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려문대 자고 일어났는데,, 한 침대에 있는 청려문대 보고 싶다 문대 일어나자마자.. 뭔가 이상해 그러니까 왜 제...

@Honey_GrapeTea
(대1) 자허블@Honey_GrapeTea
26 views Sep 18, 2026 ~9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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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문대

자고 일어났는데,, 한 침대에 있는 청려문대 보고 싶다 문대 일어나자마자.. 뭔가 이상해 그러니까 왜 제 숙소가 아니라 이불 감촉은 낯설고.. 왜 뭔가 평소보다 추운지 모르겠어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는데 뒤에서 섬뜩하고 듣고 싶지 않았던 목소리가 들려

🔨: 아, 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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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리 듣고 문대 우당탕탕 넘어져 놀라서 그대로 고개를 돌리니까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여상한 말투의 청려가 서있었겠지 청려는 익숙하게 수트 다 입고 있었고 문대는 그제야 제 상황을 기억해내려고 애썼어 어제 무슨 일이 있었지?

🐶: 야 그렇게 자신 있어?
🔨: 후배님 일단 얼른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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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하지 않겠어요? 길거리에서 밤새 이러면 내일 뉴스 기사감으로 딱인데.
🐶: 알아서 돌아갈 거야! 너는 너 길이나 가 음습하게 생겨가지고는..
🔨: 허 참, 전화를 건 게 누군데.. 후배님?

까지가 마지막 기억 그 다음으로 아마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잠이 들었나보다 그런데 왜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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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기억이 안 나는지 모르겠다 내가 쟤한테 왜 전화를 했고.. 왜 쟤가 여기서 튀어나온 건지 모르겠어서 문대는 그냥 멋대로 결정을 내려

아 전화번호를 실수로 눌렀고 저 새끼가 하도 귀찮으니까 그냥 받았나보다 그리고 내 옷이 너무 더러워서 그대로 세탁했나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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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어제 토한 것 같기도 했어 그러면 이제 할 일은 정해진 셈이었어 감사합니다, 선배님 하고 돈 청구하고 옷 오면 입고 헤어지면 되겠네 문대가 머리를 털며 일어나려고 하니까..

🔨: 아, 후배님.
🐶: ...
🔨: 어제 대박이던데. 처음 봤어요, 그런 모습.

이런 시발 문대가 욕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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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내 옷은 어디 있어?

문대가 살벌하게 물어도 청려는 가볍게 어깨만 으쓱이고는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

🔨: 건조하고 침대 옆에 개어뒀어요
🐶: 아 진짜 망할..

문대가 제 머리만 쓸어올리며 욕만 뱉어 당장 얘랑 잤... 다는 건데 왜 기억이 안 나지? 뭔가 기억이 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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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가 머리를 쥐어뜯는 것을 청려는 흥미롭게 바라봤어 문대는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도..

🐶: 야, 아파!

청려의 맨 어깨를 그러고보니 침대 위에서 쳤던 단편적인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아, 그만 생각하자 문대는 나머지를 기억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어 이런 거 기억해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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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정신 건강에도 해로울 거라며 재빠르게 제 침대 옆 옷을 주웠어

🐶: 뭘 봐. 나가.

문대가 안 그래도 짜증나서 제 베개를 청려 쪽으로 집어던지니까 청려는 재밌다는 듯 눈을 가늘게 떠 몇 번 웃더니 친절하게 나가주고.. 문대는 억지로 제 어제 옷을 입고.. 제 몸을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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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가 진짜..

어깨부터 등까지 붉은색 자국이 가득했어 자꾸 머릿속에서 어제 어땠을까 하는 상상이 그려지는 게 기분 나빠서 문대는 얼른 옷을 내리고 제 지갑이랑 나머지 챙겨서 문을 박차고 열지

🔨: 나한테 더 할 말 없어요?
🐶: 너 같으면..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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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청려가 크게 웃음을 터뜨려 사실 문대는 받아준 청려도 이해가 안 가 아 약점 하나 잡아서 가지고 놀기 좋다 이건가 그런데 본인도 기분 엿 같았을텐데.. 문대는 잠시 고민하다가 재빠르게 먼저 입을 열어

🐶: 어디 가서 오늘 이야기 하지 마. 하면 너도 나도 망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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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는 웃으며 문대의 어깨를 토닥여

🔨: 그건 걱정하지 마요, 후배님. 비밀 얼마나 잘 지키는지 알면서.

문대는 폰을 키자마자 쌓여있는 멤버들 연락을 보고는 한숨을 내쉬어 그래 쟤도 같은 1군인데 알아서 잘하겠지 싶어 그대로 나와 그래 오늘 일은 없었던 걸로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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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때 그 말을 왜 믿었지

문대는 속으로 생각했어 아 쟤는 항상 꿍꿍이가 있었는데 왜 당연히 넘어갈 거라고 본인이 생각했지.. 문대는 좌불안석이었어 문대는 왜 하필 그와 활동기가 겹쳤고 지금 제 대기실 앞에 서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어

🐶: .. 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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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억지로 웃으면서 눈으로 욕하고.. 존댓말을 쓰기는 하는데 멤버들도 고개를 갸웃거려 왜 청려가 여기까지 왔나 싶은데 청려가 파스랑 연고가 든 봉지를 내밀겠지

아 진짜 망할..

👤: 에, 문대형 어디 다쳤어요?

약이 한가득 든 봉지 때문에 다른 멤버들도 문대를 붙잡고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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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늦게 들어오기는 했는데 모습은 멀쩡했거든 문대가 이를 악문 채 봉지를 낚아채며

🐶: 아, 어제 길에서 넘어졌더니..
🔨: 좀 아프게 넘어진 것 같더라고요. 어제 전화까지 하고..
👤: 에??
👤: 진짜요?

문대는 입만 뻐끔대다가 봉지를 터트릴 듯이 쥐며 눈으로만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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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형이 어디 전화할 사람이 아닌데..
🐶: .. 감사합니다, 선배님.

문대가 억지로 봉지를 받아들고는 내쫓듯 청려를 내보내 진짜 질리는 놈이었어 봉지를 열어보니 허리에 붙이는 파스,, 그리고 찰과상에 관한 연고와 반창고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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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제 누구랑 잤어요, 광고하기 전에 후딱 붙이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문대는 다급하게 밴드를 이리저리 붙이고 의상을 입었겠지

일부러 실실 웃으면서 찾아와서 내미는 게 기분 나쁘기는 했어도,, 생각해보면 맞는 절차였어 들키면 안됐으니까 문대는 멍하니 밴드를 붙이며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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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나

다급하게 고개를 내젓고는 생각을 미뤘어 상관도 없는 일,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일을 뭐하러 생각해 목덜미에 커다란 파스 하나까지 붙이고 무대 위에 올라갔겠지 그리고 대기줄에서 제 파스만을 뚫어지게.. 미묘하게 바라보는 청려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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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미묘한 신경전을 하는 청려문대가 좋아요,, 문대 괜히 청려 볼 때마다 그날 일 떠오르고 짜증나고 열은 받는데 제가 화내면 괜히 저 새끼 자극만 할 것 같아서 항상 인사만 하고 지나갈 것 같은

그리고 항상 그런 문대를 흥미롭다는 듯이 가늘게 쳐다보기만 할 것 같은 청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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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가 문자도 조금씩 보낼 것 같다

[후배님 파스 잘 붙였던데 허리는 좀 괜찮아요?]

[그날 음방 끝나고 잘 쉬었으려나.]

[어제 일 진짜 기억 안 나요?]

이런 문자가 세 개씩 오면 그제야 문대 얼굴 당황으로 가득 차겠지

👤: 문대형, 휴대폰 자꾸 울리는데.
🐶: 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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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멤버들도 쳐다보니까 억지로 꾹꾹 눌러서 답장하고

[잘 쉬었고요, 멀쩡합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내고 엎어지는데 정신적으로도 너무 피로해 침대 옆에 둔 연고를 보다가 욕하면서 다시 바르고 자겠지 그리고 다음날.. 매니저한테 단독 스케줄이 하나 더 잡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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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들을 거야

👤: 그 VTIC 청려랑 다른 아이돌들이랑 함께 하는 심야 토크쇼 제안이 들어왔는데, 문대 갈 거지?
🐶: 심야 토크쇼요?

심야부터 불안한데.. 벌써 스쳐가는 온갖 장면 속에서 매니저는 차분하게 말을 이어

👤: 이번 토크쇼 특집이 아이돌이라고 하던데, 특집인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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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이상한 질문도 안할 것 같고.. 문대가 워낙 칼 같으니까 가서 입담만 펼치면 될 것 같은데.

강력한 조건이기는 했어 문대가 매니저가 든 파일을 받아서 보니까 다행히 청려 뿐만 아니라 대략 5명 정도의 다른 아이돌들이 가득했거든 둘이 붙어있을 기회도 적어보였고

🐶: .. 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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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촬영장에서 문대는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겠지,, 아이돌 특집이고 배려해준다며..

👤: 자, oo씨는 학창 시절 때 연애 경험이 몇 번인지 맞춰볼까요?

저 눈치 없는 엠씨가 신나서 진행을 하고 걸그룹의 멤버는 부담스럽고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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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고 있어 엠씨가 제 쪽으로 마이크 넘기면서 막 물어

👤: 문대 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몇 번일 것 같나요?

아주 그냥 유명 아이돌들 죄다 연애설 터뜨리고 싶어서 환장했나.. 문대는 무표정으로 마이크를 쥔 채 최대한 꼬리 안 잡히게 답을 해

🐶: 제가 고등학교를 성실하게 못 다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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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등학생들은 몇 번 연애하나요?

제대로 못 다녔다는 말에 엠씨가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어 당연하지 저기다가 대고 또 어떻게 공격을 해 엠씨가 결국

👤: 아.. 그런가요? 그러면 다른 멤버한테 조언을 구해보죠!

이러면서 다른 멤버를 잡아 일단 꼬투리는 안 잡혔고.. 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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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놓인 물병만 만지작거려 이제 녹화 초반인데 지금 분위기를 봐서는 후에 더 강한 질문이 나올 것이 뻔했어

다른 멤버가 어버버하며 5번이요? 이러고 엠씨한테 저격을 당하는 동안 문대는 물병을 만지작거렸어 적당히 아무것도 모르고 연습에만 집중했던 아이돌 이미지로 넘어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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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었지 점점 밤이 깊어지고 당연히 토크 수위는 확확 올라갔어 아이돌 5명만 있는 게 아니라 좀 노련한 방송인들, 솔직하고 털털한 이미지의 예능인들 덕에 토크 수위가 확 올라갔지

걸그룹 멤버들이나 다른 멤버들은 부끄러운 척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어 그래 저게 제일 보통의 이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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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부끄러운 척.. 누가 질문하면 기겁하면서 하나도 모른다고 절레절레 저으면 귀엽다고 붉은 귀 모멘트.zip 가 올라올지도 몰랐으니까 그런데 너무 뻔한 컨셉이고 조명도 못 받을텐데.. 문대가 계속 고민하다가 청려랑 눈이 마주쳤어 청려가 먹잇감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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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생기가 돌겠지 진짜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데도 미묘한 신경전하는 청려문대,,

👤: .. 진짜 스펙타클한 이야기인데요? 역시 별의별 사람이 많군요.

아마 앞의 토크는 다 삐 소리로 처리돼서 나가겠지 문대가 뒤늦게 자신이라도 고개를 푹 숙여야 하나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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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저나 청려 씨와 문대 씨는 정말 표정이 의연한데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아주 덤덤하군요.

엠씨가 혼자 크게 웃어 건덕지 잡혔네

🔨: 아, 저도 들은 게 워낙 많아서.. 말씀 하셨다시피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 .. 저는 그냥 열심히 듣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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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이야기가 없어서.. 입을 열 수가 없네요.

청려와 엮이지 않기 위해서 문대는 멋쩍은 듯 웃어 넘겨 엠씨가 덥석 청려부터 잡아

👤: 청려 씨는 대체 무슨 이야기를 들으셨길래..? 아, 잠깐, 잠깐.. 이런 이야기 지금 막 해도 되는 건가요?

아무리 봐도 하라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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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이야기 안하겠지 싶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청려가 잠깐 고개를 갸웃하다가 입을 열어

🔨: 아, 생각나는 게 하나 있는데..
👤: 뭔데요? 뭔데요?
🔨: 술에 취해서 가끔 다른 곳에서 눈 뜬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네요.

일부러 성적인 이야기는 쏘옥 빼고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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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주정 이야기만 하는 것처럼 청려가 이야기 해 문대랑 눈이 마주치더니 청려가 픽 웃어 느릿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 갑자기 전화를 돌려서 데리고 오라고 하지를 않나.. 막상 데리러 가니까 저한테 막 성질 부렸거든요.
👤: 오오.. 누구길래.
🔨: 호의도 무시하고 오히려 화만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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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새끼가.. 누가봐도 본인 저격이었어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막 호의도 무시한다는 말에 문대는 기가 찼어 호의는 무슨.. 정신이 쏙 빠졌을 때 그렇게 한 주제에.. 억지로 웃으면서 표정관리 하는데 당장이라도 닥치라고 멱살 잡고 싶은 걸 꾹꾹 참았어

🔨: 아, 그러면 힌트라도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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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데요, 뭔데요??

시발, 이건 안돼.. 문대가 다급하게 쥐고 있던 물병을 억지로 테이블에 실수인 척 쏟았어 첨벙하고 물이 쏟아져서 테이블에 흐르고 모두의 시선이 쏟아졌어

🐶: ... 아, 죄송합니다.
🔨: 저런.. 다 젖었겠어요.

청려가 안타깝다는 듯 제 쪽의 휴지를 건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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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맥이는 건가 싶었어 저거 부러 그날밤 이야기 하려고 성적인 뉘앙스로 말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서로를 노려보던 청려문대..

결국 문대가 낚아채듯 그의 휴지를 가져가서 제 바지와 테이블을 닦아 잠시 촬영이 중단되고 엠씨도 휴지랑 잠깐 쉬어가자고 이야기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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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는 시간 동안 청려가 이쪽으로 다가와 문대가 잔뜩 열받은 표정으로 거칠게 닦아내고는 잠시 진정했는지 작게 속삭여

🐶: 둘다 같이 인생 조지려고 작정했어?
🔨: 하하, 아니요? 그냥 후배님이 내가 무슨 말 할까봐 잔뜩 쫄아있는 게 재밌어서요.
🐶: ...
🔨: 그쪽은 더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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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인데, 꼬투리 안 잡히려면 지금 꼬리 내려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 새끼가 진짜 문대가 다시 노려보니까 청려가 사람 좋아보이는 얼굴로 다시 토닥여

🔨: 제가 후배님을 위험에 빠뜨리기라도 하겠어요.

.. 매번 그랬지 않나, 청려는 친절하게 물까지 닦아주고는 제 자리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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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시 이어진 촬영은 흐지부지 끝났어

👤: 그래서 누군지는 결국 안 밝히시는 겁니까, 청려씨?
🔨: 당연하죠. 그 분도 결국 잘못했다는 건 알고 계실테니까요.

청려가 가볍게 어깨를 으쓱여 1군 아이돌의 위엄인건지 엠씨는 더 묻지도 않고 그러냐며 웃으면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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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확 나서 문대가 물병만 쥐었다가 그날 촬영은 종료됐어 촬영이 한 9시쯤에 끝났는데,, 갑자기 회식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어

👤: 오늘 어차피 금요일이고 한 번 다같이 마시는 건 어때요? 제가 후배들 밥 살게요.

엠씨가 웃으면서 근처 고깃집 이야기를 해 확실히 금요일 9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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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도 못 먹은 상태에서 제안을 하니까 모두 고민하는 눈짓이었어 실제로 촬영장 분위기가 나쁘지도 않았고 모두 좋은 사람들이었으니까 한 끼 정도야, 뭐..

👤: 저 갈래요!
👤: 저도 조금만..
🔨: 저도 그러면 참여하겠습니다.

.. 다 이렇게 말하는데 어떻게 문대만 빠져.. 결국 문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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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겠다고 고개만 끄덕여 청려는 그런 문대를 빤히 바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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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래도 연예인들 가는 곳이라 칸막이 쫙 쳐져있고 사람들 눈도 별로 없었어 값비싼 소고기랑 술병들이 오고 가는데.. 익숙하게 문대 옆에 슬쩍 청려가 앉겠지 문대는 소고기를 오물오물 씹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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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는 왜 내 옆에 앉아? 싶은 표정으로 청려 바라보고

👤: 아이고, 청려 씨가 문대 후배 열심히 챙기나 보네~
🔨: 아, 아닙니다. 그냥 아끼는 후배라.

이 새끼는 눈웃음 치는 것도 소름 돋는다며 문대는 고개를 저어 눈 마주칠 때마다 기 싸움하는 청려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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