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는 박문대한테 질투 요구?하는 신재현도 보고 싶습니다. 질투는 불신에서 기인한다고 하지만, 신재현도 박문대도...

질투는 불신에서 기인한다고 하지만, 신재현도 박문대도 서로가 서로를 정말 신뢰한다는 걸 알아서 질투=불신이라고 생각 안 할 듯.
하여튼 그래서,
💫: 그러고 보니, 후배님은 질투가 없는 사람인 것 같아요.
대뜸 이러는 신재현.
🐶: 나 지난 주에 너네가 음방 1위 한 거 보고 개빡쳤는데.
🐶: 질투난다 하면 져 주게?
💫: 아뇨 그런 거 말고.
🐶: 치사한 새끼.
자연스럽게 박문대의 말을 스루한 신재현이 싱긋 웃었음.
어느덧 둘이 사귄지도 N년이었지만 음방 1위만큼은 양보할 수 없었기에...
🐶: 아, 그런 질투.
🐶: 글쎄, 그냥 평범하지 않나?
🐶: (전연애를 생각해보면... 뭐 그닥 특이하지는.)
그러니까 지금 박문대 씨는 현남친을 앞에 두고 전애인을 생각하고 있다 그 말씀이죠?
그리고 당연히 신재현도 눈치 챔.
💫: 아. 질투 해봤나 봐요?
박문대도 살짝 뭔가를 느낌. 이 새끼 눈깔 왜 이래.
그래서 재빠르게 주제를 돌리기로 함.
🐶: (ㅅㅂ) 아무튼. 왜, 질투해줬으면 좋겠냐?
신재현... 말 돌리는 거 알지만 후배님이니까 봐주기로 함.
🐶: 뭐, 그럴 수는 있는데...
🐶: 그래서 내가 누구한테 질투하면 되냐?
💫: 음?
박문대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한 신재현이 머리를 살짝 옆으로 기울임.
그걸 보고 반사적으로 픽 웃어버린 박문대는 조금 민망한지 입을 가렸음.
🐶: 너 솔직히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이거 저거 그거잖아.
듣고 보니 맞는 말이군(C) 특성은 이미 없어진지 옛날인데도,
신재현은 박문대의 말에 설득당했음.
그치만 신재현은 박문대의 질투가 궁금했음.
결국 최대한 쥐어짜낸 필사적인 대답이었으나...
그걸 들은 박문대의 표정.
개싫은 표정...
🐶: 내가 너네 팬한테 질투하는 아이돌로 보이냐?
💫: 그건 아니죠.
🐶: 그래.
둘은 자신이 팬을 사랑하는 만큼, 연인이 팬을 사랑하는 마음도 존중했기에 새삼스레 질투하지 않았음.
연인의 팬들이 연인에게 플러팅을 날리는 것도.
오히려 흡족해 했다면 흡족해 했고, 아 저 미친놈 진짜 오래도 해먹네 라고 생각했다면 했지.
결국 애매하게 끝난 문답에 잠시 침묵만이 맴돌다...
💫: ... ...
💫: 난 질투하는데.
💫: 나 테스타한테 질투한다니까요.
🐶: 안다니까.
박문대 표정 진심 어쩌라고.의 표정이라서 신재현 쬐끔 상처 받음.
제 후배님이 원래 이런 성격이니 자신에게도 다가와 준 것이겠지만...
그래도 우린 연인인데...
💫: 그쪽 말고 나만 봐주면 안 돼요?
🐶: 안 돼.
💫: ... ...
눈썹 축 내리더니 구깃구깃해져서 박문대의 품에 파고 들었음.
그럼 박문대는 한숨 한 번 내쉬고 익숙하게 신재현 머리통 쓸어줌.
💫: 나 더 예뻐해주면 안 돼요?
🐶: 허. 여기서 더 얼마나 어떻게.
💫: (포오옥...)
💫: (골골골...)
혼자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나름의 결론을 내림.
💫: 후배님이 질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다른 것들을 후배님이랑 동급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거죠?
굉장한 난제를 마주한 표정을 지음.
황당한 박문대는 결국 헛웃음을 흘리고...
💫: 어렵네.
🐶: 됐다 걍.
이것도 나름 우리답긴 하네... 하며 신재현 머리나 복복복 해주는 박문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