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문대 배세진 학교에서 따돌림 받는 역인데, 얼굴에 피딱지 있고 반창고 붙여져있는 얼굴 그대로 숙소로 옴. 박문대...

배세진 학교에서 따돌림 받는 역인데, 얼굴에 피딱지 있고 반창고 붙여져있는 얼굴 그대로 숙소로 옴. 박문대 놀리고 싶어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숙소 문 열고 들어가면 역시나 문대 목소리가 제일 먼저 반겨 줌. 저녁 준비하고 있는건지 부엌 쪽에서 들림.
신발 주섬주섬 벗고 있으면
당근 썰던 칼 그대로 든 채로 배세진 앞에 선 문대. 신발 벗고 고개든 배세진이랑 눈 마주친 순간 박문대 심장 철렁 할 것 같고.
🐶얼굴 왜 그래.
배세진 흠칫 거리다가 이왕 놀리는 거 끝까지 하자는 마음으로 애써 표정 굳히면서 입 안 열어.
묵묵하게 바닥 쳐다보면서 제 방쪽으로 가는데 문대가 안붙잡을 리가 없지.
🐶뭐냐고요. 누가 그랬어요.
🐹… 혼자 넘어진 거야.
… 좀 무서운데? 배세진 속으로 생각하면서 몰래 침 삼키고.
🐶빨리 말해요. 형한테 피해 안가도록 할테니까.
칼 들고 말하니까 진짜 죽일 것 같잖아..! 지금이라도 장난이라고 말할까 싶어 입술 달싹이고 있으면 박문대 얘가 무서워서 말 못하고 있는줄 알고.
그리고 두르고 있던 앞치마도 주섬주섬 벗는다.
뭔가 당장이라도 나갈 것 같은 문대에 배세진 기겁하듯 앞치마 부여잡고 소리 지름.
🐹왜, 왜 벗어!
🐹야 미안! 장난친거야, 이거 진짜 피 아니야..!
배세진 고백하듯 눈 꼭 감으면서 소리 치겠지. 그럼 박문대 얼타고 있다가 배세진한테 점점 다가감.
뭔가 문대한테 맞을 것만 같아서(절대 그럴리 없음) 슬쩍 떴던 눈 다시 감아버림.
🐶… 진짜네.
박문대 피딱지 긁어내보면 조금씩 긁혀나오는 게 보임. 피가 안나니까 그제야 안심하듯 한숨 쉬는 문대.
🐹.. 박문대.
🐶(리얼한 상처 구경하느라 안들림)
🐶… 그럼 얼굴에 상처 달고 들어 오는데 누가 걱정을 안 해요.
다른 멤버들이 걱정해줘도 기분은 좋을 것 같은데 박문대가 이렇게 씅을 내며 예상 못한 반응을 안겨주니 자꾸 입꼬리가 올라갈 것만 같은 배세진.
박문대 괜히 부끄러워서 못된 말하는데, 이미 배세진 눈에 다 보여서 귀여움.
배세진은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문대 지나쳐선 씻으러 가겠지.
혼자 남겨진 박문대 씁쓸한 기분 안은 채로 칼 챙겨선 다시 부엌으로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