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기사에게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걸 권유하는 신 모든 악마들을 해치우고 마침내 사탄의 숨이 멎는 그 순간, 악기는...

@RyuAk_
❤류악⚔@RyuAk_
17 views Sep 03, 2026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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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기사에게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걸 권유하는 신

모든 악마들을 해치우고 마침내 사탄의 숨이 멎는 그 순간, 악기는 빛무리 속에 감겨 사라졌음
"악마기사-!!!!!"
지쳐 쓰러져있던 사탄팟의 눈이 휘둥그레진채 악기를 바라보며 소리쳤지만 악기가 사라지는걸 막을 수는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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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할 수 있는건 없었고 그들은 순식간에 사라진 악기의 빈자리를 보며 그의 이름을 중얼거릴 수밖에 없었음
한편 악기는 사방이 하얀 세상 속에 와있었음
온통 흰색뿐이라 어디가 바닥이고 어디서 하늘인지 알수 없었고
이 거대하고 순백뿐인 이 세상에서 자신이 마치 이물질인 것 같이 느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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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음
악기는 그 어떠한 것보다 신성하고, 고귀할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이 목소리의 주인이 이 세계의 유일신이라는걸 직감할 수 있었음
『이젠 안녕 작별을 고할 시간이야.』
뜬금없는 말이지만 악기는 그 말의 의미를 알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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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본인이 그토록 염원하고 바라던 것이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이질적이게도 그 말을 들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른 사람은 본래세계의 가족과 친구들이 아닌 사탄팟이었겠지
악기가 그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와중, 곤란해보이는 목소리가 들려왔음
『음? 설마 떠나지 않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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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없잖아. 내 세계에 내 가족들이, 친구들이-
신의 말을 부정하려는 순간 악기의 머리가 지끈거렸음
동시에 그가 외면하고 싶어하던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올랐음
내가 돌아가면...그들은? 그들은 나를 잊는건가? 나는...'악마기사'는 이 세계에서 사라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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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히 떠오르는 생각들이 악기의 머리를 점령했음
악기는 둘 중 그 무엇도 고르지 못한채 갈팡질팡했음
『널 이 공간에 오래 붙잡아 둘 수 없으니 빨리 결정하는게 좋을거야.』
들려오는 재촉에 악기가 마침내 마음을 정했음
"-에 남겠다."
악기의 대답에 목소리가 의문을 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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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도 잠시, 서둘러 해치우고 싶다는듯 악기에게 답했음
『그래, 네가 그렇다면. 좋아.』
네가 그 세계를 선택했다면. 어렴풋이 중얼거리는 목소리를 들으며 악기가 눈을 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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