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지분 [테스타 미쳤나] [테스타보유국이라니] [이테르 독기가득] [테스타는 탈케팝급 ㅂㅂㅂㄱ] [나 이테르...

[테스타 미쳤나]
[테스타보유국이라니]
[이테르 독기가득]
[테스타는 탈케팝급 ㅂㅂㅂㄱ]
[나 이테르 품은듯]
[테스타 같은 그룹이 또 있었나]
[이세진 미친거야???]
[방청 표 양도했다가 세젤불쌍인간된 사연]
[큰세진 레전드.gif]
[테스타 한명한명이 시선 멱살잡음]
[날봐!! 네볼게요]
내가 대체 뭘 본거지 이해가 안가서 761번째 돌려보는 중
-얘넨 늘 과해...과한데...과하게 좋음
-돌빠들 또 오바떠네 하고 보면 잘하긴 잘함 얘네 보고 다른 돌들 보면 숙연해지더라
ㄴㅈ뷰어들 또 오바떠네
-아 이게 테스타지 테뽕 풀충 완료~
-서바이벌 위엄 밀리는놈이 없음
요즘 좀 시끄러워서 괜히 꺼림찍했는데 무대 잘하니까 다 용서됨~ 사실 얘네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귀엽더라
-와 잘한다 입벌리고 봤는데 테스타 보고 턱 빠져서...비교되는게 독된듯ㅠㅠ회사가 안티지 왜 테스타에 비벼서...
ㄴㅇㄱㄹㅇ 따로 봤으면 신인급중 젤잘하는데
이게 뭔 커버곡 경연 방송이야 걍 지네 콘서트구만
-ㄹㅇㅋㅋㅋㅋ미친놈들 아님? 몇달 공들여 준비한 무대인줄
-진짜 무서운거 알려주까 중간평가때랑 완전 딴판임 그니까 한 사흘 걸린듯
-콘서트에선 이런 거 해주냐??ㅅㅂ상대적 박탈감 느끼니까 이런 발언 자제좀
그대들은 잊었는가 아주사의 핵불닭매운맛을...중간평가 이후가 찐이라는 것을...[캡쳐짤모음]
-독기의 화신들ㅋㅋㅋ
-아 추억돋는다ㅠㅠㅠ말랑달콤 커버곡 할때부터 아주사 핵재밌어졌지ㅇㅇㅇ
-크 말랑달콤 커버하던 갓기들이 이제 프로를 같이하네
-반전좌
작정하고 무대 깎은거 맞냐ㅋㅋㅋ중간평가 후에 이테르 반응 좋으니까 찍어누르려고 무대 바꿔들거 온거 실화냐. 솔까 좀 놀람 급이 다르지 않나...테스타는 대상급이고 이테르 걍 신인인데...이테르 의식되긴 했나봐 신경도 안쓸줄 알았는데
ㄴㄹㅇ 홍설보고 손민수 신경끄란 소리 하네
ㄴ손민수는 아는데 홍설은 뭐야
ㄴ손민수를 아는데 홍설을 어떻게 몰라....
ㄴ치ㅈㅇ더ㅌㄹ꼭봐라 레전드다
ㄴ손민수는 연예인 옷 따라입는거 아님?
ㄴ할미가 인터넷 그만할때가 됐다 그만 관짝에 들어가야겠구나...
ㄴ와 이젠 경연 프로그램에서 이기려 했다고 까네 이 정도면 창조논란
ㄴ엥 이기겠다고 하는게 더 프로다운 거 아님? 그래야 보는 재미도 있고.
ㄴ뒷짐지고 쉽게갔으면 초심잃었다고ㅈㄹ했을것
ㄴㅇㄱㄹㅇ 애초에 이기겠다고 이 악물고 덤벼들어서 데뷔한 애들임~ 몇십명 서바이벌에 풀어놓고 이긴 놈들만 모아놔서 지는 거 못참음ㅋㅋ
ㄴ내가 이테르팬이면 오히려 기분 좋을듯 무려 테스타가 제대로 상대해준 건데
TeSTAR
(영상)
-이거지ㅣㅣㅣㅣㅣㅣ
-진심 소름 쫙 돋음
-아 이게 진짜 테스타다ㅇㅇ테스타가 뭐야 하는 머글한테 이 영상 보여주면 딱 됨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음 설명이 안됨
-이번주 우승은 논란 없어 좋다ㅋㅋ
-데뷔서바이벌도 아니고 프로끼리 경연에서 이런 절박?함 처음봐
얘 무슨 약? 같은거 한 거 아님?? 애가 뭔가...뭔가 이상한데? 각성? 같은거 한 거 아님?
-아 진짜 나만 그런가 했는데 인터넷 다 큰세진에 물음표 붙이고 있어서 안심함ㅋㅋㅋㅋ
-오늘 찢었음 ㅇㅈ
-아 우리 곰돌이는 원래 무대를 찢는다고요~
-1:02 눈빛 도랏슴
이테르가 숙연해지긴 한다...고교챔피언 축구하는데 epl 챔피언 온 느낌
-얘 어그로임 러뷰어 아님
-아예 다른 장르였으면 몰라...너무 하위호환 같긴 함
-좋냐 한참 후배 이겨섴ㅋㅋㅋ몇년의 경험이 있는데 당연히 더 잘해야지 못함 나가 뒤져야지
-이테르 슈스네 어그로도 붙고
ㄴ테스타가 이테르 잡는다고 물건너 날아왔냐ㅋㅋㅋ테스타가 먼저 와서 살려놓은 프로그램인데ㅋㅋㅋ이테르빠 망상오지네
ㄴ울지말고 차분히 말해봐
ㄴ아니 중간평가때랑 컨셉 싹 바꾼거
ㄴ추탴ㅋㅋㅋㅋㅋ무대 잘했다고 추탴ㅋㅋㅋㅋㅋㅋ
ㄴ자기 돌 털려서 멘탈나가서 저러나봄 이해하자
ㄴ아니 근데 테스타는 원래 지들이 잘하던거 한거야...이테르가 테스타풍 컨셉 잡고 따라하던거자너;
ㄴ뭘 난입해 이테르가 테스타 따라했다고 단정짓는것도 웃김 컨셉츄얼 특허내셨어요?? 글케치면 테스타는 브이틱 따라함?
ㄴ브이틱이 갑자기 왜나옴ㅋㅋㅋ테스타랑 브이틱 분위기 완전 딴판인데 얘넨 인어랑 크툴루인데
ㄴ인어랑 크툴뤀ㅋㅋㅋ시바 그때 케팝 존잼이었는데
ㄴ아 테스타 라이징때 개꿀잼ㅋㅋㅋ임마들아 선배한테 덤비는 후배는 절케 덤벼야 하는거다 그거까지 좀 따라해라
제스쳐 봐...이테르 무대에서 한 제스쳐 똑같이 들고옴;;
(캡쳐모음)
-근데 원래 테스타가 하던 제스쳐라는게 함정ㅋㅋㅋ
-아 제스쳐에 전세냈냐~라고 이테르빠들이 맨날 그러던데 솔직히 좀 꼬심ㅋㅋ
-일케보니...테스타가 원조이긴 하네ㅇㅇ
-유진이 찡긋하는거 아주사때부터 함
ㄴ아니 누가 내 옷장 고대로 베껴서 입으면 배려해줘야돼서 내 옷 다 못입음? ?
ㄴ니새끼들이 테스타 무대 뻔히 봐놓고 그대로 똑같이 하셨어요...
이테르가 따라했다 vs 테스타가 따라했다
(캡쳐짤모음)
-와 모아놓으니 진짜 존똑이네ㅋㅋㅋㅋㅋ
-이건 이테르지 이테르가 따라한거지...테스타가 몇년찬데
-와 각도까지 일치함 작정하고 연구해서 따라했나본데
-하 테빠들 물타기 빡치네 누가 테스타가 이테르 따라했대??
ㄴ뭐래...이테르빠들 언제는 제스쳐 같은건 특허낸 것도 아니고 다 영향받는거고 거기서 거기고 자기가 소화하면 장땡이라며. 테스타는 만프로 소화했는데ㅋㅋㅋ
ㄴ어우 남이 교묘하게 베끼는거 개스트레스인데 항의도 못하고
-솔직히 이테르가 테스타 베꼈다 플로우 돌 때마다 납득 안됐는데 모아놓고 보니 이해가 확 되네 저건 의도적으로 베낀게 아니고서야 겹칠 수가 없는 수준이네
ㄴㅇㅇ캡쳐 비교해보니 이건 파쿠리도 아니고 트레이싱수준
-이테르가베꼈네
1. 테스타가 제스쳐 베꼈다-> 이테르가 베낀 거고요...테스타는 n년 전부터 하던대로 하던거고요...증거자료 넘침
(캡쳐모음)
2. 테스타가 비교돼봐라 ㅈ돼봐라 하고 들고왔다
아니ㅋㅋㅋㅋ비교되면 이테르가 지는 건 기정 사실인가봐...? 니새끼들을 좀 믿어봐ㅠㅠ
3. 선배가 굳이 후배 이겨먹으려고 든다
이거 경연프로그램이야
결국 이테르빠들 논리로는 테스타가 욕 안먹으려면 후배가 내 스타일을 베끼든 제스쳐를 베끼든 후배니까 봐주고 져주고
-이테르 2천원 비싸짐ㅋㅋㅋㅋ
-아오 이테르빠들 설치는거 짜증났는데 속시원하다
-솔직히 팬덤은 러뷰어가 더 ㅈ같은데 이번 일은 이테르 생떼가 맞다
-이번 논란 테스타 잘못은 무대 잘한 죄밖에
내가...내가 초심을 찾은듯...이세진 엔딩요정 씩 웃는거 보고 눈물남 시바 내가 그동안 나도모르게 휴덕했었나 매너리즘에 빠졌나 이게 덕질이지 심장을 꺼내다 바치고 싶어 개같이흥분됨 덕질초창기느낌 입덕시기느낌ㅠㅠㅠ
-야너두?야나두...
-아니 존나 이상하게 라이징 느낌이 나
-구름뚫고 가보자 씨바 테스타 환갑잔치는 올림포스에서
-나도 오늘 왠지 모르겠는데 막 눈물남ㅠㅠ이게 그럴 프로그램이 아닌데
-이딴거 왜 나오냐고 욕한 나새끼를 매우침 어디가 중요한게 아님 무슨 무대를 하느냐가 중요한거다
정작 돌끼리는 훈훈하더만...미남들 친목질하는 거나 좀 보자. 또 아냐 브이틱 테스타처럼 1군친목라인 될지
-솨솨 선아현 얼굴에서 눈을 못떼는거 보고 웃참챌ㅋㅋㅋ
-이테르빠가 은근슬쩍 브이틱 테스타에 비비려고
-브이틱 테스타 친함?
ㄴ빠들은 전쟁, 돌들은 친목
눈알이 뻑뻑해져서 잠시 눈을 감으며 핸드폰을 던지고 털썩 누웠다.
반응이...나쁘지 않다. 아니, 상당히 좋다. 아니, 이 정도면 베스트 시나리오다.
인터넷을 뒤덮은 반응의 과반 이상은 테스타의 무대가 얼마나 쩔어줬는지에 대해 떠들고 있고, 알 수 없는 향수에 사로잡혀 아주사 얘기를
그 중에서도 유독 주목을 받는 것은 큰세진. 워터밤 때 차유진과 비슷한 양상이다. 대중의 눈은 소름끼치게 정확
대한민국 국민들이 언더독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좋아하는 서사, 바로 사이다 서사를.
대놓고 제스쳐까지 비슷하게 가져온 무대는 분석하기 좋아하는 네티즌들의 먹잇감이 됐고, 낱낱이 비교되고 파헤쳐질수록 이테르의 카피캣 이미지가 부각됐다.
물론 여기에는 전제가 필요했다. 테스타가 이테르보다 압도적으로, 논란의 여지 없이, 누가 봐도 잘했을 것.
주관적인 감상으로 좌우되는 분야에서, 이건 도박이었다.
아니.
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숨기지 말자. 어차피 나 혼잔데.
짜릿했다.
매트리스를 내리치자 기분 좋은 탄성으로 주먹이 통 튕겼다.
벌렁벌렁이 아니라, 두근두근이다. 눈을 감자 선연히 떠올랐다. 쏟아지던 함성, 비명, 환호, 눈부신 조명, 열기, 눈이 마주치면 웃음을 터뜨리는 멤버들, 거센 심장 박동.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은 자극, 삶의 가장 충만한 순간.
사실 이렇게까지 걔네가 거슬린다는 인식은 못해봐서, 이렇게까지 통쾌할 줄은 몰랐다. 그런데 누가 망해서 느끼는 통쾌함과는 결이 달랐다.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그걸 또 하란다고 해내냐. 다들 말은 안했어도, 점잖은 선배노릇 하려면 아직 십년은 이른 모양이다.
"문대문대!"
호랑이도 아닌 놈이 제말 하자마자 벌컥 문을 열었다.
"밖에 냄새 뭐야, 장난 아닌데? 서얼마 갈비찜인가요?? 오늘 세진이 특식인가요오?"
"갈비찜 냄새 맡으면 모르냐. 뭘 물어보냐."
"대박! 생일도 아닌데 갑자기? 나 칭찬받을 일 했나?"
"몸보신용. 체력관리 제대로 안하냐. 그 등치로 픽픽 쓰러지기나 하고."
"아 안쓰러졌다고~"
바쿠스라도 발동시킨 것처럼 잠 한숨 안자고 총괄해서 무대 한 편을 통째로 짜낸 녀석은 무무사히 마치고 긴장이 풀리자 휘청하더니 그대로 주저앉아 멤버들을 기겁하게 했다. 포도당캔디 두 알 먹이니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
"그래서 뭐래. 뒤집어짐?"
"어."
웃으며 농담처럼 묻지만 불안한 기색이 느껴졌다. 평소라면 내 표정에서 그닥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것을 이미 읽어내고도 남았을텐데, 아무래도 본인이 벌린 판이다보니 더 신중하고 초조해지는 모양이었다.
그룹의 평판을 판돈으로 거는 일, 평소라면 절대 안할 녀석이니까.
하지만 평소에 하던대로만 해서는 한계를 넘을 수가 없다.
이번엔 그걸 배웠다. 이 녀석한테서.
"잘했어."
큰세진의 안색이 대번에 밝아졌다.
"잘됐어?? 반응 좋아? 괜찮았대? 솔직히 우리 잘하긴 했어. 어후, 다행이다, 난 또 내가...뭐래? 이테르는? 봐봐 좀."
"아, 어..."
냉큼 내 폰을 집어들려는 거침없는 손길이 멈칫했다.
"아니, 뭐, 갑자기...내가 뭘...다 같이 한건데, 무대는...나는 그냥..."
"네가 나서서 등떠밀어주지 않았으면 이렇게 못했을 테니까. 다들 사실은 하고 싶었던 건데. 고맙다."
...설마 우냐?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이 두서없이 길어지는데 더 곤란한 상황이 되기 전에
"아, 테스타 뭔가 보여줬다!"
울먹울먹하던 고개를 들고 잠깐 쳐다보던 큰세진이 후련하게 웃으며 주먹을 쥐고 콩 맞부딪혀왔다.
"아, 테스타 뭔가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