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님 청려문대 감금....... "미쳤어?" "이제 말도 놓는거야?" "개소리 하지 말고 똑바로 말해. 뭐하는...

"미쳤어?"
"이제 말도 놓는거야?"
"개소리 하지 말고 똑바로 말해. 뭐하는 짓이야?"
"말 또 섭섭하게 한다"
청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문대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소리가 튀어나왔다. 당겨진 족쇄에 쓸린 발목이 붉게 달아오른 것이, 어두운 방안에서도 뚜렷했다
뚜렷하게 보였다. 입술을 사려물어 튀어나오려는 욕짓거리들을 삼킨 문대는 신경질적으로 제 발목에 채워진 족쇄를 잡아당겼다. 촤륵. 시트 위에 사슬이 널부러지는 소리 위에 웃음소리가 겹쳐졌다. 망할 새끼.
사슬을 잡아당기며 그 손바닥에 붉은 선이라도
"...진짜 왜 이러는건데"
"이 세계에선 내가 형인데"
"......"
"......"
"왜 이러는건데요"
"문대야, 내가, 널 만나고 나서, 생각을 해봤거든?"
말이 끊어질 때마다 쇳소리가 울렸다. 손톱이 쇠를 긁는 소리가 귓가를 찔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