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니까 박문대 분명 최고급 한우 세트해서 멤버들 선물하는데 멤버한테 주면 안받으니까 집으로 보내버렸을듯 그래서 🐻...

@D3BUT1S
🪐 세성@D3BUT1S
13 views Sep 11, 2026 ~9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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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니까 박문대 분명 최고급 한우 세트해서 멤버들 선물하는데 멤버한테 주면 안받으니까 집으로 보내버렸을듯 그래서

🐻 문대문대 다녀올게~
🦌 무, 문대야 필요하면 꼭 연락, 하고...!
🐹 박문대, 우리집은 가까우니까.
🐺 정말로 저희 집 가도 되는데...
🐱 김래빈이랑 함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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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든 오셔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차유진도 함께 있고, 할머님도 형님들을 한 번쯤 다시 보고 싶다고 하셔서... (이하생략)

🐶 됐어, 가만히 숙소에서 쉴거니까.

하고 멤버들 전부 보내버리고 오랜만에 냉장고 정리도 하고 대청소도 하고 한 한 시간쯤 지났을 무렵부터 폰 꺼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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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 [ 박문대 너 왜 전화 안받아 ]
🐹 [ 박문대 빨리 전화 받아 ]
🐻 [ 왜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

10분 뒤

🐻 [ 박문대!!!!! ]
🐻 [ 박문대 이거 뭐야 너 ]
🦌 [ 무슨일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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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뒤

🦌 [ 문대야 이거 정말 비싼거잖아. 어머니도 네 성의만 받겠대. 마음은 고맙지만 너무 비싼 걸. 우리는 네가 이렇게 주는 것보다 네가 먹고 힘내줬으면 좋겠는데... (더보기) ]
🐺 [ 문대야 우리 가족 인원수는 또 어떻게 안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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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인원수 맞춰서 최고급 한우 세트 보낸 박문대 때문에 카톡방에 불남. 고기라면 그저 좋은 차유진 혼자

🐱 고기! 최고급이야!
🐰 차유진 내려놔! 문대 형님이 주신 건 맞지만 우리가 먹기엔 너무 비싼 고기고 분명 돈도 많이 쓰셨을테고...
🐱 김래빈 돈 제일 많아! 그치만 문대형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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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고 나머지 멤버들은 다들 1인분에 십만원은 족히 나가 보이는 한우 세트 때문에 난리가 난거임. 그와중에 박문대는?

🐶 oO(흠, 연락 계속 안하면 다들 찾아오겠지...)
🐶 (폰 켬)
🐶 [ 맛있게 드세요. ]
🐶 (폰 끔)

여섯글자만 보내고 도로 폰 꺼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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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각 집에서는 난리가 나버림. 당연함. 자기 아들 손자들이 돈 잘 버는 건 알고 있었지만 대뜸 한우세트를 그것도 인원수대로 보낸다니...

👩 아유 아무리 그래도...
🐹 (우두커니...)
👩 먹는게 예의 같긴한데...
🐹 그건 그렇긴한데.
🐹 이걸 집으로 보낼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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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문대야...
👩 문대는 아직도 연락 안되니?
🦌 해, 핸드폰 꺼둔 것 같아요... (울상...)
👩 절대 돌려받지 않겠다는 의지구나...
👨 엄청 치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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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를 안받네.
👩 저번에 놀러왔던 그 친구 맞지?
🐺 네. 박문대라고 왜, 강아지 같은...
👧 내가 좋아하는 그 오빠!
🐺 너 문대 좋아해?
👧 응? 응.
🐺 그렇... 구나.
👩 이정도 양이면 비쌀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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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 좋은 고기로도 보냈네.
🐻 아 여사님~ 진짜 먹을거예요?
👩 먹으라고 보내줬잖아~ 먹는게 예의지!
🐻 아니 그렇긴한데 이거 너무 비싸지 않아!?
👩 너네 돈도 잘 벌더만, 뭐!
🐻 그래도 문대문대는 이렇게 보내놓고 집에서 아무거나 먹고 있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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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닌 집도 있음.

🐱 문대형 선물이에요! 숙소 가서 감사하다고 인사 하면 되는거예요!
🐰 차유진 고기 내려놔!!
👵 손자가 둘 되니까 북적이고 좋구만~
🐱 고기 구워버렸어! 올렸어! 환불 못해!
🐰 차유지이이이인!!!!
👵 사이 좋게 지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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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모든 집이 난리가 나서 어영부영 고기를 구워 먹고 있을 쯤 박문대는...

🐶 집에 뭐가 있더라...

그제서야 비척 비척 일어나서 냉장고 뒤지기 시작함. 멤버들한테야 최고급 한우 사서 보냈지만 본인은 뭐 최고급 고기 먹을 필요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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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우(in 문대) 라고 불러서 맛있는거 먹을까 고민도 했지만 지금도 충분히 자주 만나고 교류하고 있는데 아예 숙소에 불렀다가 구설수라도 오르면 귀찮아질 것 같아서 그냥 포기하기로 함.

그렇게 여전히 핸드폰은 꺼두고 방치해둔채로 냉장고에 있는 반찬 몇 개 꺼내서 먹으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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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띵동 -

갑자기 들려오는 초인종 소리에 어리둥절해져서 반사적으로 현관문쪽을 바라봄.

이시간에 올 사람이 있나? 매니저라기엔 매니저도 설이라 본가로 내려갔을테고 딱히 올 사람은 없는데.

청려? 라기엔 청려가 갑자기 왜 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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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냅두면 그래도 알아서 가겠지 싶어서 문 안열고 무시한채로 마저 식탁 차리고 있는데도 초인종은 계속 울리는거임

그러니까 뭐 어떻게 할 수 있나.
현관문 내다보러 차리던 음식은 그냥 내버려두고 현관문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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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현관문으로 가면 웬 검은 비닐 봉지가 떡하니 서있는거임. 당연히 박문대 당황해서

🐶 뭐, 뭐야...

하면 그제서야 검은 비닐봉지가 쓱 치워지더니만

🐻 짜잔, 형님 왔다!

하고 큰세진이 해맑게 웃으면서 검은 봉지를 흔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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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당연히 당황스럽지. 모처럼의 명절이고 설날이라고 고기까지 사서 보냈더니만 얘가 대체 왜 여기에 있는데?

그렇게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큰세 바라보고 있으면 큰세는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익숙하게 신발 벗고 안으로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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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너 왜 여기로 왔어?
🐻 왜 여기로 왔냐니, 우리 문대문대랑 있어주려고 왔지~
🐶 집은? 여사님 안기다려?
🐻 여사님한테 다~ 말하고 온거야.
🐻 어휴, 이럴 줄 알았다. 우린 고기 먹이고 너는 밑반찬이랑 대충 먹냐?

그러면서 차리다 만 반찬 옆에 검은 비닐봉지 내려놓고 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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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선 누가 봐도 비싸보이는 한우 고기가 담겨있음. 박문대 당연히 뭐지? 하는 얼굴로 한박자 늦게 상황 파악 하고 있고

🐻 이 형님이 문대문대가 이럴까봐 고기 싸왔단 말이지~

하면서 큰세는 능청스럽게 이거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도 되지? 하며 선반 열면서 후라이팬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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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그제서야 상황 파악하고 다급하게 이세진 말림. 그야 당연하지 인원수대로 고기 보낸건데 여기에 가지고 왔다? 그 말은 보낸 고기가 인원수가 안맞는다는건데

🐶 야, 이거 인원수대로 보낸거야.
🐻 알고 있어. 여사님 허락도 받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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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큰세는 오히려 몇 번이나 말하지 않았냐는 투로 답함. 그러니까 어떻게 된 일인가 하면...

🐻 그래도 문대문대는 이렇게 보내놓고 집에서 아무거나 먹고 있을 걸.
👩 그럼 우리 집에 부르지 그랬어. 애들 때문에 불편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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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아닐 걸. 그냥...
🐻 여사님, 이거 고기 좀 가져가도 돼요?
👩 고기?
🐻 응. 문대문대랑 가서 구워먹고 올게요. 괜찮지?

하고 숙소에 혼자 있을 문대가 괜히 걱정되고 신경써서 대충 일인분 어치만 똑 떼가지고 가져온거임. 밥을 먹고 고기를 먹어도 혼자랑 여럿이랑은 느낌이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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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 했는데 박문대가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어? 여사님 허락도 받았다고 하고, 혼자 먹자니 좀 쓸쓸했던 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그냥

🐶 ...고맙다.

그 한마디 하고 그래도 넌 주방 출입 금지라고 내쫓은다음에 서랍장에서 후라이팬 꺼내서 고기 구울 준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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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띵동 -

다시 한번 초인종이 울릴듯. 이번에는 진짜로 따로 올 사람이 없는데? 혹시 네가 또 뭐 했냐고 이세진을 봐도 이세진도 모르는 얼굴임.

🐻 누구 불렀어?
🐶 아니.
🐻 흐음... 내가 나가볼게.

이세진도 박문대한테 누구 불렀냐하는데 불렀을리가 있나. 결국 이세진이 나가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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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가서 당황스러운 이세진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거임

🐻 어... 어어.
🐻 문대문대 인기쟁이네...?

일단 저 반응이면 아는 사람 같긴한데... 뭐지? 하고 내다보려는 순간

🐕‍🦺 왕!

웬 흰 솜뭉치가 우다다다 들어와서 박문대한테 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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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뒤에는 똑같이 검은 봉지 든 배세진이 '얜 왜 여기있어..?' 하는 얼굴로 이세진과 박문대를 번갈아 바라봄.

여기도 어떻게 된 일인가 하니

🐹 이걸 집으로 보낼줄은..
🐹 혹시 고기는 내일 먹어도 돼요?
👩 응? 당연하지. 왜?
🐹 아니, 걔 또 이거 보내놓고 자기 혼자 대충 먹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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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괜히 이거 보내놓고 자기 혼자 숙소에서 대충 반찬이랑 먹고 있을 박문대가 신경쓰여서 나머지는 내일 엄마랑 같이 먹기로 하고 대충 떼서 숙소로 돌아온거임.

박문대는 서로

🐹 네가 왜 여기서 나와...?
🐻 형이 왜 여기서 나와...?

하고 있는 투세진 보면서 결국 웃음 터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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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뭉게는 문대 좋다고 발치에서 폴짝거리고 있고 박문대가 뭉게 안아들면 그제서야

🐹 아, 그 오는김에 뭉게도 데려왔어. 보고 싶어할까봐.

하면서 괜히 머쓱해함. 박문대는 뭐... 오랜만에 이런 사랑 받아보니까 괜히 고맙고 좋지. 자기 신경써준다는데 싫은 사람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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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뭉게 안아든채로 몇 번 쓰다듬고는 거실 소파 위에 올려준다음에 처음 혼자 반찬 꺼낼 때랑은 180도 다른 표정으로 팔 걷음

🐶 이렇게 된거 그냥 다같이 한우 구워먹기로 해요.
🐶 금방 구워올게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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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맙다는 말은 쑥쓰러워서 차마 못하고 그대신에 본인이 먼저 나서서 고기 맛깔나게 굽겠다고 함.

나머지 둘은 여전히 네가 왜 여기에...? 상태여도 어쨌든 둘 다 어떤 마음으로 왔는지 아니까 소파에 앉아서

🐻 뭉게뭉게~
🐹 너 그러다가 박문대한테 등짝 맞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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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뭉게랑 놀아주고 있음. 그리고 고기를 거의 다 구워서 슬슬 밥 퍼담으면 되겠다... 싶었을 즈음에

🐶 고기 거의 다 구웠어요. 밥 좀 담...

이번에는 확신에 찬 도어락 소리와 함께 누군가 숙소 안으로 들어오는거임. 박문대와 투세진... 당연히 서로 서로 시선 교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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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네 누구 불렀어?
🐻 아뇨. 톡방에도 말 안했잖아요.
🐶 그럼 또 누구야?

하면서 서로 시선 교환 하고 있으면

🐺 문대 혼자가 아니었네?
🦌 다, 다들 여기 있었어...?

아니나 다를까 예쁜 락앤락에 고기 들고 있는 아현이랑 어김없는 검은 비닐봉지 든 류청우가 성큼성큼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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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번에는 다섯명이서 서로

「 네가 왜 여기서 나와...? 」

표정으로 서로 시선 교환함. 그리고 식탁에 놓여져있는 잘 구워진 고기랑 아현이랑 청우 손에 들려져 있는 고기(와 고기로 추정되는 검은 비닐봉지) 보자마자 또 웃어버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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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테스타로 생활하면서 각양각색이라고 몇 번이나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다들 똑같은 생각 하는 걸 보니 어이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분명 박문대는 고기 하나 안사둬서 대충 밥 먹으려고 했는데 졸지에 고기 4인분과 같이 먹을 사람이 4명 생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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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현이랑은 요 앞에서 만나서 같이 왔는데...
🦌 다, 다들 여기 있, 을 줄은...
🐻 어떻게 다들 똑같은 생각을 할 수가 있어요?
🐹 팀워크 있고 좋네, 뭐.

🐶 이런 팀워크는 필요 없는데도요.

그렇게 말하지만 박문대 입꼬리는 이미 저만큼 올라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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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당연하지. 자기가 괜찮다고 보냈고 가족이라 했어도 어쨌든 쟤네는 명절에 찾아갈 진짜 가족이 있구나 싶었는데 진짜 가족도 뒤로하고 자기한테 와줬으니까.

🐹 래빈이랑 유진이도 왔으면 딱 좋았을텐데.
🐻 걔네는 시골이라 멀잖아요. 어쩔 수 없지.
🦌 대, 대신 다같이 사진 찍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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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가 고맙기도 하고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마음에 그새 2인분 늘어나버린 고기만 바라보고 있으면 나머지 멤버들은 다같이 모인게 웃기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는지 저들끼리 떠들다가 이젠 다같이 셀카 찍자며 카메라까지 꺼냄

🐺 문대야, 이쪽으로 와. 주인공이 가운데에 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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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쪼끔 부끄러워하는 박문대 알차게 놀리면서 같이 찍는 것도 잊지 않음.

🐹 그럼 찍는다?

그리고 다같이 뭐가 그리도 좋은지 활짝 웃어서 사진 찍어서는 카톡방에 보냄.

🐻 [ (사진) 래빈이랑 유진이 빼고 다 모였지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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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박문대도 슬쩍 핸드폰 켜서 카톡방 확인하고는 이렇게 된거 다같이 고기 파티나 하자고 고기를 굽는데 한참 뒤에 거실에서 멤버들 웃는 소리가 들려오는거지.

🐻 아하하하 미치겠다, 정말로!
🦌 무, 문대야 밥 더, 해야 할 것 같은데...
🐹 다들 명절이 의미가 없는데?
🐺 좋은게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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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 당연히 의아해짐. 대체 무슨일이 일어났길래? 하면서 주머니에 넣어뒀던 핸드폰 꺼내서 확인하는데 켜자마자 카톡방의

🐱 ?
🐱 다들 왜 거기 있어요?
🐰 저희 지금...
🐰 (검은 비닐봉투와 브이하고 있는 차유진 사진)
🐱 거의 다 왔어요!

랑 눈이 마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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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함. 테스타는 일곱이서 하나고 하나가 일곱이라서

차유진이랑 김래빈도 일단 문대형이 보내준거니까! 하고 열심히 먹는데 먹을수록 괜히 신경쓰이는거임. 괜히 할머니의 따뜻한 밥 먹고 있으니까 더 신경쓰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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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렇게 따뜻한 밥을 먹고 있는 동안 문대 형은 차가운 부엌에서 홀로 식은 밥을 (그런 적 없음) 먹다 남은 반찬과 함께 (새로 하려고 했음) 눈물을 삼키며 먹고 있겠지...

까지 생각이 흘러가서 돌연 둘이 밥 먹다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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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래빈, 안되겠어.
🐰 ...! 역시 안되겠지?

하고 둘이 주섬주섬 챙겨들고 올라왔다는거임. 심지어 구구절절 얘기하니까 할머님이

🧓 아이구, 혼자 있으면 안되지. 이것도 가져가.

하면서 반찬이며 명절 음식을 가득 싸주셨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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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이제 이쯤부턴 아예 고맙고 부끄러운 걸 떠나서 미쳐버릴 것 같음. 모처럼의 명절이니 다들 가족들과 고기 구워먹고 힘내서 오라니까 고대로 고기 싸들고 복귀해서 고기파티를 하게 생겨버린 일곱...

그렇게 어이없어서 멤버들끼리 다같이 어쩜 이럴 수 있냐고 웃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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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 here!
🐰 저녁 식사 시간에 늦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씩씩한 막내들까지 총출동해버림. 그리고 이미 구워져있는 고기들 보다가 뿌듯한 얼굴로

🐰 혹시 몰라서 많이 챙겨왔습니다!

하고 박문대가 보냈던 한우 (가 들어있는 검은 봉지) 를 당당하게 내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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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뭐 별 수 있나. 이젠 그냥 이 상황이 웃기기도 하고 그냥 즐기기로 함. 김래빈이 내미는 봉지 받아들면서

🐶 내가 준건데 네가 생색내는거냐?

하고 장난스레 말하면서 고기 받아들고 여섯 아들래미들 먹일 고기나 더 구움. 그 사이에 김래빈은 거실에서 할머니가 챙겨준 음식 자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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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타 일곱명은 그렇게 박문대와 함께 한우 7인분을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박문대의 등쌀에 못이겨서 다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박문대도 핸드폰 안끄고 아침 점심 저녁 맛있게 먹은거 인증샷 찍어서 보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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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렇게 졸지에 도로 일곱명이 모인 날,

🐶 김래빈, 잠깐만 좀.
🐰 ...! 무슨일이십니까?
🐶 별건 아니고, 할머님이 싸주신 음식... 좀 가져가도 괜찮아?
🐰 넉넉하게 싸주셨으니 괜찮습니다!
🐰 그런데 어디에...?
🐶 줄 사람이 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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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커다란 락앤락 통 두 개에 차곡 차곡 명절 음식 담은 박문대...

새벽에 몰래 숙소 빠져나가서 청려랑 류건우(in 큰달) 네 집 앞에 하나씩 놓아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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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앞에 명절 음식 놔뒀으니까 먹어. ]
🐶 [ 혼자 있을거 아냐. ]

🐶 [ 새해 복 많이 받아라. ]

문자 보내놓고 도로 숙소 돌아와서 모처럼 거실에서 다같이 이불 펴고 누운 일곱명 사이에서 따땃하게 잤다고 합니다~

진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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