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안 좋은 상태로 무대하는 청려님... 신재현 원래 컨디션 조절 당연히 잘하는데 뭔가 박문대랑 다툰 이후에 그랫으면...

심지어 문대는 이제 무대 마친 청려가 병원 실려갔단얘기 기사<로, 것도 몇시간 뒤에 보고 2차전 하는 문엋
촬영이 좀 시간 많이 잡아먹고 신경 많이써야되는 촬영이라 잡생각 안 해도된단게 그나마 다행이었지
그렇게 촬영 다 마치고 스튜디오 내에 샤워실도 있어서 걍 바로 씻고 나올듯 옆에서 젖은 머리 말려주는 손길 익숙하게 받으면서 드디어 폰 키는데. 박문대 순간 두근..햇지만??
[브이틱 청려, 행사 도중 실신… 병원으로 이송]
라는 기사여서
이유는 과로라는데 박문대 진짜 기분 진짜... 너무 쎄해지지 뇌 차게 식는 기분이고 막
야
…
안 자는 거 아니까 눈 떠라
그러니까 거짓말같이 스르륵 떠지는 눈..
…멀쩡하죠. 누가 깨우지만 않았다면요.
박문대 진짜.. 화가 너무 나는데 일단 꾹 눌러 참음 눈앞에 제 애인은 환자니까.. 옆에 털썩 앉으면서 차분히 상황을 정리하고자 할듯
왜… 연락 안 했냐.
…
말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말을 안 했어요
박문대 진짜 머리가 지끈…..하고 아득해질듯 애초에 얘네 싸운 이유가 이거였거든 신재현이 속마음을 자꾸 숨기고 말을 안 해서<<
그런데 또 원점으로 돌아온 거잖아 그것도 쟤가 아픈 최악의 상태로
그래서 박문대가 특정 누군가와 친하다거나 뭔가를 한다든가 기타등등.. 신재현이 생각했을때 좀 속이 꼬우면(=질투하면) 바로 입 꾹 다물고 신경 쓰이게 만드는데
문대 입장에서는 청려놈 솔직하지못한거 알고있고 그래서 더더욱 신경쓰려고 해주는데도 이게.. 저 속마음 감추는거 능한 놈이 작정하고 마음 숨기려들면 아무리 독심술사 박문대라도 파악하기 어렵거든요
…네?
굳이 입 아프게 말 안 해도, 다 알아채고 비위 맞춰주니까 편해?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게 된다………
후배님은 여태 날 그렇게 생각해왔던 거네요?
…야,
근데요 후배님. 나는 딱히 그렇게 배려받는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저런. 노력이 헛수고가 돼서 어떡해요?
…너 말 다했냐?
솔직히 몸 일으키자마자 머리까지 어질할 정도여서 빼자면 충분히 뺄 수 있는데 청려님 죽어도 안 그러실듯..
그리고 결과는 무대 끝나고 실신이었고
여러분 청려형이 감기에 걸려서~~ ㅜㅜ
청려형 목소리가 완전. 섹시해졌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가 리더님 대신 말하겠습니다!! ><
하면서 앙증 떨어줘갖고 ㅠㅠㅋㅋㅋ
그러다가 주단이한테 연락 받게된거임 박문대가 지금 오겠다한다고
…
…내가 니 애인인데.
박문대 잠긴 목 큼큼 하더니 말 이어감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너 내가 쓰러졌는데 너한테 꽁꽁 숨기고, 쓰러졌단 소식 나중에 기사로 알게 되면 어떨 것 같냐?
…
..것봐라, 바로 표정 찡그리는 주제에.
…
걱정 되겠지?
하고 박문대 숙였던 고개 들면서 신재현 눈 쳐다보는데
그냥 허공만 바라보고있던 신재현 입술 싱긋 올려웃은채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고있음
박문대 그거 차분히 기다려주는데 신재현이 그런다
…
다만, 이번일은 내가 잘못한 게 맞는 것 같네요. 후배님이 그랬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되게 안 좋네. 음, 미안해요.
멀쩡한 거 확인했고, 사과 받았으면 됐죠? 이만 돌아가서 쉬어요. 하는 청려
그래서 애써 욱하는 맘 죽이고는 순간 뇌 굴려서 말을 진짜 열심히 고를듯 솔직히 여기서 죽자고 더 싸우자면 신재현 마음 푹푹 찌르는말 얼마든지야 내뱉을수있지만, 아픈애 붙들고 그러기도 싫고…
좀...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음 잘잘못을 따지자는게아니라 이 갈등의 실마리를 원초적으로 풀려고
신재현을 좋아하니까…
내 애인이 나 때문에 속상해하는거 보기 싫으니까 ㅜㅜㅋㅋ…
평소에 한 적이 있나?
생각해보니까 음… 박문대 머리 쿵한 기분 듦 없었음.. 말로 표현한 적이. 고백할때도 (박문대가 먼저했다) 그냥 나랑 만나볼래, 재현아. 라고만 했지 뭔가 말로 직접적으로 널 좋아한다 라고 말한적이 없었던거같음
…
나도 너 되게 좋아한다, 신재현.
그냥 인류애적 관점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냥 너. 신재현 니가 좋다고…
그렇게 대놓고 말을 함
이건 신재현이 그, 그만해요. 라고할때까지 계속되는데 박문대ㅋㅋㅋ 눈앞의 얼굴 시뻘개진, 눈동자 데굴데굴 굴리고잇는 제대로 당황한 신재현 모습 보고서 결정타 날림
하더니 신재현 얼굴 갑자기 붙들고서 입술에 뽀뽀 쪽 해주고는
난 당연하게도, 그냥 친한 사람이랑 이런 거 안 한다.
이런 건 너랑만 해. 또 너랑만 하고 싶고.
그러니까 별 이상한 오해 말라고 니 만나는 거 인류애 아니고 존나 완벽한 성애니까… 알겠냐.
신재현 완전히 풀어진 기색 보이니까 박문대 그제서야 신재현 팔뚝 붙들면서 뭐라뭐라 잔소리할듯 너 이틀동안 뭘 했길래 애가 무대위에서 실신을하냐-부터 이틀만에 살도 훅 빠진것같다,
…
...나도 문대 씨 좋아하는 거 알죠?
하고 박문대 볼에 뽀뽀 쪽 하고 떨어지는데
박문대 또 뒷목 벅벅긁다가…이내 신재현 입술에 뽀뽀 쪽 하고
어, 안다.
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