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려 맨날 박문대가 잠결에 지 품 파고 든다는 식으로 말해놓고 매일 밤 잠든 박문대 빤히 쳐다보다 꼼지락꼼지락 제 품에...

@aReum_tXt
아름드리@aReum_tXt
9 views Oct 03, 2026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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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려 맨날 박문대가 잠결에 지 품 파고 든다는 식으로 말해놓고 매일 밤 잠든 박문대 빤히 쳐다보다 꼼지락꼼지락 제 품에 박문대 구겨넣고 잤으면.
생전 그런 잠버릇이라곤 있어본 적 없지만 타인(그것도 연인)과 그렇게 내밀하게 붙어 잠들어본 적이 없으니 그러려니 했던 박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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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잠에서 반쯤 깨서 멍하니 눈만 감고 있다가 조심스레 제 뺨을 쓸어내리는 청려 손길에 그냥 자는 척 함. 청려는 한번 뺨에 닿은 걸로 만족하고서 손을 거두더니 한참이나 박문대를 쳐다보다 꼼지락대며 다가와 박문대를 슬금슬금 제 품으로 끌어당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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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척 하느라 늘어진 몸을 당겨 끌어안고는 박문대의 머리 위에 제 턱이 닿도록 위치를 옮기더니 조용히 잘 자라고 인사했음. 박문대는 어이가 없었다...
내 애인이지만 여전히 음습한 면이 있는 놈이니 몰래 뽀뽀한다거나 만지작대면 어쩌지 하는 맘이 없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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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품에 꼭 끌어안는걸로 모든걸 만족한 사람처럼 흡족하게 굿나잇 인사하는 목소릴 들으니...
흠 답잖게 귀여운 척 하는군.
이래놓고 나한테 누명을 씌웠다 이거지.
박문대는 자는 척 꼼지락대다 청려 허리를 둘러안으며 끌어안았음. 깊게 잠든 건 아닌지 청려의 몸이 경직되는 듯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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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신청려의 가슴팍에 이마를 부비고는 정말 자기 위해 움직임을 멈췄음. 반면 청려는 여지껏 뒤척임 하나 없던 박문대가 잠결이라지만 자신을 꼭 끌어안아주니 설레서 오던 잠도 멀어지는 기분이었음. 어둠 속에서 겨우 실루엣만 보이는 조그만 머리통을 가늘게 뜬 눈으로 흘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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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스러운 사람을 어쩌면 좋을까. 청려는 품에 파고드는 박문대를 놓치지 않을 것처럼 바짝 끌어안으며 잠결에 낮아진 목소리로 속삭였음. 사랑해요, 문대 씨.
조금 더 이 모습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내일 스케줄을 위해 청려는 아쉽게 눈을 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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