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어 멤버들 데한민국 갔다가 돌아오자마자 재결합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생각해보니 자신들은 이제껏 회사와 계약관계로 일을...

@aReum_tXt
아름드리@aReum_tXt
83 views Jul 12, 2026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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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 멤버들
데한민국 갔다가 돌아오자마자 재결합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생각해보니 자신들은 이제껏 회사와 계약관계로 일을 했었어서 지금 상황에선 새 회사를 찾던가 아예 회사부터 차려야하는 상황에 놓여서...

제가 그쪽들을요?

만능키 류건우를 납치(시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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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우... 평소처럼 당장 내일이라도 퇴사하고 싶은 회사에서 퇴근해 집 가던 길이었겠지. 밥 사준걸로 시작해 지금은 꽤 친한 형동생으로 지내는 박문대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며 자신의 안락하고 작은 집으로 향했음. 오늘은 간단히 저녁을 해먹고 쉴 생각이었지. 내일이 토요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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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되면 집안일도 해치울 생각이었음.

저기, 안녕하세요?
...?
저는 류청우라고 합니다. 갑자기 찾아봬어 죄송한데,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웬 거구의 남자가 무리를 이끌고 자신의 집 앞을 차지하고 있는걸 보기 전까지는 그럴 생각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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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우는 한때 데한민국 국민들이 열광했던 국가대표였으며 많은 논란과 함께 바스라진 아이돌이었던 류청우의 등장에 그만 현실감각을 잃어버리고 말았음. 그냥 저희가 친척이라며, 연락처와 주소는 친척들을 통해 받았고 앞서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이 없어서 찾아왔다는 말을 듣고 휴대폰을 꺼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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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스팸 및 업무문자 등을 넘기고 넘겨서야 발견했음. 읽지도 않아 알림 딱지가 붙어있는 낯선번호의 문자.

안녕하세요. 류청우라고 합니다. 류건우씨 번호가 맞나요?
친척분들을 통해 연락처를 받게 되어 메시지 드립니다.

라고 확인하는 문자...
류건우는 더더욱 현실감을 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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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너머에서나 보던 인간이 아무 연이 없는 자신을 갑자기 찾아왔는데 바로 납득될리가. 하지만 복도를 꽉 채운 류청우의 일행 탓에 이웃들이 쳐다보고 지나가자 절로 정신을 차리게 됐음.
류건우는 저마다 꽁꽁싸맨 남자들과 류청우에게 손짓했음.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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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찾아온 류청우는 물 한컵을 받아마신 후 이야기를 시작했음.

...그러니까 류청우 씨는, 아주사는 존재하되 다른 인원구성으로 데뷔한 아이돌그룹에서 활동 중인 평행세계의 자신의 몸에 빙의를 했는데... 그 그룹에서 제가 남의 몸을 빌려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하시는거군요.
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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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 얘기하긴 했음.
류건우가 이마를 짚자 류청우가 슬금 눈치를 봤음. 역시 좀 더 친해진 후에 얘기했어야 했나? 초면에 믿긴 어려운 얘기긴 한데.

Hey, 청우 형. 제가 설명해도 돼요?
아, 유진아.

이제까지 묵묵하던 차유진의 거수에 류건우도 고개가 돌아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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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진은 모자를 슬쩍 벗으며 류건우의 앞으로 자리를 옮겼음. 류건우는 자신을 쳐다보는 남자들을 몰래 훑었음. 류청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충 짐작은 했지만, 역시 스티어 멤버들이 맞는 듯 했음. 이야기 속에 등장한 차유진, 김래빈, 그리고 배우 이세진... 인가.

날 봐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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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진은 생글 웃었음. 확실히 아이돌 짬바 무시할 수는 없는지 시선을 확 끌어당겼음.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해요.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를 한 것도.
아, 네.
우리도 꿈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그래서 당신을 찾아온거예요. 당신도 뭔가 알고 있는지 궁금해서요.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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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우 씨와 차유진 씨가 주장하시는 일들은 솔직히 믿기지 않는게 사실이고. ...사실이더라도 저를 찾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줄 알았어요. 하지만 우리가 왜 굳이 당신을 찾아와 장난을 치겠어요? 아무런 메리트도 없는 짓이잖아요.

류건우는 인정하듯 고개를 끄덕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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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배우 이세진. 그러니까 배세진이 가져왔던 서류를 슬그머니 꺼내 내밀었음. 류건우는 그걸 얼떨결에 쥐었음.

평행세계의 당신 짓이지만, 어쨌든 우리를 부추긴건 형이잖아요? 그러니 우리를 도와줬으면 해서 찾아왔어요.

류건우의 표정이 아연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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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김래빈이 형을 너무 몰아붙이지마, 하고 만류하는 듯했으나 차유진은 거침없이 말했음.

우리랑 같이 데뷔할래요, 매니지먼트 회사 운영할래요?

훗날 배세진이 말하길...
당장 쫓겨났어도 이해할 수 있는 미친소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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