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이후로 체력 많이 떨어져서 스케줄 끝나면 씻을 힘도 없는 문대 보고 싶다... 소파에 늘어져 있으면 큰세가 와서...

글케 다 씻겨주면 머리도 미지근한 바람으로 직접 다 말려주고... 가운 입혀서 재울듯.
"문대 이 스카프 별로야? 안 예뻐?"
"어. 가져가라."
"헉, 이거 우리 여사님껀데..."
"너무 고급져서 내가 쓰기엔 황송하니까 도로 가져가라고."
"그래서 이거 정확히 뭔데?"
"세진이의 사랑과 비타민이 듬뿍 담긴 레몬차랍니다~"
"안 마셔."
"아 왜에~"
그러다 또 새벽에 샵 가서 헤어 받는데 콜록거리고 있으면 손에 뜨끈한 보온병 착 쥐여지는 거 아니냐... 졸려서 눈 반만 뜬 상태라 대충 호록 마셨는데 이번엔 유자차...
"문대문대~ 힘들 땐 그런 거라도 마셔줘야 버티지~"
"그냥 건조해서 기침 몇 번 한 거 가지고 오버는..."
그치만 보는 사람 생각은 또 다를 것이고? 그날 류청우한테 목캔디 받고 차유진한테 레몬사탕 받고 배세진한테는 유명하다는 이비인후과, 김래빈한테는 한의원 추천받고 나면
그러다 요즘처럼 콘서트 백스테이지에서 산소호흡기라도 찬 날엔 밤에 잘 자다가도 문대 옆으로 스윽 다가와서 이마 짚어볼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