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그 찍는 평범한 연반인 연희대 학생 박문대 원래는 그냥 정말로 일반인이었는데 이세진이 같이 듣자고 졸라서 들은 현대...

원래는 그냥 정말로 일반인이었는데 이세진이 같이 듣자고 졸라서 들은 현대 미디어 어쩌구 교양이 과제가 '유튜브 계정 생성 후 운영'이 있어서
🐶 대충 브이로그나 찍으면 되겠지...
하고 시작하게 됐을 듯
SNS도 열심히 하고 이미 유튜브 채널도 있던 이세진.. 안그래도 종종 자기 브이로그 찍으면 옆의 친구는 누구냐고 댓글 달리는데 거기에다가 아예 고정댓글로
🐻 여러분이 찾던 친구가 너튜브를 시작했어요~ 첫 영상 보러가기!
하고 링크 달아버림
🐶 (카메라 고정시킴)
🐶 음, 나오나요?
🐶 (다시 카메라 만짐)
🐶 ... 아 됐다. 저는 연희대 재학중인 박문대라고 하고요, 학교 과제 때문에 영상을 찍게 됐네요.
🐶 ... 잘부탁드립니다? (꾸벅)
하는 영상일뿐인데 아래에 주접 댓글 진짜 125278개 달림. 당연함. 연희대라는 학벌에 미친 외모에 안그래도 원래 이세진 유튜브에서 알게 모르게 '문대문대'의 팬이 많았으니깐...
아침에 일어나면 으음... 하면서 인상써서 보는 사람들이 '사람들 다 똑같구나ㅋㅋ' 하고 있으면 더듬더듬 손으로 협탁 위에 올려둔 카메라 집어들고
🐶 좋은 아침이에요. 잘 잤어요?
하고 다시 내려둠. 문제점은 본인은 인지도 못함. 카메라에 말 거는 것도 계속 카메라 있는거 어색해하니까 그럴거면 차라리 카메라에 말을 걸어보라는 이세진의 충고였을뿐인거지.
카메라 내려놓고는 도로 기지개 켜더니만 옷 갈아입으려고 상의 들춤
🐶 잠시만요.
하고 카메라 돌리고 옷 갈아입고 반대편 (카메라 비추는 쪽) 으로 와서
🐶 다 갈아입었어요. 아침 먹으러 갈까요.
하고 카메라 들고 아침 먹으러 감. 졸지에 브이로그에서 신혼 간접 체험 영상이 된 브이로그...
🐶 흠... 뭘 먹으면 좋지.
하고 고민하다가 뭔가 생각난 듯 고개를 듬. 그리고 갑자기 테이블 위에 올려둔 핸드폰을 한번 손목에 찬 시계를 한번 보고 이번엔 카메라 보더니
하고 눈을 휘어 웃는데 완전 평소의 좀 무뚝뚝해보이는 얼굴이랑 다르게 장난끼 어린 표정임. 그리고 손을 들어서
🐶 5..
🐶 4..
🐶 3..
🐶 2..
🐶 1..
하고 핸드폰을 바라보면
딱 맞춰서 핸드폰이 울림. 그리고 막 웃는데 그 모습이 완전 천진난만하고 장난 아님. 그렇게 웃다가 핸드폰 집어들어서 전화 받으면 또 어김없이
🐶 여보세요.
🐻 문대문대~
🐶 어, 왜.
🐻 어? 오늘 기분 좋아?
이세진 브이로그 단골 손님 박문대답게 이세진임
물론 이세진에게 냉정한 박문대... 방금까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웃고 있었으면서 기분 좋냐는 얼굴에 뚝 멈추고 무표정으로 답하지만...
🐻 오늘 수업 같이 가자고~
🐶 그래, 아침으론 볶음밥한다.
🐻 세진이 형아가 금방 갈게~!
🐶 (뚝)
🐶 맨날 이 시간에 전화해요.
🐶 같이 가자는거면 아침 해달라는 소리고 따로 가자고 하면 자긴 아침 먹었다는거고.
라고 설명해줌... 귀찮은척 해도 기다리던 박문대..
🐶 재료는 이렇게 썰어주면 돼요.
🐶 아침이니까 간단하게 계란 볶음밥을 만들건데...
🐻 문대문대~ 나왔다~!
하고 이세진이 뿅 등장함. 이쯤되면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냐는 소리가 나올법도 하지만...
박문대가 Po엄마wer 상태라서 댓글엔 둘이 그렇고 그런 관계냐는 소리 대신에 갑자기 신혼 체험기에서 1분만에 아들이 생겼다로 바뀜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세진이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박문대가 앞에 계란볶음밥 놔주는데
🐶 그게 몸에 좋아.
이세진이 하는 짓도 따아악 아들임. 입 삐죽대던 이세진... 또 언제 본건지 박문대가 테이블에 올려둔 카메라 집어들고
하고 투덜대는데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문대... 티벳 여우 표정으로 손에 있던 카메라 뺏어서
🐶 아침 먹고 올게요~
하고 대외용 얼굴로 웃고 티벳 여우로 돌아와서 이세진한테 먹어. 두글자 하는거지.
근데 여기서도 그냥 몸에 밴 유죄남이어서 본인 다 먹었는데도 다 먹은 접시 치우지 않고 이세진 다 먹을때까지 기다려줌.
🐶 당연히 다 했지. 이번주 제출이잖아. (앞에 물컵 놔줌)
🐻 그렇긴한데 좀 어려워야지. 어떻게 했어?
🐶 잘. (맞은편에 도로 앉음)
그것도 눈치 못챌 정도로 자연스럽게 본인 다 먹고서는 자기 물 마시면서 물도 떠서 앞에 놔주고 큰 배려 아니고
그렇게 밥 먹고나면 자연스럽게 박문대는 접시는 싱크대에 정리해서 넣어두고 방으로 마저 준비하러 들어가고
🐶 이세진이 설거지를 하는 동안 등교 할 짐을 싸볼게요.
하고 말도 당연하다는 듯이 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면 물음표 백만개 되는거지.
🐶 오늘 수업이... 오늘은 연강이 좀 있어가지고요.
🐶 오후에는 팀플도 있고.
하고 카메라 내려놓고 짐 싸는데만 집중함. 그리고 한참 뒤에야 외투에 모자에 안경까지 주워다 쓰고 카메라 집어듬
🐻 또 안경 썼어?
🐶 어.
🐻 안경 없는 쪽이 훨씬 잘생겼는데...
🐶 넌 안경을 잘생기려고 끼냐.
그러나 심드렁한 박문대는 쿨하게 이세진 무시하고 먼저 신발 신어버림.
🐻 잘생기려고 끼는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잘생기면 좋잖아?
🐻물론 문대문대는 안경을 써도 잘생기긴 했는데~...
하면서 쫓아나옴. 박문대는 익숙한듯 무시하면서 카메라에 대고
하고는 먼저 앞장서서 걸어감. 그렇게 한참 이세진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걸어가다가 멈춰서면 고급 오피스텔인거지. 그리고 여기서도 익숙하게 시계를 보더니
🐶 3...
🐶 2...
🐶 1...
하고는 오피스텔 문쪽을 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