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그... 엋문 너무 좋음 나는... 신재현이 안 그래도 체온이 낮은데 거기에 수족냉증까지 있었으면 좋겠음....

엋문 너무 좋음
나는... 신재현이 안 그래도 체온이 낮은데
거기에 수족냉증까지 있었으면 좋겠음.
그래서 겨울에 신재현이랑 박문대랑 손 닿거나 손 잡거나 하면 박문대가 소리 지르면서 신재현 손 급하게 감쌈...
🐶: 장갑 끼라고! 양말 신으라고!
이러고 라임 맞춰서 잔소리함.
🐶: 수면양말 신어.
💫: 그것도 비슷하던데.
박문대 그럼 신재현보다 조금 작은 손으로 신재현 양손 돌돌 감싸고 자기 체온으로 덥혀줌.
그러다가 어느 순간 체온이 비슷해져서 더 따뜻해지지 않으면, 냅다 자기 옷 속에 신재현 손 넣어줌.
상남자.
🐶: 뜨뜻한 닭죽 한 그릇 먹으면 나아.
그러면 박문대에 의해 따땃해지던 신재현이 문득
💫: 강아지들은 인간보다 체온이 높잖아요.
하고 박문대 놀리려고 밑밥 까는데,
🐶: 닥쳐.
💫: 네.
그런 신재현 1325430시간 봐 온 박문대 때문에 그냥 강아지 관련 상식 전달한 사람 됨.
신재현의 차가운 손발에는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아 맞닿을 때마다 새삼스럽게 비명 지르는 박문대.
🐶: 아니 근데 인간이 이렇게 차가워도 되는거냐?
💫: 아무래도 내가 시체는 아니라서.
💫: 음.
하고 갑자기 조각상 흉내라도 내듯 눈도 안 깜빡이고 가만히 웃는 낯으로 박문대만 바라보는 신재현.
🐶: 허.
그걸 본 박문대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신재현의 눈을 찌르기라도 할 것처럼
🐶: ... ...
여전히 미동 없는 신재현.
그대로 찔렀으면 진짜 신재현의 눈.에 닿을 뻔했던 박문대.
🐶: 독한 새끼.
쯧, 하고 혀 한 번 차더니 이젠 따뜻해진 신재현의 손을 놓아줌.
그리고 아직도 조각생 흉내를 내고 있는 신재현한테 확 다가가서는,
신재현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복복복 쓰다듬어주는 것도 잊지 않고.
🐶: 이제 저녁 먹자.
💫:
그 일련의 행동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박문대가 일어난 다음에야 신재현은 비로소 눈을 깜빡였음.
그리고 멍하니 박문대를 시선으로 따라가다,
💫: 나 조각상 되지 말라고 심장 뛰게 해주는 거예요, 후배님?
🐶: 심장 빨리 뛰어서 손발까지 피 잘 돌라고 해주는 건데.
💫: 아직 부족한 것 같은데... 또 해줄래요?
🐶: 생강차 끓여줄 테니까 그거 마셔라.
이러고 둘이 꽁냥꽁냥거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