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지척에 있는 참어른인 은하제,최요원과 비교할때 김솔음의 이런면이 더 부각되는거 같음 저 둘은 노력해도 막을수없는...

저 둘은 노력해도 막을수없는 이별,상실을 마음속에 묻어두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데
김솔음은 못 받아들여서 오염,솔라임같은 자기파괴까지 감행하잖아
구할수 없는 사람들을 포기할때도 죄책감을 느끼고

김솔음의 두려움의 정체가 '상실' 이라고 생각하거든
소중한 지인이나 관계의 상실 위기를 직면할때 자기파괴적 충동이 극대화된다고 봄
근데 이게 일종의 유아적인 행동이라 봄
아이일수록 상실을 수용하고 소화하지 못하잖아
어쩌면 이것도 김솔음의 '키덜드'속성이지 않을까
은하제만큼 어른은 아니고 어른이 정도?
그래도 여긴 솔처럼 충동적으로 자기파괴하진 않음
나름 생존플랜 세워놓고 뛰어들지
룩키때는 그게 틀려먹어서 그런거고
정많고 이상을 꿈꾸는 어른정도로 하자...
어린왕자랑 조종사가 대화하는 느낌이 오버랩됨
동심결정체랑 세파에 찌든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마음한켠에 동심이 남아있는 어른
그리고 호이사는 여우고
브라운은 장미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