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현 덥앱하면서 요리하는거 근데 이제 게스트가 박문대인. 🐍자, 오늘은 저녁으로 카레를 하려고요. 오랜만에 직접 만들어...

@aReum_tXt
아름드리@aReum_tXt
41 views Jul 12, 2026 ~9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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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현 덥앱하면서 요리하는거 근데 이제 게스트가 박문대인.

🐍자, 오늘은 저녁으로 카레를 하려고요. 오랜만에 직접 만들어 먹어보려고 미리 재료도 사놨어요. 짜잔.

-짜잔이라니 곧 삼십대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청려야 진심이야?? 요리?? 진심??
-집에 누구 없어? 신오라던가 주단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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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요리 잘해요. 우선 재료를 나열할게요.

-청려야 내가 네 팬이지만 그건 아냐
-쟤 지금 칼날 잡았니???? 티카 기절
-단이라도 불러,,, 너 그러다 큰일나ㅋㅋ;;
-야 근데 재료는 잘 사놨네

🐍우선 카레가루를... 어?

-어?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
-실화냐고 신청려
-수제카레인데 카레가루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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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리번 거리면 없던게 생기는 줄 알아ㅋㅋㅋㅋ?
-와기 청려는 카레가루같은거 몰라...
-재현아 지금이라도 그만두는게.
-내 남편 이래서 나 없음 안된다니까♥
ㄴ먹금
ㄴ쿨하네ㅋㅋㅋㅋㅋㅋ

🐍음... 이거 곤란하네요. 옆집에서 얻어올 수는 없나?

-주겠냐고
-있겠냐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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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럼 지금 카레가루를 사러 나갈 순 없으니까요. 지인에게 전화해 혹시 카레가루를 빌릴 수 있는지 물어볼게요. 잠시만 기다려줄래요?

-응응 울애기 하고픈거 다해
-지인???
-아 불안한디
-나 카레가루 집에 두고 다니는 사람 별로 못 봤는데.
-난 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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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멤버들이거나 매니저겠거니 하던 티카들의 귀에 익숙한 컬러링이 울렸음.

-어
-노래 좋당ㅎㅎ
-컬러링에서 노란 강아지가 묻어나는 것 같은데
-청려 지인=늘 같은 사람.

🐶네.

-역시나아아아아아
-청려의 아기강아지 후배님이다아아
-박문대... 라면 집에 카레 가루가 있을지도
ㄴ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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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후배님. 시간 괜찮아요?
🐶네, 뭐. 스케줄 마치고 잠에 든지 20분만에 깼지만 괜찮습니다.

-안괜찮다는데
-청려야 너 눈치없대
-???: 끊어...

🐍농담이죠?
🐶네. 무슨 일이십니까.

-이게 농담이라고?
-????
-얘들아 난 너희의 개그 감각을... 아니야, 하고싶은 개그 다해
ㄴ다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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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안한데 혹시 카레가루 빌릴 수 있을까요? 덥앱 중인데 재료가 없어서.

이대로 시간을 끌기엔 좀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청려가 폰을 어깨와 귀 사이에 끼우고 칼을 들었음

-? 재현아
-야쟤뭐하냐
-망금술 달인이 이젠 본인 손까지...
-청려야ㅠㅠㅠ 그거 놔ㅠㅠㅠ!!!
-안돼그만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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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아 손다쳐 안돼!!!!

🐍저 칼질 잘해요, 후배님 저희 집 아시죠?

-똑바로 봐!!!
-한눈팔기 제왕
-아 내 심장이 쫄려 ♡발
ㄴ나도ㅋㅋㅋㅋㅋ
-칼 내려놔 제발!!!
-딴데 보고 썰지말란 말야 안그래도요리못하는애가! ! ! ! !

그리고 청려는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칼을 떨어트렸음

-ㅇ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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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무슨 소리...
🐍아, 별거 아녜요. 칼을 떨어트려서.
🐶
🐶뭐?

-문대씨 우리애좀 말려줘요ㅠㅠㅠㅠ
-뭐에서 느껴지는 당황과 분노
-제발 우리 애 좀 진정시켜주세요
-ㅋㅋㅋㅋㅋ동생들 사고쳤을 때 싸해진 형님의 톤인데.
ㄴ청려가 아무래도 사고뭉치킹인 편이죠
ㄴ브이틱 리더 가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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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치우세요.
🐍이거 요리 덥앱인데요?
🐶씁
🐍치웠어요...
🐶티카 분들과 얘기라도 하고 계세요. 금방 도착합니다.
🐍네에

-후배한테 씁 소리 듣는거 실화냐
-말잘듣네
-네에 귀여워 미쳤다 이마 팍팍침ㅠㅠ
-그래 재현아 우리랑 대화나 해
-박문대씨 감사합니다 당신이 사람 하나 살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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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끊은 청려가 시무룩해져서 티카들이랑 대화하러 옴.

🐍저 진짜 칼질 잘하는데 오늘만 실수한거예요.

-십년째 듣고 있는 변명이야.

🐍문대 후배님이요? 숙소가 가까워서요. 아, 평소에도 연락하는 사이라서 좀 편하게 대하긴 해요. 제가 그렇게 해달라고 했고.

-그래 있는 친구한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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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카레냐고요? 얼마 전에 테스타 후배님들 덥앱 보는데 문대 씨가 양파카레를 진짜 맛있게 끓이더라고요. 그날부터 카레가 땡겼어요.

-문대야,,,,,,
-요잘알을 따라가보려는 뱁새 청려의 몸부림...

🐍아, 콩이는 지금 낮잠 시간이에요. 강아지치고 잠귀가 어두워서 웬만하면 안 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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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아ㅋㅋㅋㅋㅋㅋㅠㅠ
-하 귀엽다 잠귀 어두운 말랑 콩떡 콩이ㅠㅜ

🐍문대 씨 오면 요리 좀 도와달라고 해보라고요? 그래도 되려나. 후배님 오늘 휴가 첫날인것 같던데. 목소리도 피곤해보였고...

-내 생각인데 식탁에 앉혀두고 너 구경시키면 열불나서 대신 해줄듯
ㄴㅋㅋㅋㅋㅋㅋ
ㄴ존나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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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벨이 울렸음. 잠시만요, 하고 티카를 두고 사라진 청려가 문을 여는 소리와 함께 박문대의 목소리가 비교적 생생하게 들렸음.

🐍카레가루가 좋은거네요.
🐶그냥 평소에 숙소에 두고 있는겁니다.
🐍멤버 분들은 좋겠어요, 문대 씨가 매번 맛있는 요리도 해주고.
🐶테스타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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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 씨가 브이틱 해주면 안되나?

-피튀기는 영입전쟁ㅋㅋㅋㅋㅋㅋ
-그래 얘들아 그냥 너희가 행복하면 됐다...
-얘네 유닛 안만들어주려나 케미굿인데
ㄴ아무래도 타 소속 가수니까
ㄴ하 근데 무대는 끝내줄듯
ㄴ침 삼켰다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카메라 앵글 바깥에서 펼쳐지는 연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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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얼굴로 서로 간의 친분을 은근슬쩍 과시한 박문대가 슬슬 물러날 각을 잴 때였음.

🐍고마워서 그런데 식사 차려줄테니 먹고 가요.

카메라 앵글이 들어오는 식탁 앞으로 카레가루를 내려놓으면서 청려가 얘기했음. 그리고 티카들의 반가워하는 댓글과 함께... 박문대는 식탁 한켠에 앉게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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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게스트라 말동무에 시식위원 같은 포지션만 잡아야겠다고 다짐한 박문대. 그러기엔 청려의 요리실력을 너무 과대평가했다... 칼 쥐는 손을 봤을 때부터 뭔가 싸했음

🐶칼을 그렇게 쥐면 다치기 쉬울텐데...
🐶그렇게 썰면 제대로 안 익을텐데...
🐶카레에 당근을 채썰기로 넣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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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을 가장한 훈수에 티카들이 환호했음

-박문대 진짜 뻔뻔하게 혼잣말인척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래 우리애가 채썬 당근을 카레에 넣을 수도 있지 난 안그러지만
ㄴ얘가 젤 얄미울듯
-아시발 속시원해
-청려 지금 답답해함ㅋㅋㅋㅋㅋㅋㅋ
ㄴ무시하기엔 상대가 너무 요잘알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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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씨가 훈수 두고 청려가 시행하는 컨텐츠 재밌겠다
ㄴ우리애 안전은요?
ㄴ그건 박문대씨 없을 때도 보장이 안됐는데요
-서로 답답해하는거 봐ㅋㅋㅋㅋㅋ그래요 후배님이 봐도 우리 애가 좀 많이 요알못이죠?
-여기 우리 애가 있대서 왔는데요
ㄴ잘오셨어요
ㄴ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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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카들 제 편 안 들어주시기에요?

-응
-근데 이건 요리잖아... 누가봐도 네가 잘못했어
-평소엔 네 편이잖아
-나 입이 찢어져도 바른말만 하는 티카야

🐶티카 분들도 선배님께서 다치면 속상하실걸요.

-경험담이냐
-아는놈이
-러뷰어들 분노함ㅋㅋㅋㅋㅋ
-맞아 청려야 몸 아껴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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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청려의 요리실력이 이 정도라곤 상상도 못해봤음. 이러다 카레는 커녕 피만 보겠다는 생각에 결국 자리에서 일어난 박문대가 손을 보탰음.

🐶제가 도울게요.
🐍안 그래도 되는데요.
🐶혼자 요리하시는데 가만히 있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요.

박문대... 칼 쥐자마자 돌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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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하게 도마 두드리는 소리가 나면서 순식간에 준비한 재료들이 다듬어지는걸 청려가 순진한 얼굴로 내려봤음

-이 아방청려같으니
-아ㅠㅠ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왤케 신기해하냐고
-청려야... 이게 칼질이라는거야
-저 얼굴이면 나도 평생 요리해줄 수 있는데
-요리천재 문댕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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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뭘 하면 될까요?
🐶아까보니 우유에 고기 재워놓으셨던데 혹시 상태 좀 봐주시겠어요?
🐍음 잘 자고있네요
🐶
🐍

-숨막히는 정적ㅋㅋㅋㅋㅋㅋㅋ
-어쩔거야 이 침묵
-청려야 개드립 실화야?
ㄴ개드립이니까 좋아할 줄 알았는데
ㄴ이게무슨소리야
ㄴ박문대도 개... 니까.
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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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에요. 상태가 괜찮은 것 같은데요?
🐶... 양파 볶아주시겠습니까?
🐍네...

-아예 화제를 돌려버리는구나
-그래도 재혀니가 볶는건 잘해서 다행이다
ㄴ굽는거 볶는것만 잘하는 내 새끼
-문대 티벳ㅠㅠ 선배앞에서도 티벳ㅠㅠ
-처량한 뒷모습 진짜 귀엽다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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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을 옮겨 청려 쪽으로 돌린 박문대가 빠르게 채소 손질을 끝내고 양파 상태를 확인했음 다행히 잘 볶고 있어서 재워둔 고기 그릇을 슬쩍 밀어준 박문대가 덥앱용 카메라를 덥썩 집어들었음

-야;; 구도가 아주 그냥 와;;
-뭐야 이 선명한 화면... 흔들림 없이 편안한 화면...
-문대야 얼굴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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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이것이 전문가의 손길?
-문대야 너 게스트야 카메라맨 아냐...
-얼빡샷이 이렇게 안 부담스러울 수가

박문대는 티카들의 욕구를 채우려고 작정한 것처럼 환상적인 구도로 청려의 얼굴과 앞치마를 멘 등과 소매를 곱게 접은 팔뚝을 보여줬음. 러뷰어들이 울면서 나오라고 외치는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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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참 멋있는 선배님입니다.

대충 립서비스 해준 박문대가 청려의 얼굴에서부터 앵글을 내렸음. 그 끝에 뭐가 있는진 티카도 러뷰어도 다 알았지...

🐶요리실력에 반비례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리둥절한 손짓으로 카레가루 병을 의미없이 돌려대고 있었음...

-시시발 맞는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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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박문대가 내 뼈 때리는데 고소해도 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재현아... 요리 좀 못해도 돼
-문대야 얼굴 언제 나와ㅠㅠ!
-쟤 지금 뭐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환상적인 외모에 그렇지 못한 요리실력

🐍아, 카레가루는 얼마나 넣는게 좋을까 계산해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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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감각적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
🐶...?

-서로를 이해 못함
-얘네 진짜 개웃긴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계량vs감각
ㄴ난 감각파
ㄴ계량
ㄴ계량이 빳다지 맛이 보장된 요리 가능
ㄴ감각적으로 넣어도 잘하는 사람은 잘함
-겨우 카레가루에... 저울까지 필요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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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다 됐다고 자리에 앉으라는 청려의 말에 박문대가 식탁에 카메라를 고정 시킨 다음에서야 앵글 안으로 박문대가 나타났음. 조금 피곤해보이는 얼굴로 다시 인사한 박문대가 할 일이 없어 손가락만 꼼지락대다 행주로 제 앞자리를 슥슥 닦았음

-귀여워
-악ㅠㅠ 팔 안 닿아서 슬쩍 일어난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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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강아지같다 와기갱얼쥐가 식탁을 닦는 진기명기
-브이틱과는 다른 귀여움...
-거대 멈무가 앞발 휘적이는것 같다
-집중하면 청려 웃음소리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
-문대야 카메라 위치 짱 잘 잡아놨네

🐶 아, 카메라 잘 잡혔나요? 다행이네요. 선배님 앉으시면 그때 한번 더 조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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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덥앱이라 자신이 주가 되는 질문은 은근슬쩍 피해가며 양측 팬을 모두 챙긴 박문대가 제 맞은 편에 앉아 그릇을 밀어주는 청려에게 짧게 고개를 숙였음.

🐍문대 씨가 도와줘서 그런가 맛있어 보이네요.
🐶전 채소만 다듬었는데요.
🐍전 끓이기만 했으니까.

-문대야 방심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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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생각난다 콩나물국 끓인다더니 갑자기 풍미를 더하겠다고 와인을 집어넣었던... 그때...
ㄴ나 주단이 먹던거 뱉는거 그때 첨 봤어
-뭐임 신청려 망금술사야?????
-티카 반응 불안하네ㅋㅋㅋㅋㅋㅋㅋ
-청려 무해 미소 넘 이뻐서 내가 왐냠냠^^

🐍음... 먹고 감상 얘기해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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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카의 반응에 은근 떨떠름해졌지만 그래도 자기가 다 보고 있었는데 뭔 일이 있겠나 싶어 박문대가 카레를 잘 비벼 한입 와앙 먹었음. 입 가득 보기 좋게 오물오물 씹는 박문대의 묵묵한 얼굴과 어쩐지 긴장한 청려의 모습에 티카들은 어이가 없었음

-시상식 때보다 긴장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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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박문대 표정 멀쩡한거보니까 이번엔 잘 만든건가?
-두 손 꼭 모은거 뭔데 기도하냐고... 미친놈(귀엽단뜻
-악 문대 볼살 오동통 큐티하다ㅠㅠㅠㅠ
-청려 음식을 먹고도 안색이 멀쩡하네???
-문대야 먹기 싫으면 뱉어도 돼
ㄴ그래서 멤버들이 매번 청려음식 뱉는구나
ㄴ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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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음... 카레 맛이 나네요.
🐍!!!

-헐
-경축 카레에서 카레맛이 남
ㄴ???
-청려야 이번엔 성공했나봐 이제 요리도 잘하는거야? 이렇게 완벽하면 내 남편밖에 못해
ㄴ청려 성실하게 살았어
-신청려 대체 어떤 망금술의 길을 걸어온거냐
-문대 표정 보니까 그렇게 맛있는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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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 환한 얼굴 ㄱㅇㅇ
-곧 삼십대 남성이 카레에서 카레맛이 난다고 기뻐하다니
-문대야 왤케 표정이 뚱햌ㅋㅋㅋㅋㅋㅋ

박문대의 평가에 얼굴이 밝아진 청려가 자신 몫의 카레를 한입 먹었음

🐍
🐍퉤

-?
-?????????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야 우리 분위기 좋았잖아
38
🐍...카레맛 난다면서요.
🐶집중하면 카레맛 나는데요.
🐍소금맛 밖에 안 나요...

-소금이요????
-집중해야 카레맛이 난대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미 카레맛 아니잖아
-미쳤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했더니 역시였다
-대체 왜 소금맛이 나냐
-청려가또
-문대야 그런 말을 늦게하면 어떡해
39
-내가 만약 카레를 먹는데 소금맛이 나면 나도 모르게 뱉고 시작했을듯
ㄴㅋㅋㅋㅋㅋㅋㅋㅋ
ㄴ(아씨깜짝아;)퉤!
-청려는 지가 만들어놓고 매번 지도 뱉는게 진짜 웃김
ㄴ꾸역꾸역 요리잘한다고 어필해놓고 자기가 젤먼저 우앵하는 얼굴됨

🐶대체 왜 소금맛이 나는건가요?
🐍음...
40
🐶소금을... 왜 넣으셨어요?
🐍...^^
🐶...선배님 제가 카레맛집 찾아드릴게요.
🐍고마워요. 근데 그렇게 제 음식이 별론가요?
🐶...
🐍...

-너도 뱉어놓고 뭘 묻는거냐
-존나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말을 못하네ㅠㅠㅠㅠㅠ
ㄴ이세진이 만든거였으면 최소 부엌출입금진데
ㄴ이거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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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넌 만들어먹지 말고 시켜먹기나 하라고 돌려 말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 눈물남...
-본인도 할말은 없나본데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렇게 요리를 못하나요?
🐶솔직히 말씀드려도 될까요.
🐍아, 좀 무서운데.
🐶저희 멤버였으면 선배님은 절대 부엌에 손 못 대게 했습니다.
🐍아프다...
42
🐶안전에 대한 주의도 없고...
🐍
🐶시키지도 않은 재료를 넣는데다...
🐍
🐶그냥 기본적으로 요리에 재능이 없으신것 같습니다.

-우리애 지금 병원가야할거 같은데
-순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발 속시원해ㅠㅠㅋㅋㅋㅋㅋㅋ
-문대야 선배 앞에서도 당당한 너는 댕댕
ㄴ얜 뭐냐
ㄴ어쩔댕댕
43
박문대... 이 소금맛 카레를 어쩔까 고민하다가 꾸역꾸역 입에 넣었으면.

🐍맛없는거 왜 먹어요!
🐶아예 못 먹을 맛은 아니라서요? 음식 남기면 벌 받는대요.
🐍탈 나면 어쩌려고요. 안돼요, 줘요.
🐶씁.
🐍이번엔 그거 안 통해요.
🐶

-왜 입술 삐죽이는건데...
-이 스윗댕댕은 맛없어도 먹어줘
44
-개웃겨 억척스레 먹는게 울엄마같애
-문대야 그런거 함부로 먹으면 큰일나ㅠㅠ
ㄴ그런거라뇨
ㄴ인정하세요
ㄴ젠장
-씁 안통하는거 넘 웃기네ㅋㅋㅋㅋㅋㅋ
-단호하게 밥 뺏어가기
ㄴ어라
ㄴ야 이렇게 말하면 어떡해
ㄴ단호하게 소금맛 카레 뺏어가기
ㄴ편안
-근데 청려얼굴 왜 저럼 쫌 감동받았나본데
45
결국 청려가 집에 있는 재료로 샐러드 해줘서 그거나 아삭카삭 먹는 박문대. 입에 남은 짠맛이 샐러드로 중화되고 나서야 편안한 얼굴임

🐍맛있게 요리해서 대접하고 싶었는데 실패했네요.
🐶샐러드 맛있는데요.
🐍더 맛있는거 해주고 싶어요.
🐶음... 그건 좀 어려우실 것 같은데.
46
-저기요 이 집 강아지 원래 이렇게 단호한가요?
ㄴ네
-청려 지금 고백한다 꺅
-뭐야 분위기 왤케 멜랑콜리코믹임?
ㄴ코믹ㅋㅋㅋㅋㅋㅋ
ㄴ아무래도 개그 강아지가 있어서

🐶대신 제가 대접해드릴까요.
🐍
🐶맛있을텐데.

-뭐야 이 분위기
-더 큰 데한민국이 이런건가 너무 빨리 왔는데;;
47
-코믹 어디갔어
-신재현 왜 설레는 얼굴인데......
ㄴ차세대 로맨스 드라마 남주감이다
ㄴ멋진말한건 박문대인데 남주는 청려인.

🐍...양파카레가 먹고 싶어요.
🐶그럼 그걸로 대접해드리겠습니다.

이번 덥앱 다시보기 올리면 조회수 좀 빠방할것 같으니 자기도 꿀 좀 빨겠단 계획이겠지만 감동함
48
맛없는거 먹어주고 선뜻 식사 대접하겠단 말을 들으니까 진짜 기분이 이상한거야. 순간 대답할 말을 잃었다가 겨우 고개 끄덕였겠지. 저 뚱한 강아지는 지금 집에 가고 싶단 생각만 하고 있겠지? 그게 조금 아쉬운 청려. 어영부영 덥앱 끝내고 박문대 마중 나감.
49
🐍오늘 수고했어요.
🐶어어.
🐍맛없는거 억지로 먹어서 탈나면 연락해요.
🐶탈날 정돈 아니거든?

시선 한번 안 마주치는게 새삼스레 조금 매정한 것 같다고 느끼는 청려.

🐶그래서, 언제가 좋아?
🐍네?
🐶양파카레.
🐍아. 음... 아무래도 조금 시간을 두고 올리는게 자연스럽겠죠?
50
습관적으로 바라본 박문대의 얼굴이 미묘했음.

🐶뭘 올려. 걍 밥만 먹고 끝낼건데 난 누구처럼 덥앱하면서 너 챙길 생각 없어.
🐍네? 그럼 그 제안은 왜...
🐶하... 씨발, 몰라. 너 알아서 생각해라.

어째서인지 조금 짜증난듯한 박문대는 청려의 인사를 듣는 둥 마는 둥 하고는 사라져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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