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틱 자컨으로 일기 쓰는 컨텐츠 같은 거 찍어줘 왜냐면 내가 청려 일기가 보고 싶기 때문이야 컨텐츠 아니면 안 쓸 것...

얘네 개그하냐 싶은 웃긴 일기가 있나 하면 덕심이 차오르는 귀여운 일기도 있고
다른 일기들도 그다지 미사여구 없이 간결하고 정돈된 문장이긴 했는데 이 일기만 극도로 건조함 그게 다듬어진 절제의 미가 아니라.... 좀 거칠게 건조함
그 때 해맑은 채율이가 아! 하면서
🌸이 날 기억나. 우리 야식 허락 받은 날이잖아.
하고 폭탄발언
근데 채율이 발언에 다른 둘도 ! 하더니 갑자기 할말 많은 얼굴 됨
🍐(←이건 주단이 왠지 이런 느낌)문대 후배님도 알아야 할 텐데. 우리 형이 후배님 이렇게 좋아하는 거.
이러면서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청려가 문대 만남=청려 기분 좋아짐=우리도 이득! 공식을 세우는 거임
-뭐야 ㅂㅁㄷ랑 그렇게 친해?
-재현아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ㄴ어떻게 우리도 모르게 친목을
-일기만 보면 좋아하는 게 아니라 싫어하는 거라고 해도 믿겠는데
ㄴ그냥 방송국에서 한 번 마주친 걸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을 정도로 좋아하나봐
ㄴ심지어 눈치 없는 우리 애들이 다 알 정도
ㄴ어떻게 우리도 모르게 친목을!
아무도 특별히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그 즈음 티카들 머릿속에서는 한 가지 가정이 떠오름... 저쪽이 오히려 본심 아님? 방송용 예쁜 일기가 아니라... 티카한테 보여줄 용도로는 곱게 다듬어 쓴 거 말고.... 찐 일기 텐션은 저쪽 아님?
박문대 만났을 때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정돈해서 적는다고? 그걸 남한테 보여준다고? 그런 짓을 어떻게 해
그래서 결국 나온 건 건조하기 짝이없는 몇 문장
평소라면 이런 다듬어지지 않은 것을 공개한다는 생각조차 안 하고 다른 방송용 일기 채워넣었을 텐데 충동적으로 그냥 끼워넣어버림
아직 문대 좋아하는 거 무자각-부정기 언저리에 있는 상황에서 일종의 모험을 하는 기분이었는지도 모름 남들은 이걸 어떻게 볼까 하는
#셴못죽 청려문대
청려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