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힐링 예능만 찍었다하면 레전드 회차 찍어내는 테스타. 분명 힐링예능이라고 찍었다는데 예고편에 티벳여우만 가득함....

🐶 (살려줘)
그리고 다음부터는 시골 힐링 리얼 라이프 예능 안 찍기로 다짐하는 박문대.
간간히 동네 어르신 일 도와주고 밥 해먹고 뭉게 산책 하는 거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지시하지 않을 계획인 PD. 그리고 테스타도 팬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찐 힐링 휴식 함 가보자고 상태가 됨.
힐링이 킬링으로 바뀌게 된 건 선아현의 감자 석탄 사건으로 시작됨. 밥도 안 먹고 내려와서 다들 출출한 테스타. 집을 빌려주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먹으라고 감자 한 소쿠리 챙겨주신 걸
🐶 불 안 꺼지게만 해줘.
선아현과 차유진에게 부탁을 하고 나가는데 어려운 일도 아니니 별 일 있을까 싶었음. 그리고 박문대는 몰랐다. 선아현이 악마를 소환하는 재주가 있다는 걸.
🦌 유, 유진아..!
선아현 너무 당황한 나머지 한 손에 부채 들고 입으로 후후 불고 있음. 이미 그런 걸로 꺼질 불길이 아니었음. 반면 차유진 집으로 컴백홈 했더니 불의 악마를 마주침. 이미 머리 붙잡고 홀리…몰리… 이러고 있는 차유진.
🦌 으응…!
머리 붙잡고 정신 돌아온 차유진이 들고 온 건 다름 아닌 빨간 소화기. 다행이도 불길을 멈췄는데 때마침 집에 도착한 장보기팀 하얀 소화액 뒤집어쓴 아궁이와 마주하다.
🐰 차유진, 너 또 사고쳤어?!
🐹 저거 소화기잖아! 얘들아 괜찮아!?
상황파악이 끝난 장보기팀 저마다 괜찮냐고 물었고 안 다친게 어디냐고 위로해줌.
🐰 감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김래빈의 말에 부리나케 아궁이 밑을 살펴보니 새까맣게 타버린 감자들.
개봉한 감자 속까지 까맣게 타 있음. 이게 가능한 일이냐고 묻는 동생들한테 그저 침묵만 유지하는 박문대. 석탄이 된 감자에 안절부절하며 사과하는 선아현.
🦌 감, 감자 다시 구, 울까...?
🐰 형님 그게 마지막 감자였습니다…
홈팀과 장보기 팀이 감자 석탄 사건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툇마루에 뻗어 있다가 든 생각.
🐹 근데 청우랑 이세진 아직도 안 왔어?
그렇다. 일하러 간 노동팀이 예상시간보다 훨씬 지났는데도 안 돌아오고 있었던 것.
🐶 이상하네. 단순 작업이라고 했는데.
🐰 저희가 가보겠습니다! 차유진, 일어나!
🐯 Oh, 10분만…
혹시 오다가 길이라도 잃었나 싶어서 마중이라도 가려는 참에 저 멀리서 들리는 이세진의 비명. 그리고…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할머니. 지금 곧 온다고 여기에 몇 시간만 기다리라는 할머니에 다른 할머니들도 난리가 남. 이제는 너도나도 자기 손녀딸 만나보라고. 심지어는 손자놈도 튀어나옴. 여기서 더 휘말리면 감당 불가능이라서 적당히 상황 수습하는 이세진.
적당히 멘트 쳐주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언제 다시 올 기회를 놓칠 분들이 아님. 결국 떼어내지 못 하고 같이 달려서 집까지 도착하게 된 노동팀.
🐶 그래도 채소는 많이 받았네.
🐻 다 청우형의 인지도 덕분이지. 그쵸, 형?
🐯 저 이거 먹고 싶었어요!
🐶 알고 있었다.
🐯 형 초능력 써요?
🐶 네가 밤마다 귓가에 먹고 싶다고 속삭였는데 모른 척 하기도 힘들다.
그래도 배 부르고 등 따수우니깐 앞 전에 고생했던 기억 일부는 날라감.
🐶 ...잠이 덜 깼나.
그리고 다시 보는데 닭이 한마리가 아님. 그리고 다음 타자로 일어난 이세진.
🐶 아니.
까치집 머리 두명과 마당에 있는 5-6마리의 닭. 그렇다. 어제 차유진이 달걀을 빼내면서 문을 제대로 안 닫은 거임. 나머지 테스타 멤버들도 일어나서 이 광경을 목격함.
🐺 역시 잡을 수 밖에 없겠다.
🐻 아아악!
🐯 닭이 날아요!!
🐹 거기로 도망친다!
얼마전에 봤던 공포영화 ‘닭의 습격’이 따로 없었음. 잡으라고 하면 닭들이 날아서 피하고 제작진한테도 날라가서 혼비백산. 근데 닭 잡을 때 의외로 선빵 쳤을 선아현.
🐹 얘… 남자에요? 우리 뭉게도 남잔데…?
그리고 화려한 무지개 자막이 달림.
뭉게와 강아지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제작진 일동-
🐻 유진아, 많이 먹어~ 어제 밤처럼 몰래 나가서 간식 먹지 말고~
🐹 맞아, 네가 어제 밤에 왔다갔다 하는 소리때문에 잠에서 깼어.
🐯 ? 저 어제밤에 냉장고 안 털었어요!
🐹 무슨 소리야. 어제 부스럭거리는 소리랑 쩌억쩌억소리 다 들었는데.
🐻 문대문대, 너도 들었지?
🦌 으응… 조금 시, 끄러워서…
🐶 형은 괜찮았어요?
🐺 나는 어제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래빈이 잠꼬대인 줄 알았어.
그리고 이 모든 대화를 듣고 있던 김래빈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한 마디.
🐰 어제 차유진 한번도 잠에서 안 깼습니다.
🐻 아, 래빈아. 무섭게 왜 그래. 농담이지? 그치?
🐹 나 어제 분명 들었어…! 몇 분간 계속 들렸단 말이야…!
🐶 (숟가락 들고 입 벌린 채로 멈춤)
🐰어제 새벽에 목이 말라 잠에서 깼는데 차유진은 옆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아, 제 발소리와 움직이는 소리에 시끄러우셨다면 죄송합니다!
김래빈의 증언으로 온 몸에 소름이 돋는 테스타. 아무리 생각해도 김래빈이 냈던 소리가 전혀 아니었거든. 그리고 이어지는 추가 증언.
그리고 클로징 멘트를 위에 카메라 앞에 모인 테스타. 분명 힐링이라고 했는데 얼굴들이 다들 초췌함.
앞에서 묻는 PD의 말에 테스타 말이 없음ㅋㅋㅋ 그러더니 급기야 굴려달라는 테스타.
🐶 다음에는 그냥 굴려주세요.
그리고 이 예능을 본 러뷰어 왈, 어쩐지 힐링 다녀왔다던 얘들 안색이 어둡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