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 혼자 여권 기한이 애매해져서 재발급 받으러 갔는데 갑자기 비 왔으면 좋겠다... 평소라면 매니저를 보내든 할텐데...

평소라면 매니저를 보내든 할텐데 (사실 대리 발급이 되는지는 모름) 그 날은 스케줄이 없기도 했고 날이 선선하니 잠깐 나가고 싶어서 자기가 갔다오겠다고 했겠지.
발급신청 끝내고 내려왔는데 초가을 가을비가 내리고 있고 주변 사람들은 일기예보를 보기라도 한건지 팡팡 우산을 펼치면서 하나 둘씩 빠져나가고 있고..
그때 생각이 나는거야. 괜히...
🐻 문대문대!
🐹 야 박문대...!!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라서 고개를 번쩍 들었음
물론 박문대가 여권 재발급 하러 간다는 건 테스타 멤버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음. 근데... 문대 입장에선 이상한거야. 왜...? 왜 나를 데리러 오지...?
그렇게 이상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으니까 뒤이어 유진이랑 같이 한 우산을 쓰고 따라오던 김래빈이 입을 열었음.
🐶 아... 음. 근데...
🐱 가위바위보 져서 김래빈이랑 같이 써요!
이미 주변엔 사람들 가득 몰려있고 시끄럽게 떠드는 막내 둘을 보니까 문대는 점점 현실로 돌아오는 느낌이었음.
🦌 무, 문대야 데리러 왔어...!
🦅 아이스크림 먹고 싶대서. 다같이 사러 가려고 다같이 왔어.
혼자가 아니었지.
그 순간 확 울음이 터져서 고개 푹 숙이고 울어버렸음.
테스타 멤버들은 갑자기 박문대가 어린애처럼 우니까 당황하고 문대가 연락 했던가? 하면서 자기 핸드폰을 확인하면서도 문대 사정이야 다들 잘 알고 있으니까 그냥 꼭 안아줬겠지.
이 이후로 문대는 하필이면 그때 문대를 처음 안아줬던게 큰세라 툭하면 큰세한테 놀림 받고 테스타 멤버들은 다같이 눈 띵띵 3_3 된 문대 손 잡고 배스킨라빈스가서 아이스크림 젤 큰거 먹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