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출근 #블솔 #블솔녀 유리감옥 직전에 겨우 탈출해서 다시 브라운의 토크쇼 재취직하는 솔녀 보고싶다 근데 약간...

유리감옥 직전에 겨우 탈출해서 다시 브라운의 토크쇼 재취직하는 솔녀 보고싶다 근데 약간 상불...
브라운 취향 솔꾸당해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재질에 몸매 드러내는 드레스 입고 발랄하게 웃으며 심야 토크쇼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하는게 보고싶엇음
오염자아 on...
-김솔음, 어디 갔어?
-무슨...
눈앞에서 꺼지듯이 사라진 솔음이에 최랑 류가 혼란스러워 할 때 유리 감옥의 수많은 손들이 눈앞을 덮치는것을 겨우 피한 솔음이는 정신이 나가있었음.
-친구!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도 휼륭한 엔터테이너의 기본 소양이죠.
-조명을... 껐구나.
-맞습니다! 도움이 좀 되었을까요?
브라운에게는 최고의 기회라는 뜻이었음.
하면서 데려오자마자 화려한 드레스랑 숄 까지 직접 입혀주면 좋겠다
반짝반짝한 목걸이도 걸어주고는 뒷목 살살 쓰다듬으면서 구슬림
[이곳이야말로 솔음씨의 새로운 집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불태워버린 백의의 재를 밟으며 브라운이 말했음. 어떤가요? 다시 나와 함께 토크쇼를 꾸려 보는것은?
-....
[이런, 내 친구가 아직 충격이 큰가 봅니다. 괜찮습니다! 나는 인내심이 강하니까요.]
혼자 두면 브라운이 앉혀둔 그대로 스튜디오 인터뷰 의자에서 밥도 안 먹고 멍한 얼굴로 앉아 있는 솔녀때문에 24시간 붙어서 케어해줬으면
말도 못 하고 욱욱거리면서 과호흡 와서 덜덜 떨리는 손으로 목 붙잡고 눈물 흘림
브라운 헐레벌떡 달려와서 큰 몸으로 꼬옥 안아줘야함
싫어증까진 아닌데.. 목소리 못 내는게 좋음
그럴까? 정말? 어차피 호 이사도 이렇게까지 와버린 상황에서 또다시 기회를 줄 것 같지도 않았음.
바로 옆에서 불규칙적으로 지지직거리는 전자파 소리와 붙어있는 정장 밑으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온기에 안심 되니까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공주님 안기로 솔음이 데려오면서 꾸민 방의 침대에 눕혀주고 이불까지 꼼꼼히 덮어줌
-아, 음... 아아.
[다행히도 목소리가 돌아왔군요! 아, 인어 공주 디자인의 드레스를 의뢰해뒀었는데...]
-다음에 입으면 될거야.
[목이 아플겁니다. 먼저 입술을 적시고 마저 이야기하도록 해요.]
[아, 당분간은 촬영이 없을겁니다. 솔음씨를 간호하기 위해 스튜디오 공사를 겸한 긴 휴방을 시작했거든요. 내 친구는 안심하고 회복에만 전념하면 된다는 뜻 입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
파트너의 정신 건강 관리를 명목으로 휴방때리고 부티크 가서 쇼핑도 하고
로판마냥 둘 중 뭐가 더 괜찮은지 하나씩 대보면서 브라운한테 물어보면 말릴 새도 없이 둘 다 예쁘다고 사버리고
그러다 휴방 끝나고 브라운 촬영으로 딱 하루 바빠서 떨어져있었는데 촬영 끝나고 솔녀 방문 열어보니까
가만히 등 쓸어내려주다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화면에 얼굴 박게 해서 직접 숨 쉬게 도와줌
-우윽, 흑...
[이 브라운이 실수했습니다. 하루 정도라면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브라운,
[그래요, 듣고 있어요.]
겨우 진정하자마자 브라운 붙잡고 말 함. 잠깐 고민하다가 그러자고 했으면 좋겠다 데려갈지 말지 고민한게 아니라 다음주 테마 생각하고 있었던거임
[내 파트너를 위해 멋진 프로그램을 새로 준비해두도록 하겠습니다. 보고싶은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하도록 해요.]
-단독 코너라니?
[솔음씨의 진행 방식은 나와는 많이 다르니까, 아예 당신이 홀로 계획하는 프로그램도 보고싶다는 시청자들의 열혈한 편지가 있었습니다!]
-음...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솔음이의 비교적 온화한 진행 방식과 어투, 사소한 곳에서 노력하는
[아니 유통기한을 사용해서 시간을 바꾸어버릴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 원래대로라면 3일은 한참 넘게 즐길 수 있었을텐데, 그 방식으로 몇 시간도 안 되어 2천만원을 내놓게 되고 말았답니다!]
-아하하.. 신기한 사례네요.
-....그렇군요...! 그럼 오늘의 게스트, 선택장애 편순이씨. 수고하셨습니다.
-잠시 후인 오후 11시 33분부터는 브라운 사회자님의 심야 토크쇼가 계속됩니다!
곧 다시 만나요! 화려한 레드 미니드레스를 입고 바로 앞에서 돌아가는 카메라에 살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음
[곧 토크쇼 촬영인데, 어떤가요. 피곤하지는 않습니까?]
-낮에 충분히 자서... 솔직히 즐거운 것 같아.
[내 파트너가 방송의 즐거움을 깨닫기 시작했다니 이보다 축하할만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생방송은 조금 특별하게 가보죠.]
-응, 고마워.
숄을 걸치고 가볍게 한바퀴 돌아보자 브라운이 뿌듯한 기색으로 손뼉을 쳤음
[정말이지 내 파트너는 꾸미는 맛이 있단말이지요. 다른 업계인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