엋문 30살 청려와 20살 박문대 만나는데 청려가 박문대한테 미래에는 자신과 사귀게 된다고 거짓말 하는 거 보고 싶어요....

30살 청려와 20살 박문대 만나는데 청려가 박문대한테 미래에는 자신과 사귀게 된다고 거짓말 하는 거 보고 싶어요.
청려는 1부 완결 후 시점이고, 20살의 박문대는 청려 납치 후 며칠 지나지 않았을 때.
눈을 뜨니 이상한 공간에 와 있고, 눈 앞에는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이 있다.(박문대 시점)
표정이 유해졌다고 할까, 평소라면 벽을 두고 적당한 선을 유지할텐데 그 경계가 희미해진 기분.
반명 청려도 의아했음. 일단 후배님이 어려졌다.
그리 많이 변하진 않았어도 젖살이 붙어있고, 묘하게 경계심이 심한 게 마치 과거처럼.
🔨아.
🐶......20.
🔨어디까지 기억해요?
이녀석 말대로 따라주기는 싫지만 일단 이곳을 탈출하려면 제대로 된 정보 교환이 필요하다 생각함.
🐶너부터 말해.
물론 먼저 말 할 생각은 없지만.
🔨그러죠. 이제 30살이니 후배님보다 나이가 많네요.^^
🔨하지만 지금은 내가 형이죠.
🐶그래서 뭐. 형 대접이라도 해달라고?
🔨그거 괜찮은데.
🐶X랄 하지 마.
한껏 경계하는 박문대가 오랜만이라 즐거운 청려.
그러다보니 오히려 여유롭게 말을 이어가는.
🔨그래서 궁금한 거 있어요?
이놈이 고분고분 질문에 대답한다.
그렇다면 그 속에 무언가를 또 숨기고 있다는 건데...
🔨충분히 대답한 것 같은데, 이젠 내가 물어도 되나?
🐶뭐가 궁금한데.
아직 남아있는 납치에 흔적을 보며
🔨그건 조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청려의 말에 티벳여우로 쳐다보지만 제가 그렇다는 데 뭘 더 말하겠는가.
그러다 콩이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콩이가 후배님을 많이 좋아하긴 하죠.
유해진 청려에 도대체 미래의 자신과의 관계가 궁금해서 물음.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뭔가 불안해 보이는 박문대의 눈동자에 장난 삼아서
🐶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대답에 삐걱거리는 박문대.
그리고 그 반응이 또 재밌어서 철판 깔고
🔨이제 곧 1년이에요.
🔨후배님이 먼저 고백했는데 기억 못 하나?
🔨공개 연애도 하고 있고,콘서트장에서..
점점 산으로 가는 말에 그제야 청려가 거짓말 했다는 걸 깨닫고 응징
🔨하하. 들켰네요. 하지만 사귄다는 건 사실이에요.
마치 거짓말 사이의 진실처럼 이야기하니 진짜 속아 넘어가는 박문대. 그도 그럴 게 지금까지 보고 겪었던 청려와 분위기가 다르고,
동요하는 박문대에 이제 마지막으로 놀리고 그만해야 겠다 싶어서
🔨이러면 믿을까요?
그러면서 박문대에게 입을 맞추는 청려.
얼굴이 가까워지니 눈을 질끈 감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입을 맞췄고,
부드러운 입술이 맞닿으니 뛰기 시작하는 심장.
잔뜩 굳어있는 몸이 귀엽다 느껴지면서
그렇게 진짜로 키스하는 엋문.
한참을 키스 후 떨어지는 입술,
계속 되는 키스에 얼굴이 붉어진 박문대와... 본인이 입을 맞추고도 동요하는 청려.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게 되는.
🐶사귄다고? 내가 먼저 고백했다고?
🔨속은 사람이 잘못이죠.^^
그날은 그렇게 넘어갔지만 이미 키스로 마음을 자각하는 바람에... 훗날에 진짜로 사귀게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