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니까 올리는... 찐문대 가정폭력 당하며 자랐으면 어쩌죠. 그리고 부모님 돌아가신 후 PTSD가 남은 몸에 빙의한...

⚠️ 트리거 소재 주의 (가정 폭력, PTSD)
사실 손이 머리 위로 올라가거나 할 때마다 본인도 모르게 PTSD 증상 오는 박문대가 보고 싶었어요.
그때까진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숙소에서 큰 소리가 나면 순간적으로 몸이 굳으며 긴장됐음. 그때면 늘 숨쉬기가 벅차고 호흡이 거칠어졌지. 박문대 이유도 모르고 긴장하는 몸도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내 그런 몸에 적응할 거임.
문제가 터지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음. 때는 아마 숙소에 있었을 때였지.
류청우는 그러면서 박문대 뒤에 있던 것을 꺼내려 손을 뻗었음. 그리고 그 순간 박문대는 숨이 턱 막혀오는 기분이었지. 사실 지금껏 숨쉬기 벅찼던 적은 종종 있었음. 하지만 이번엔 차원이 달랐지. 한순간에 끝까지 막혀오는 기분이었음.
심장은 미친 듯이 빨리 뛰었고 호흡할수록 어느샌가 눈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음. 울려는 마음도 없었는데 빠르게 뛰는 심장은 눈물을 고이게 했지.
'X발.'
박문대는 속으로 욕지거리를 중얼거렸음.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거든. 박문대는 컨트롤 안되는 몸에 무의식적으로 자기 뺨을 때렸음.
확 돌아가는 고개에 박문대는 몸도 괜찮아질 줄 알았지.
박문대는 흐르는 식은땀을 닦아내려 뻐근한 관절을 움직였음. 그리고 그제야 자신의 손, 아니 몸 전체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걸 눈치챘지.
그러면서도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은 하나였음.
'도대체 왜?'
몸은 착실히 반응하고 있었으나 정신은 혼란스러웠음. 진정이라도 되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무언가 하려고만 하면 제어가 안되는 몸에 미칠 지경이었지.
그들은 혼란스러워 아무말도 못하고 있을 것 같음.
박문대는 상태창을 확인했음. 그리고 상태창을 확인하자 상당히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단어를 확인할 수 있었지.
[돌발! 진실확인. (클릭)]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상당히 충격적이었음. 중학생 정도 되보이는 아이가 한 남성에게 맞고 있었으니까. 박문대는 그 광경에 본인도 모르게 움찔거렸지.
심지어 그 중학생, 아니 박문대는 이 상황에 익숙해 보였지. 살기 위해 빌고 있었으나 그가 하는 말에는 처음이 아니라는 표현이 상당히 많이 섞여있었을 거임.
보아하니 이전부터 많이 맞아온 듯 보였음.
그 모습을 보는 박문대, 즉 류건우는 눈을 질끈 감았음. 그저 보고 있기엔 상당히 참혹한 광경이었지. 아마 몸의 형체가 있었다면 그의 손은 꽉 주먹을 쥔 채 덜덜 떨고 있었을 거임.
그리고 장면이 수차례 전환됐음. 전환되던 장면은 점차 기억을 회상하듯 바뀌었고 몸은 어느새 형체가 느껴졌지. 현실로 돌아온 것이었음.
그는 그제야 몸이 왜 그렇게 반응을 이해할 수 있었지.
그 시각 테스타 멤버들은 굳을 수밖에 없었음. 너무 갑자기 닥친 일이었으니까.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에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었지.
🐹 ㅂ..박문대..!
배세진이 박문대를 불러보았으나 대답은 없었음. 그들이 보는 박문대는 상당히 심각해 보였지. 실제로 심각한 게 맞기도 했고.
손만 떨리는 거였다면 티가 안 났을 지도 모름. 하지만 그는 손과 함께 팔까지 떨고 있었기에 모를 수가 없었을 거임.
🐶 ㅈ..잠시, 잠시만요...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으나 그에게 집중하고 있던 멤버들은 그 뜻을 알아들을 수 있었지.
그리고 이내 그는 방으로 들어갔음.
다들 이런 혼잣말밖엔 내뱉을 수 없었음. 그 상황에서 입을 뗀 건 배세진이었지.
🐹 박문대... 이상하긴 했어. 늘 표정이 굳어있고.
🐰 맞습니다..! 저번에 접시가 깨졌을 땐 호흡이 힘들어 보이셨습니다! 작업 중 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 김래빈 바보! 그런 걸 왜 지금 말해!
🐹 박문대 우리가 가까이 가면 늘 표정이 굳었잖아.
🐰 ..! 맞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상당히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음. 그 와중에도 이세진과 류청우의 표정은 상당히 굳어있었지만.
🐶 이젠 괜찮습니다. 모두 죄송해요.
박문대는 크게 숨을 들이쉬었음. 아직도 눈물이 맺힐 것만 같았지만 이정도는 감당할 수 있었지.
🐶 별 건 아니었습니다.
🐹 ...너 혹시 우리에게 트라우마 있어?
🐶 아뇨.
박문대는 빠르게 부정하곤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했음.
🐹 그럼 무슨...
🐶 저도 처음엔 몰랐어요.
박문대는 그렇게 입을 열었지. 그리고 기억을 잃었다는 것과 연결시켜서 설명했을 듯.
아무튼 그렇게 전부 실토하고 결국 상담받으며 나아지는 박문대...
필력 이슈로 얼레벌레 마무리...
+ 이후 이세진과 류청우도 잘 풀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