 ㅠㅠ
ㄴ 지 닮은것만 좋아해;;;; ㄱㅇㅇ
👤 다음 미션은.. 이 카드를 받아주세요!
🫐 ‘엄청난 물건들을 팔고 있는 무인도 마트로 놀러오세요.’
받은 코인을 가지고 마트에서 물건을 사면 되겠지.
🫐 그럼 가볼까요?
박문대는 신청려와 함께 걸으며 마트로 향했음.
이후에 마트에서 기본적인 튜토리얼 느낌의 미션을 성공하며 총 25 코인을 받았음.
[마트에서는 매일마다 다른 재료를 팝니다. 원하는 재료는
[여기서 말하는 재료는 음식외의 다른 것, 무엇이든지 될 수 있습니다.]
[첫날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는 집에 배치되어 있는 기본적인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 그럼 기본 재료가..
🫐 음. 이정도가 끝인데.
박문대의 눈앞엔 감자, 쌀, 파, 계란이 다였음.
🐶 감자는 우리 둘 다 먹으니까.. (중얼)
- 무
- 뭐야
- 박문대 뭔데 우리 라고 묶어????
ㄴ 아니 ㅅㅂ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문자가 우리 둘 다 라고 중얼거림
ㄴ 자막에도 그렇게 나왔어
[우리라고…]
🐶
🐶 아.
박문대는 이게 들어갔으리라고 생각도 못했음. 엄청 작게 중얼거린 거 같은데.
🐶 제가 멤버들이랑 오랫동안 같이 지내면서 음식을 만들다보니 이렇게 엮는 경우가 많아요. 선배님이 편해지기도 했고.. 습관 때문에 이런 말이 나왔나봅니다.
박문대의 빠른 두뇌 회전으로 그렇게 넘어
- ㅋㅋㅋ맞다 얘 테스타 애들 먹여살림
- 뭐 이런걸로 프로그램은 또 자막달고 물어보냐 ㅋㅌㅋ…
ㄴ 빌드업 아님?
ㄴ 뭔 빌드업?
ㄴ 둘이 사귄다는 비밀을 말하기 위한 빌드업
ㄴ 좀
ㄴ 좀 제발
ㄴ 동의함
ㄴ 왜이러냐 진짜;;; 엮지마;;;
🫐 딱히 음식을 가리지는 않아요. 그리고 문대 씨가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어서 주는대로 먹고 있습니다.
- 걍 청려집에 문대가 자주 가나봐
- 약간 박문대 이미지: 청려 강아지랑 놀아주고 밥 챙겨주고 심심할때 같이 있는…….. 그런 따뜻한 사람 느낌인데
ㄴ ㅇㅇㅇ 맞아
ㄴ 맞음 그냥 이게 끝임
🐶 칼은 제가 쓰겠습니다.
- 최고의 요리사 박문대..
- ‘테스타 숙소에서 다져진 요리의 기술‘
🐶 혼자해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 감자 정도는 잘라도 괜찮지 않나.
🐶 .. 진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신청려 너 칼 쓰다가 많이 다쳤잖어ㅠㅠㅠㅜㅠ
🫐 연습했어요.
🐶 시간이 어딨다고.
🫐 후배님이 알려준 기술도 있잖아요. 응?
🐶
🐶 .. 요.
🫐 (^^?)
[함께 요리를 했던 적이 있나요?]
🐶 선배님께서 따로 배우고 싶으시다고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 이후로 시간이 남으면 같이 요리를 하기도 했었어요.
[지금은 안 하시나요?]
🐶 선배님이나 저나 바쁜 건 마찬가지라..
- 저정도면 부부 아닌가여 그냥 순순하게 물어보는거임
ㄴ 꺼져
- 문대 말이 자꾸 짧아져 ㅋㅋㅋㅋㅋ
ㄴ 둘이 반말도 쓰고 그러겠지 머
🐶 그럼 이것만 썰어주세요.
[ . . . ]
🫐 너무 작은데.
🐶 선배님을 못 믿어서 그렇습니다. 그 손 다치실까봐.
- 너무 작다 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애가 무슨 중딩이냐.. ㅋㅋㅋㅋ 걍 줘
ㄴ 아니 진짜 청려 손 많이 다쳐서 그럼
ㄴ ㅆㅃ 애 손 다치면 니가 책임질래?
🫐 알았어요. 그럼 당근은 제가 썰게요.
🐶
🐶 제 말은 안 들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