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그럴 일이 없다는 건 알지만 신재현이 시리얼 먹는 모먼트가 보고 싶습니다 (feat. 콩이) 당연히 엋문💫🐶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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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콩🌸@DarKong_OPEN
35 views Sep 23, 2026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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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그럴 일이 없다는 건 알지만
신재현이 시리얼 먹는 모먼트가 보고 싶습니다 (feat. 콩이)
당연히 엋문💫🐶

사실 이 시리얼은 집 주인이 사다놓은 건 아니고,
신재현의 사택에 자주 드나드는 라이벌 명창 강쥐가 사다놨을 듯.
신재현이 알아서 탄단지 고려해 잘 챙겨 먹는 건 이미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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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라도 끼니를 꼭 챙기라는 뜻에서 사다 뒀을 것 같음.
...신재현 집에 워낙 간식거리가 없어서 좀 사다 놓은 것도 있고.
어쨌든 박문대가 본인과 신재현의 입장을 고려해서 저당 시리얼을 마련해두고 언질까지 해놓은 터라,
신재현은 아침으로 가볍게 시리얼을 말아서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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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현은 시리얼 사진 찍어서 제 후배님에게 시키지도 않은 아침 식사 보고를 했음.
당연히 박문대가 지금 깨어 있는 걸 알아서 연락한 것이었고.

💫 [후배님 보고 싶어요.]
🐶 [너 그거 당 떨어져서 그래]
🐶 [시리얼 한 그릇 더 먹어]
💫 [후배님 밥 먹고 싶어요]
🐶 [ ]
🐶 [뭐 먹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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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대화를 나누며 푸스스 웃고 있는 신재현은 문득 이상한 소리를 들었음.
식탁 아래에서 들리는... 끙끙 소리?
문득 깨달은 신재현이 시선을 내리면 콩이가 너무너무 불쌍한 표정으로 올려다 보고 있었음.

🐕: 끼잉... 후웅... 끄웅...
💫: 콩이?

어디 안 좋은가.
걱정돼서 가만히 살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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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는 신재현과 시리얼을 번갈아 보고 있었음.
그제야 신재현은 콩이의 표정이

🐕oO(압바 왜 내 거 먹어...?)

라는 뜻임을 알아차릴 수 있었음.
곤란한 미소를 지은 신재현은 급하게 해명을 시작했음.

💫: 콩이 거 아니야.
🐕oO(압바가 내 밥 먹어... 콩이 밥 뺏어 먹어...)
💫: 콩이.
🐕: 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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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콩이는 조금도 신재현의 해명을 믿어주지 않았음.
결국 신재현이 남은 시리얼을 비울 때까지 콩이는 한참이나 신재현을 올려다 보며 슬퍼하였는데...
문제는 그 뒤로도 이러한 상황이 이어졌다는 것이었음.

신재현이 시리얼을 먹으면, 어느 새 알아차린 콩이가 달려와서 낑낑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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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를 자는 사이에 먹기도 하고, 콩이에게 밥을 주기도 해봤지만 불쌍한 눈으로 신재현을 바라보기만 하는 콩이였음.

💫: 그래서 조금 곤란했네요.
🐶: 허이고.
💫: 음, 후배님이 정말 콩이를 좋아하나 보네.
🐶: 갑자기 뭔 소리야.

무심한 듯한 눈빛에서 콩이를 향한 애정이 넘쳐 흐르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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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굳이 하지 않는 신재현이었음.

🐶: 그래도 오늘은 밥 먹을 테니까 그럴 일 없겠네.
💫: 후배님이 와준 덕분이죠.
🐶: 아니, 밥은 매일 해먹으라고.
💫: 후배님이 매일 와주면 생각해 볼게요.

투닥투닥 넘쳐 흐르는 애정을 숨기지 않고 다투며 상 다리가 부러져라 식사를 준비한 박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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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찌개 먹고 싶대서 했다.
💫: 고마워요. 음? 후배님 식사는요?
🐶: 난 아직 배 안 고파서. 너 나가면 먹으려고.
💫: 같이 먹지.
🐶: 얼른 먹기나 해. 곧 나가야 하는 놈이.

저 자식은 좀 있으면 테스타 컴백한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을 거면서.
이래저래 컴백을 준비하느라 식단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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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였지만, 그래도 신재현이 밥을 먹는 내내 맞은 편에 앉아서 말 상대를 해주었음.
개인 스케줄로 외출하는 신재현을 배웅하고, 가볍게 시리얼을 준비해 거실 탁자에 앉은 박문대가 식사를 시작했을 즈음이었음.
타닥타닥, 발톱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어난 콩이가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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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로 나왔음.

🐶: 콩이, 잘 잤냐.
🐕: 와웅...

그리고 콩이가 맞은 편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순간, 박문대의 머리에 벼락이 쳤음.
아 맞다, 이놈 시리얼 보면 운댔지!
어떡하냐, 이거. 간식이라도 줘야 하나?
콩이 아빠가 들으면 '콩이도 체중 조절해야 한다니까요' 하며 잔소리할 생각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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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가 우우워웅 하고 우는 게 더 마음에 걸린 박문대가 고민하는 사이...

🐕: (흘깃)
🐶: (긴장)
🐕: (하아품...)

시리얼 먹는 박문대를 스윽 보더니,
박문대 뒤에 위치한 물그릇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가는 콩이였음.

🐶: ... ...
🐶: ?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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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콩이가 잠이 덜 깨서 시리얼을 못 봤나? 싶어 긴장을 놓지 않던 박문대.
물을 마시고 잠이 깬 콩이가 와왕! 하며 자신에게 쓰다듬을 요구하며 다가올 때에도 어리둥절했음.

🐶: 야 나 지금 시리얼 먹는데.
🐕: 헥헥.

뭔지는 모르겠지만 잘 됐다 생각한 박문대는 콩이를 북북 쓰다듬어 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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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한 그릇을 싹 비웠음.
그리고 저녁이 되어 돌아온 신재현에게 이 일을 그대로 전했음.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신재현...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하하! 하고 크게 웃음을 터뜨렸음.

🐶: 뭐야, 뭘 쪼개.
💫: 으음... 아마 콩이가 후배님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에요.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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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님은 강아지니까.
🐶: 아니 무슨 헛소리야, 이건.
🐶: 그냥 네가 콩이 간식을 뺏어먹었나 보지.
💫: 음, 내가?
🐶: ...;;

자기가 들어도 좀 말도 안 되는 소리이긴 했지만,
아무튼 신재현의 말은 헛소리로 치부하며 넘어갔음.

그리고 몇 주 후.
또 다시 신재현의 집을 방문한 박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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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콩이 앞에서 시리얼을 먹어 보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박문대의 시리얼 섭취는 본 체 만 체 한 채, 신재현과 터그 놀이를 즐기고 있었음.

🐶: ...야. 그런 거 아니다.
💫: 큽... 음, 뭐가요?
🐶: 웃지 말라고. 아무튼 아니야.
💫: 아. 그래요.

흘러넘치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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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웃는 신재현의 얼굴을 노려보던 박문대가 다른 가설을 세우기 시작했음.
혹시 콩이가 신재현한테만 그러는 건 아닐까.
일 리 있다고 생각한 박문대는, 콩이와 함께 산책을 하다 우연히 들린 척하며 브이틱 연습실에 방문하였음.
그리고 자연스럽게 브이틱 멤버들에게 시리얼을 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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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신재현은 한 발 떨어진 곳에서 박문대를 보며 간신히 웃음을 참고 있었는데...

🐶: 눈 돌려.
💫: 음?
🐶: 나 보지 말라고.
💫: 음, 내가?

하고 자기 가리키며 함박미소 짓고 있어서 박문대가 개빡치고 있을 무렵...

🍒: 어어?! 콩이 왜 그래!
🍋: 갑자기 구슬피 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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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저희가 먹는 걸 본인 사료라고 착각한 모양입니다.
🍒: 헉! 어떡해! 이거 우리 밥이야, 콩아!
🍋: 맞아! 콩이는 먹으면 안 돼~

이쪽을 흘끔거리는 주단의 눈빛을 알아차린 박문대가 깊게 한숨을 쉬었음.
브이틱놈들한테도 반응하네.
이후 박문대는 콩이를 잘 달래서 돌아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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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신재현은 박문대가 돌아간 뒤에도 기분이 좋아서 연습을 적당한 때에 끝내줬다는 후문이...

🐶: 구라 같은데.
💫: 그치만 후배님도 봤잖아요?
🐶: ...야, 신재현. 너도 먹어라.
💫: 하하, 그래요. 같이 먹어 봐요.

그리고 며칠 후에도 여전히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박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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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신재현과 함께 콩이 앞에서 다시 한번 시리얼 먹방을 했고...

🐕: 히우웅... 끄응...
💫: 콩이도 곧 밥 줄게.
🐶: ... ...

정확하게 자신에게는 등을 돌리고 신재현만을 향해 불쌍한 눈빛을 지어 보이는 콩이를 마주하고 말았음.

💫: 더 안 먹어요?
🐶: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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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 충격 받아서 숟가락도 내려둠.

그러나 콩이에게는 죄가 없죠?
신재현을 보며 끼웅거리던 콩이가 박문대를 돌아보며 '다 먹었어?' 하고 꼬리를 흔들기 시작함.
결국 박문대는 공을 물고 온 콩이를 위해 그것만 백 번 던져주게 되었다고 함.
다만 옆에서 지켜보던 신재현이 폭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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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저놈 얼굴에 공 한번만 던져볼까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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