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려문대 상태창 오류 때문에 말을 한동안 못하게 된 문대.. 청려와 텔레파시만 가능하게 된 거 보고 싶다 [404...

상태창 오류 때문에 말을 한동안 못하게 된 문대.. 청려와 텔레파시만 가능하게 된 거 보고 싶다
[404 NOT FOUND SYSTEM ERROR!]
문대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앞에 떠있고 침착하게 상태창 읽어보니까 하단에 이런 내용 적혀있어.
[의사소통 불가능, 시스템 사용자들 한해서 소통 가능]
말하려고 목을 붙잡아도
당연히 골드2랑 청려가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지. 그런데 골드 2는 한창 활동의 중심이라.. 여기저기 음악 방송에
....
공백기였지, 아마. 정규 앨범을 내고 잠시 쉬는 타이밍이었거든. 혹시나 싶어 청려 개인 인스타그램을 검색했더니
[콩이랑 함께 잘 쉬고 있습니다^^ 재정비해서 돌아올게요.]
라는 문구와 함께 콩이를 끌어안은 청려 사진이 있었겠지.
[선배님, 혹시 오늘 바쁘십니까?]
문대도 보내놓고.. 속으로
[되게 데이트 신청 같네요. 공백기라서 여유로워요. 왜요, 후배님?]
문대가 잠시 고민하다가.. 얼른 만나는 게 우선일 것 같아서 문자를 마저 보내
[오늘 저 좀 도와주셨으면 해서요.]
[.. 그래요. 그만큼 이해가 필요한 문제인가봐요?]
이해가 필요한 문제라.. 전화를 하고 싶어도 지금 목소리가 안 나와서 전화조차 할 수가 없었어 곧 가겠다는 청려 문자를 마지막으로 문대는 급하게 후드를 주섬주섬 챙겨입고 앞 카페로 나왔어
🐶: ....
🔨: 후배님?
문대가 청려를 앞에 세운 채 한숨을 쉬고는 제 휴대폰 자판을 만지작거려
[시스템 오류 때문인지 내가 말을 할 수가 없어.]
문대가 시스템창 이야기에 잠시 고민하다가 마저 이어서 치겠지
청려가 문대가 보여준 화면을 꼼꼼히 읽더니 흥미로운 표정으로 문대를 바라봐 어깨를 잠시 으쓱이더니
🔨: 그런 오류라고요?
문대가 의문 한 가득인 청려의 표정을 보고 말하려고 간신히 노력하는 걸 보여줬어
🔨: 성대에 관련된 병은 아닌 게 확실해요?
[어제까지 멀쩡했고.. 정말 말만 안 나와. 그러니까 지금 뭐라도 시도해보려고.]
🔨: .. 시도하려는 건 좋은데. 무슨 시도를 하려고요?
[이 새끼가. 말 좀 곱게 해.]
🔨: 타자까지 욕을 쓸 줄이야.. 뭐, 좋아요. 제가 뭘 하면 되죠?
문대는 잠시 고민해.. 같은 이용자끼리.. 뭐 텔레파시라도 통하나? 문대가 타자를 치고는 보여줘
🔨: ... 되게 재밌는 발상이기는 하네요.
청려가 마음대로 하라는 듯, 조금 우스운 표정으로 제 잔만 휘적이겠지 그리고 문대는 제 머리를 부여잡고 '진짜 상황 망했네' 라는 문장을
🔨: ... 진짜 상황 망했네..?
청려랑 문대 둘다 황당하다는 듯 서로를 바라보겠지 청려도 놀라서 휘적이던 수저를 떨어뜨렸어 둘다 좀처럼 평정심을 잃을 일이 없었는데.. 어이가 없으니까 빤히 쳐다봐 문대는 고개만 끄덕이겠지
🐶: '야, 들려?'
🔨: 네, 들려요.
청려가 기가 막혔어 뭔가 머릿속에서 문대 목소리가 울리는 느낌이었어 신기하게 알아 들을 수 있었고.. 정말 자신만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듯 했어 문대는 눈을 끔뻑이다가 제 휴대폰 자판을 껐어 이거면 당장 오늘
🐶: '일단 오늘 도와준다고 했으니까.. 내 스케줄 좀 마저 도와줘.'
🔨: 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대로요.
청려가 어깨를 으쓱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대가 어쩔 수 없이 청려 데리고 제 숙소 안으로 들어가겠지
🦅: 문대야 어디 갔다가... 어?
🐹: ... 안녕하세요.
🐻: 이야, 아침부터 선배님을 뵐 줄이야. 안녕하세요!
배세진은 엄청 경계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청우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지 문대 입술만 깨물다가 청려 어깨 퍽 쳐
🔨: 이야, 부려먹으려고 아주 작정을 했네.
🐹: 네?
🔨: 아, 아닙니다. 어쩌다가.. 오늘 후배님이 목이 안 좋다는 전화를 받고 아침에 같이 병원 다녀왔습니다.
🦅: ... 음.. 문대야 병원 다녀왔어?
🐻: (문대 볼 잡고 이리저리 살피는 중)
[아침에 청려 형이 깨어있길래.. 같이 병원 좀 다녀왔습니다. 성대가 많이 안 좋아서.. 한동안은 말을 못할 것 같아요.]
🐹: 타자로 칠 정도야..? 많이 아파?
청우가 잠시 둘을 번갈아 보더니 문대 보고 먼저 입을 열어
🦅: 일단 문대 데리고 갔다와주셔서 감사해요. 잠시 문대랑 이야기 먼저 하고 오겠습니다.
문대 이때부터 머리 미친듯이 돌아가기 시작해..
🦅: ... 문대야, 워낙
[일단 한동안 말은 못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런 일 만들어서 죄송해요.]
🦅: .. 사과를 듣자는 건 아니고.. 음, 저 사람 네 기억과 연관이 있어?
🦅: 후우.. 알았어. 그러면 저 사람이 일단 곁에 있어야 네 기억에 도움이 되는 거지?
🦅: 목 아픈 것도 이거랑 연관 있어?
[조금은요.]
청우가 도저히 목 아픈 거랑 이거랑 무슨 연관인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여
🦅: .. 어차피 일주일간은 큰 스케줄이 없으니까. 단체 스케줄은 화보랑 광고, 인터뷰가 전부고..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청우 형,]
청우가 픽 웃더니 문대 어깨를 토닥이고는 나갔어 청우가 어떻게 멤버들에게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 '멤버들한테 괜히 미안해 죽겠네.'
🔨: 재밌는데요, 뭘.
🐶: '닥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