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문대 배세진 찍고 있는 드라마에 박문대 카메오로 나왔으면. 역은 대충 배세진 사촌동생 같은 일회성 캐릭터. 문대 대본...

배세진 찍고 있는 드라마에 박문대 카메오로 나왔으면.
역은 대충 배세진 사촌동생 같은 일회성 캐릭터.
문대 대본 손에 들고선 현타 온 얼굴로 서있으면서도 지나가는 스태프들에게 꼬박꼬박 인사하고.. 어디갔었던 배세진 돌아오면 얼굴 조금 풀어져선 배세진 쳐다보겠지.
-… 폐 끼칠 순 없죠. 잘할 수 있을 거예요.
문대 은근슬쩍 체념하며 다시 촬영해야하는 배세진 떠나보내고 다음이 바로 문대가 들어가야할 씬이라 배세진 바라보고 있음.
연기하는 배세진 보며 역시 잘하는 것 같은 배세에 고개 끄덕이는 문대.
그리고 상황은 대충 배세진이 길가다가 우연히 귀여워했던 사촌동생을 오랜만에 마주치는, 이벤트씬 같은 거였음.
그건 아닌데 뭔가 그렇다 해야할 것 같아서 문대 고개 끄덕여 줌. 그럼 배세진 선배미 뿜뿜하면서 문대 어깨 토닥여주겠지.
-제 말 듣길 잘하셨죠, 감독님?
감독이랑 꽤 친하게 티키타카하는 선배미 낭낭 배세진.
문대 고개 끄덕거리면서 고맙다 하겠지. 배세진 은근히 쳐다보다가 창밖보는 문대.
-.. 형은, 물 만난 물고긴 줄 알았어요.
문대 말에 얼굴 가득 물음표 띄우는 배세진.
근데 오늘 완전 박문대 쳐다보는 눈이 정말 ‘배세진의 귀엽고 귀여운 사촌동생’ 보는 눈 다웠음.
처음 만나자마자 반갑다며 손 먼저 맞잡고, 슬쩍 내려보는 눈빛이
문대는 아까 상황을 생각하며 여전히 창밖만 바라보겠지.
-평소에도 그냥 하셔도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