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결혼식 왔는데 박문대 봄] 대존잘 미쳤어 진짜 미친거 아니냐 시바 나 오늘부터 팬한다 -헐 -아...

대존잘 미쳤어 진짜 미친거 아니냐 시바 나 오늘부터 팬한다
-헐
-아 덕계못이라더니ㅠㅠㅠ개부럽
-문대 지인 결혼식 갔나보네 와
-누구 결혼식인데? 찾아보니 뭐 연옌결혼식 없는데. 일반인임?
ㄴ사생활캐지말자
-사진 사진줘 슬쩍 찍어봐 사진 사진
-착장??
-대박
와씨 폰카 개구리게 나오네 이거보다 열배쯤 귀엽고 예쁘다고 보면됨 와 아이돌은 다른 종족이구나...
-아악!!!댄디문대!!
-저거 비매너 아닌가 남의 결혼식에 절케 때빼고광내고 신랑신부가 주인공인 날에
ㄴ그럼 남의 결혼식에 후줄근하게 가는 건 매너냐
-축가??
ㄴ겠냐
-스탭 결혼식 아냐? 짱스윗ㅠㅠㅠ
-박문대 축가라뇨 전생에 나라구하셨나 음원좀 내줘요
-결혼식 어디야 지금 못들어가나 축의금 오십만원 낼게
ㄴ미쳤나봐 스토커냐
ㄴㅋㅋ오십이면 킹정이지 신랑신부도 반길듯
ㄴ난백낼게
-쓰니 폰 뭐쓰냐 ㅇㅌㄹ 썼으면 더 선명히 잡혔을텐데...돌덕의 소양이 안됐네
ㄴ급기야 남의폰고나맄ㅋㅋㅋ
ㄴ쟨 돌덕이 아니니까 계를 탄거야
-쓰니 어디갔어 이러고 쿨하게 갔어? 썰 더 풀어줘 문대 축가 뭐 불렀어
-설마 검색창에 박문대 치고
ㄴ와 이거 신빙성있어서 무서워ㄷㄷ
ㄴ안돼 그 떡밥 다 먹고 정신차리면 2년쯤 지나있다고(경험담)
ㄴ결혼식 참석했다잖어 결혼식 보고 있겠지 돌빠들 자의식 오져
ㄴ농담을 다큐로 받냐 왤케 화가났어
-돌아와썰풀때까지기다린다
ㄴ너 왜 이제와!! 직캠의 홍수에 빠져 죽은 줄 알았잖아!!!
ㄴ돌아와줘서고마어문대축가뭐불렀니테스타노래부름?
ㄴ제목 모르겠으면 가사 기억나는거 말해봐봐 혹시 축가 안찍었니 영상없니 녹음없니
ㄴ테스타 다른멤은 없어???
ㄴ!!!!!쓰니 배운 사람이구나!!!!!
ㄴ오이오이 믿고 있었다구~~그러취 우리 친구가 이런 관종 기회를 그냥 넘길 리 없쥐~~
ㄴ하 떨려 설레 당장 내놓으라고 멱살짤짤하고싶지만 그치만 일반인 초상권 소중하다 기다릴게
안녕하세요, 테스타 박문대입니다.
(끼야악, 숨 넘어가는 짧은 괴성)
아이고. 신랑분, 신부 잘 잡아주세요, 네.
(하객들 웃음소리)(뭐야 진짜 박문대야?)(웅성웅성)
신랑분이 진짜로 말을 안 하셨나봐요...
-감질나악!
-이젠후기도티저가있냐
-얘어그로만렙이네
ㄴ누가 쓰니한테 어그로래!!!이렇게 착하고 의리있는 친구 봤어???
ㄴ나 진짜 숨넘어가기 직전이었어 티저 고마워 헉헉 지금 무릎꿇었다
-박문대 유죄ㅠㅠㅠ웃음섞인 아이고, 라니 미치겠다 무한반복
결혼식 축하하러 왔으면 노래나 한 곡 뽑고 싹 사라져드려야 하는데...신랑분의 간곡한 청이 있으셨어서. 제가 염치불고 하고 축하의 몇 마디 하게 됐습니다. (큼큼, 가볍게 목을 가다듬고) 제가 신부를 알게 된지 벌써 십년이 다 되어가네요.
-자막-
신랑: 네!! (신부보며)그렇지?
신부: 입틀막 중. 정신 혼미해 보임. 간신히 끄덕끄덕.
네...신부는, 정말 감사하게도, 아주 오랜 기간동안. 제가 데뷔도 하기 전부터 팬으로서 응원해 주셨는데요. 누나도 사회적 위신이 있을텐데
저희 [음소거]이는 좋아하는 마음 숨기고 그러는 사람 아닙니다!!!
(하객 웃음)(박수)
맞습니다. 신부는 그만큼 사랑이 흘러넘치는 분입니다. 좋아하는 마음 숨기지 않고
(신부 괴성)
이렇게 많은 아이돌과 배우와 연예인이 범람하는 시대에 한 번 잡은 아이돌을 십년간 변치않고 한결같은
(하객: 네!!!!)
좋아요.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항상 행복하시고,
(신부괴성)
나중에 아이와 함께 콘서트도 오실 수 있도록 가족석도 마련해 볼테니까요
(신랑: 너무 좋습니다!!!)
-ㅠㅜㅠㅠㅜㅜㅜ나 지금 오열중 이거 정상임? 눈물이 주룩주룩 나는데ㅠㅠㅜㅠㅠ
-와 십년덕질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십년덕질 말이 쉽지
-근데 테스타는 데뷔부터 쭉 내내 잘나가고 사고도 안쳐서 십년덕질 쌉가능임
-아들아...하......
ㄴ테스타 영업이 아니라 결혼 영업 당한거냐곸ㅋㅋㅋ
ㄴ당장 아이돌 잡아서 십년간 덕질하며 내 존재를 각인시키고 결혼해서 축하받고 싶어
ㄴ난이도ㄷㄷ
-나 15년차 티카인데 결혼하면 재현이 와줄까? 아맞다 신랑이라 하객으로 못오겠네
-박문대미치겠네
ㄴ신랑보다 더 오래 아는 사이 아니냐곸ㅋㅋㅋㅋ
ㄴ근데 진짜 로망이다 같이 내 최애 콘서트 다녀주는 남자면 나같아도 결혼함
-행복하세요 신부분 당신이 성공한 덕후입니다...
-ㅠㅠㅠ달다달아ㅠㅠㅠ고막 녹는다 으아ㅠㅠㅠ
-이게 사랑이지ㅠㅠㅠ
-와 이 음질로도 노래 개잘하는게 전해지네
-근데 이 노래 뭐야?존좋ㅠㅠ
-와 노래 겁나 취저 러뷰어 튀어나와봐 노래제목 뱉고 가
-실시간러뷰어당황중 난 첨듣는 노랜데
-테스타노래 아닌가봐 나도 러뷰언데
(영상)
박문대가 팬 결혼식에서 부른 축가인데 현재까지 아무도 정체를 모름ㄷㄷ
-와 노래 개존좋
-설마 미공개 신곡인가???
-어디서 이런 숨겨진 갓띵곡이ㅠㅠ
-진짜 누가 정답좀 알려줘 하루종일 남의 결혼식 축가영상만 돌려보게 생깅
-개달달해
-아음원좀!!!
-ㄹㅇ 영상 보면 팬 아닌 사람도 미침(링크)
ㄴ와나 ㅅㅂ 얘들아 이거 보고 축가 다시 봐라 간질간질 폭발한다
-거짓말 안하고 47번째 돌려보는중
-허엉ㅠㅠㅠ사랑최고야ㅠㅠㅠ
"박문대 결혼"이라는 실시간 검색어에 낚인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클릭했다가 박문대의 팬 결혼식 축가 썰에 어째선지 몹시 감화되어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고, 축가에 중독되어 노래를 돌려듣다가 정말 노래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없는지 다른 곳에 실어나르고
아니 축가 한 번 부른 게 이럴 일인가. 축가 부르는 가수 꽤 많잖아.
물론 골수팬의 결혼식에 최애가 축가를 부른다, 는 상황이 어느 정도 반향을 일으킬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아무래도 곡의 정체에 대한 수수께끼 요소가 끼얹어져서 열기가 식지않고 바이럴 타버린 것 같다. 진짜...정말로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한 선곡은 아니었는데.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래빈이가 예전에 생일선물로 만들어준 솔로곡 하나가 그 커플의 이미지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냥 그런 걸 따지기 전에 노래가 그들과 잘 어울렸고, 들으면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었다. 축하하기에 딱 좋은 노래라고.
그러니까, 아직 공식적인 활동을 할 생각으로 공개한 노래는 아니었다.
[테스타 박문대, 축가의 정체는??]
[베일에 싸인 축가]
대체 이럴 일이냐고
그리고 차유진의 덥라 중 필터링 없는 발언에 축가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와 문대 솔로곡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
-가사 다 같이 썼대 너무 귀여워 머리 맞대고 썼을 생각하니
-김래빈천재아냐??김래빈천재아냐??김래빈천재아냐??
-음원 언제 나와 숨참고 기다림
-장담하는데 이 노래는 대박친다 불후의 히트곡된다
-박문대 솔로활동 하나
"미안해요. 비밀이었어요? 나는 비밀인 거 몰랐어요."
차유진은 반응이 거세자 지가 뭔 사고를 친 줄은 알았는지 답지않게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눈치를 다 봤다.
"...아니. 딱히 비밀이라고 입단속한 적은 없으니 네 잘못은 아니다."
"문대문대~ 뭐가 그렇게 심각해. 반응 좋잖아, 좀 즐겨라!" 짝, 등짝을 갈기는 손길에 흘겨보았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음원을 갑자기 어떻게..."
"못할 건 또 뭐야. 곡 있고, 가사 있고, 녹음이야 몇 번 하면 완벽히 뽑아내는 보컬 있고."
큰세진이 어깨를 으쓱했다.
"예정에 없던 거라 너 스트레스 받는 건 알지. 근데 세상 일 다 예정대로
그야 맞는 말이긴 하다. 그런데도 왠지 찝찝한데...
"마법은 너도 즉흥적으로
"몸을 사린다기보다는, 그냥 이런 건 좀 더 신중히..."
"이런 거 뭐, 왜 더 신중해야 하는데. 너 혹시 솔로활동 꺼리냐?"
뭐?
"뭐래 진짜 그 말투 집어치워라."
거칠게 끊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자 아무래도 저 놈이 정곡을 찌른 것 같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나는 지금...솔로곡을 내고 성공할까봐 망설이고 있다는 얘기가 되나.
아무래도 맞는 것 같다.
나는 이런 버즈량, 이런 스토리, 이런 흐름, 이런 반응으로 빌드업 하고 이런 수준의 곡을 가지고 내가 불러서 내놨을 때, 그 노래가 히트치지 않는 상황을 상상할 수가 없다.
아직도 개인팬들간의 알력다툼이 신경쓰여서 그러는 걸까. 아니면 내가 개인적으로, 그냥 언제나 테스타의 활동이 최우선이었으면 좋겠다는 맘이 있는 걸까. 솔로 활동을 언젠가는 할 거라 생각했지만
"또또 머리 돌아간다. 단순하게 좀 생각해. 어차피 당분간 테스타 완전체 활동은 없잖아. 우리 각자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그게 성과를 거둘 수록 테스타 입지에 도움 되는 거라니까? 너는 누가봐도 테스타의 박문대니까."
그 소리에 왠지모를 안도감과 함께 만족감이 피어올랐다. 그렇지, 이쯤되면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오케이, 그럼 어디 한번 차려진 밥상 먹어보실까.
"래빈아, 오늘 내일 중 시간 되는 때 있냐."
"저는 오늘 일정 다 끝났습니다!"
"음원차트 1위 박으러 가자."
시바 나 오늘부터 팬한다
라고 흥분해서 올릴 때는 진심이었어도, 사실 진짜로 입덕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만화, 영화, 드라마, 배우, 게임, 이것저것 다양하게 덕질하며 살았어도 아이돌은 그냥 끌리지 않았다.
"아악!! 문대야 아아악!!"
"박문대 사랑해!!!"
드덕은 사방에서 절규처럼 터지는 함성에 움찔, 놀랐다. 와, 확실히...얘가 제일 인기가 많네. 함성이 여태까지 중 가장 큰 것 같다.
"문대야!! 음방 해줘서 고마워!!!"
"문대 헤어 찰떡!! 예쁘다악!!"
"고마워 문대야!!"
이번 게릴라 솔로 활동의 일등 공신이라며 사녹 관심 있으면 같이 갈래? 하고 친구가 권할 땐
그러던 중 저렇게 고맙다고들
"고맙긴 뭐가 고마워요, 제가 더 고맙지."
고개 숙이고 마이크를 만지작 거리던 박문대가 시선을 들어 이쪽을 쳐다보고 말을 건넨 순간 생각이 뚝 끊겼다.
이건 디지털 싱글이라 보통 음방 돌아주지도 않으며 어쩌고 음반점수 방송점수 다 없어서 집계에 불리하며 저쩌고 그래서 일위하기 어려운데 문대 정도 되는 아이돌이 음방에 나오고도 1위를 못하는 건 되게 손해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방 나온다는 건 우리애가 효자여서
쟤가 엔간한 남배우 쌉바르네.
밝은 갈색 머리에 희고 깨끗한 피부, 단정한 이목구비. 완전 서브남주 상 아닌가.
"네!!" "먹었어!!" "문대 밥 먹었어??" "빵먹었어요!!"
박문대가 손을 들어 수저질 하는 시늉하며 묻자 사방팔방에서 대답이 튀어나왔다. 조금 전까지는 아니꼬와보이던 풍경이 어쩐지 조금 즐겁게 느껴졌다. 아니, 신기하잖아. 진짜 대화하는 거 같잖아.
누군가 던진 한마디에 박문대의 눈이 살짝 가늘어지고 입꼬리가 말려올라갔다. 수많은 러뷰어와 함께 드덕의 입에서도 앓는 소리가 저절로 새어나왔다.
"문대야 노래 진짜 대박이야!!" "노래 짱 좋아요!!" "박문대 축하해!!" "아 러뷰어 뭔가 보여준다!!!"
"네에."
차분하게 답한 박문대가 관객석을 향해 찡긋해보였다.
"잘 부르고 올게요~"
"잘부르지마! 계속 다시 하게!"
"네? 아하하."
가볍게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살짝 털어낸 박문대가 무대 위에 자리잡았다. 흰색 상의가 조명 아래 빛나며 비현실적인 느낌을 풍겼다.
살짝 눈을 내리깔고 음악이 시작되길 기다리는데, 방금 전까지 웃고 떠들던 사람 같지 않았다. 그냥, 한 이백년정도 인간과 접촉한 적 없는 엘프 같았다.
"연주야, 쟤는 왜 연기 안하냐. 저런 마스크는 드라마 해야 되는데."
"뭐라는 거야, 문대는 노래해야 돼."
친구가 들릴듯말듯한 소리로 속삭이다가 곧 무대에 시선을 고정했다.
그리고 노래가 시작되자 드덕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박문대는 아이돌 하려고 태어난 게 맞구나.
뭐 고음 폭발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적당한 음역대에서 편안하게 진행되는 노래가 쫄깃하게 감겨들어와
묘하게 피어오르려던 배신감은 간주 부분에서 박문대가 갑작스레 날린 손하트에 박살이 났다.
"아악!"
"끼약!"
아, 직접 보면 무조건 빠진다니까!
호언장담하던 친구들을 개무시했던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할 시간이었다.
응끼야악! 다른 팬들과 대화하며 저녁 메뉴 아이디어를 조곤조곤 늘어놓던 문대가 갑자기 바로 옆의 친구에게 곧장 질문을 던지는 바람에 드덕의 심장이 떨어질 뻔했다. 나는 이런거 면역이 없어서...연주는 많이 해봤으니 침착하겠지만...
너는 왜 아직도 떠는데??
"어디로?"
다행히 연주는 갑자기 말 걸 줄 몰라 당황한 것 뿐이었는지 이후로는 침착하게 대답했다.
"힐링 장인 테스타 성지순례!"
"에엑."
아 저게 그 티벳여우 표정이구나. 보자마자 알겠다.
"재밌었어!"
"누나가 그렇다면야..."
박문대가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누나, 정말 고마워요. 제가 누나한테 결혼선물 드리려던 건데, 오히려 제가 더 큰 선물을 받았네요."
"아니 저는 한 게 없는데 갑자기 이 정도로 잘 되니까..."
"한 게 왜 없어! 다 문대가 잘 하니까 잘 된거지!"
박문대가 입을 한번 뻐끔하더니 찹쌀떡같은 볼을 부풀리고는 웃었다.
"음, 네, 그럼 그런걸로. 우리 다 잘 한걸로."
어디서 판사님을 섭외해서 유죄선고를 받아내야하나 발을 동동 구르는 중에 눈이 마주쳤다. 가로로 시원하게 트인 눈이 다시금 사르르 접혔다.
"누나도 고마워요. 우리 또 봐요?"
누나래
누나래
누난내여잔데
나보고누나래...이거 범죄 아니냐
문대가 녹화 시작한다고 불려간 후에도 한참동안 널뛰는 심장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던 드덕이 나직이 말했다.
"연주야...너 정말 대단하다."
"응?"
"이런...걸......십년을 보고도 다른 남자랑 결혼이 된다는 게."
친구가 픽 웃었다.
"뭐 종족이 같아야 번식욕이 들지. 볼수록 요정?천사?가 확실하잖아. 뒤에 후광 비치는 거 못 봤어? 달라, 완전 달라. 남친,아니 남편이랑은 걍 다른거야."
오...그거 남편이 좋아할지 싫어할지 모르겠는 코멘트인데. 아니다 결혼식 때 보니 좋아할 거 같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