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이후로 체력 많이 떨어져서 스케줄 끝나면 씻을 힘도 없는 문대 보고 싶다... 소파에 늘어져 있으면 큰세가 와서...

@ondamianlv120
김이름@ondamianlv120
38 views Oct 02, 2026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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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후로 체력 많이 떨어져서 스케줄 끝나면 씻을 힘도 없는 문대 보고 싶다... 소파에 늘어져 있으면 큰세가 와서 '머리 감겨 줄까?' 하는데 예전같았으면 '뭐래 꺼져' 했을 애가 이제는 축 늘어져서 눈만 깜빡깜빡할 거다... 그리고 큰세진 내색은 안 하지만 그럴 때마다 가슴 철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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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선 애 안고 욕실로 가서 옷 단추도 다 풀어주고... 욕조에 따뜻한 물 받아다가 앉혀놓고 자기는 그 옆에 쪼그려 앉아서 머리 감겨줄 거 같다. 자꾸 꾸벅꾸벅 조는 문대 뒷덜미 살살 쓸어주면서 '응 졸립구나, 문대? 그래 이제 다 끝났다, 끝났어~' 이러는데... 그러면서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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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마사지도 해주는 거 아닐까. 거품도 신경 써서 다 씻겨주고 트리트먼트에 헤어식초도 해 주고... 너 탈색 너무 많이 했다며 타박도 하는데 정작 잔소리 듣는 사람은 이미 반쯤 꿈나라라 반응도 없음ㅎㅎ

글케 다 씻겨주면 머리도 미지근한 바람으로 직접 다 말려주고... 가운 입혀서 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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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박문대만 기억 못 한다... 그냥 탈색모라 머리 하루이틀 안감아도 멀쩡한 줄로만 앎... 그래도 언젠가 큰세진이 사랑도 보답받을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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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보니까 문대가 서술만 안 하지 기침도 하던데... 그러는 거 볼 때마다 스카프 둘러주고 따뜻한 유자차 한 잔 내미는 큰세진 보고 싶다. 숙소 거실에서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애가 기침한다 싶으면 말없이 쓰윽 다가와 담요 덮어주면서 스카프도 매주는... 그러면 문대는 귀찮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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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뭘 또 답답하게 실내에서 스카프냐? 도로 가져가."

"문대 이 스카프 별로야? 안 예뻐?"

"어. 가져가라."

"헉, 이거 우리 여사님껀데..."

"너무 고급져서 내가 쓰기엔 황송하니까 도로 가져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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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탈룰라 하고 나면 이제 답답하다고 풀지도 못한다^^ 그리고 꼭 유자차나 레몬차 같은 것도 한 잔 따땃하게 데워서 쥐여주면... 또 잔소리함. 나 감량 중인데 이 밤에 이렇게 단 걸 먹으라고? 너나 먹어라, 이러면서 머그잔 만지작만지작 할 단거조아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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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다이어트보다는 목 관리가 우선이지! 메보가 감기 걸려서 되겠어?"

"그래서 이거 정확히 뭔데?"

"세진이의 사랑과 비타민이 듬뿍 담긴 레몬차랍니다~"

"안 마셔."

"아 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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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가 끈질기게 치대면 그래도 성의를 봐서 한 모금 마셔준다, 할 게 분명하다... 이 다정유죄남(특: 자각X)

그러다 또 새벽에 샵 가서 헤어 받는데 콜록거리고 있으면 손에 뜨끈한 보온병 착 쥐여지는 거 아니냐... 졸려서 눈 반만 뜬 상태라 대충 호록 마셨는데 이번엔 유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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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 입맛에 맞게 달달한데 비몽사몽 간에 눈치 못 채고 몇 모금 더 홀짝이다가 큰세진이 자기 보고 히히 웃고 있는 거 깨닫고 딱 정신 차릴 듯... 와 이새끼 나 살찌워서 어디 써먹으려고 이러지? 싶은데 보온병 멀찌감치 떨어트리자마자 대왕곰돌 눈가 촉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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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또, 뭔데."

"문대문대~ 힘들 땐 그런 거라도 마셔줘야 버티지~"

"그냥 건조해서 기침 몇 번 한 거 가지고 오버는..."

그치만 보는 사람 생각은 또 다를 것이고? 그날 류청우한테 목캔디 받고 차유진한테 레몬사탕 받고 배세진한테는 유명하다는 이비인후과, 김래빈한테는 한의원 추천받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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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군말없이 눈앞에 들이밀어지는 거 마시게 될 거다. 안그래도 그룹에서 젤 작고 마른 걸로는 배세랑 같이 1,2위를 다투는데 감량한답시고 밥도 뭔 풀떼기만 먹을 거 생각하면... 보는 사람 속터지지... 아이돌자아는 또 엄청 뚜렷해서 관리소홀 젤 싫어하니까 사이사이에 뭐 먹이기도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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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큰세가 언제든 준비된 집사장 태도로 옆에서 마실 거 먹을 거 챙겨주는 거 아니겠어요? 얼음물 갖다주냔 말이 그냥 나오진 않았을 것...

그러다 요즘처럼 콘서트 백스테이지에서 산소호흡기라도 찬 날엔 밤에 잘 자다가도 문대 옆으로 스윽 다가와서 이마 짚어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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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열 나진 않는지, 오늘 낮에 내내 얼굴 창백하거나 새빨개져서 색색거리던 거 생각나서 괜히 불안하고... 그래도 오랜만에 팬들 보니 좋다며 울던 모습 떠올리면 또 말릴 수도 없지... 애가 무대 하고 싶다는데 시켜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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