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르 리더가 대선배 브이틱 주단 만나서 넘나 황송하고 영광이고 팬이고 하는 와중에 공감대는 또 형성해보고 친해지고...

뭣모르는 사람들이 대형 소속이라고 온실 속 화초 취급할 때면 솔직히 좀 속상하잖아요...
해보는데
?우리는 온실 속 화초가 맞지 않나요.
해서 당황하는 거 보고싶다
? 아 이테르는 힘든 일이 많으셨나 보군요. 브이틱은 데뷔 이후 계속 승승장구만 해서.
뭔가 무시하나 비꼬나 놀리나 싶어 울컥 열받지만 느이집은메보뒤졌잖아!외칠 정도로 막나가진 못하는 이테르리더
그렇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렇군요는 또 뭐야 나는 몰랐다 이건가 데뷔가 언젠데 이제와서 축하한대. 이쯤되면 이 선배가 날 멕이자는건가 싶은데 멕이려는 자 특유의 ^^하는 비웃음이 안보이고 그냥 진심 그대로의 평온한 표정이라 헷갈림
그...온실 속 화초라기에는. 저희도 죽을 동 살 동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 거잖아요. 몸 아픈 날도 울며 연습하고. 정말, 쉽지만은 않았는데. 선배님도 그러시지 않으셨어요?
그랬죠. 이렇게 요단강을 건너는구나 싶고. 유언장 써둬서 다행이다.
신나서
그쵸그쵸. 다 죽어라 노력해서 이룬 건데. 회사빨 어쩌고 하지만, 회사가 빗장 걸어 잠근 것도 아니고 열려 있잖아요. 그냥 누구나 와서 오디션 봐서 연습생 될 수 있는 거잖아요.
하니까 주단 피식 웃으면서
부당한 이익까지는 아니지만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얻어냈다기엔...운의 요소가 너무 크게 작용하지 않나요.
음, 운이라는 건 그런거죠. 내가 재현이형보다 여섯살쯤 어린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같이 데뷔 못했으면 브이틱이 다 해먹는동안 무한히 데뷔 밀렸을 텐데. 아님, 그 때 MS 말고 레티 가서 다행이다. 브이틱이랑 붙어서 박살날 뻔했네.
여기에 잘못 대답하면 나는 브이틱이랑 동시데뷔했어도 다 개바르고 이겼을겁니다 하게 되는 거라 입술만 씹음. 실제 그럴 자신도 솔직히 없었고.
그치만 그건 누구나에게 다 마찬가지잖아요. 이랬다면, 저랬다면, 이프 따져보자면 끝이 없는데요. 그렇다고
후배님은 온실 속 화초라는 말이 폄하 같고 싫은가 보네요.
그럼 선배님은 듣기 좋으신가요?
좋죠.
장난까나 싶어 말문막히는데 이 선배는 여전히 진지함.
온실 속에선 비싸고 돈 되는 품종만 키우지 않습니까.
원더홀이야, 이자식아! 모르는척 하지마 너 원더홀 알잖아! 브이틱도 티홀릭이랑은 존나 경쟁했잖아!!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꾹 삼킴. 여기서 공감못하면 원더홀은 구멍가게가 됨
주단:(간만에 철학을 나눌 대화상대가 있어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