엋문 둘이 사귀고 있는데 비밀연애 중임 신재현 서재 같은 곳에서 이어폰 끼고 조곤조곤 덥앱 중이었음 근데 갑자기 굳게...

신재현 서재 같은 곳에서 이어폰 끼고 조곤조곤 덥앱 중이었음 근데 갑자기 굳게 닫혀있던 문이 열리면서
🐶 : 신재현.
🔨 : ...문대 씨?
🐶 : ...
🔨 : 문대 씨. 제 말 들려요? 몸은 왜 이렇게 뜨겁,
🐶 : 나 아파... 아프니까 좀, ...조용히 말해...
헐이네
🔨 : 왜 조곤조곤 말하냐고요? 우리 티카들 잘 시간이잖아요.
🔨 : 하하. 제 목소리 좋아요?
🔨 : 음... 티카들. 이제 잘 시간이에요.
신재현 놀라서 표정 관리도 못하고 멍하니 박문대 보는데 박문대가 한숨 내쉬더니 비틀거리면서 신재현한테 가다가 결국 쓰러지려 함. 순간적으로 몸이 먼저 나간
술 냄새가 안 나는 걸 보니 술 마신 건 아닌 것 같고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으면 연락을 했을 텐데 이렇게 말도 없이...
신재현은 박문대 얼굴을 보기 위해 양 볼을 부드럽게 감싸쥐었음.
🔨 : ...문대 씨? 문대 씨. 제 말 들려요?
🐶 : ...
🔨 : 몸이 왜 이렇게 뜨거,
🐶 : ...나, 아파... 아프니까 좀... 조용히 말해...
잠겨서 쇳소리만 색색 나는
🔨 : 일단 병원으로 가요.
🐶 : ...싫,
🔨 : 싫다고 하는 거 아니죠. 저번에도 며칠동안 혼자 끙끙 앓았잖아요. 오늘은 꼭 병원 가요.
🐶 : ...
그땐 그냥 단순한 몸살이었음. 문대도 이 정도면 활동 하는 데에 지장 없을 거라 생각했고 (아님) 참을만 하다 생각했고 (아님) 병원까지 갈 정도도 아니라고 생각했음 (아님)
🔨 [ 문대 씨. ]
🔨 [ 이게 뭐예요? ]
🔨 [ (기사 링크) ]
🔨 [ 전화 좀 받아봐요. ]
🔨 [ 전화 받아. ]
문대 그때 숙소에 도착해서 쉬고 있을 때라 충분히 받을 수
🐶 : ...어.
🔨 [ 이게 다 뭐예요. 병원? 몸살? 수액? ]
🐶 : 별 거 아니다. 수액 맞을 정돈 아니었,
🔨 [ 지금 저한테 할 얘기가 그거 뿐이에요? ]
🐶 : ...
🔨 [ 적어도 그게 제일 먼저 나오면 안 됐지. ]
🐶 : 너 걱정 끼치기 싫어서 말 안 했다.
🔨 [ ... ]
🐶 : ...화났냐.
🔨 [ 내가 내 애인 아파서 병원 간 걸, ]
팬이 봤어도 속상해 했을 상황인데, 다른 누구도 아닌 애인이니... 보통 속상한 게 아니었을듯.
🐶 : ...그게 아니라.
🔨 [ 이럴 때마다 무력함을 느껴요. 허무하고, 허탈해요. ]
🐶 : ...
🔨 [ ...문대 씨한테 나는 뭐예요? ]
🔨 [ ...당분간 바빠요. 연락 못 할 수도 있어요. ]
끝끝내 박문대는 신재현 질문에 대답도 못한 채 전화를 끊었음. 아무리 바빠도 바쁘단 말 자체도 안 하고 꼬박꼬박 먼저 연락하는 신재현이었는데 저 통화를 마지막으로 전화도 안 받고 카톡도 안 봄. 집에 찾아가도 없음.
🔨 : 이번에는 꼭 병원 가요. 또 쓰러져서 실려가지
말고.
🐶 oO(안 쓰러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