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타 매니저 갑자기 아파가지고 급하게 누구로 매꿔야하지? 하다가 전에 테스타 매니저 해봤던 사람이 회사에 있다는 걸...

@WoW__gI
우지@WoW__gI
13 views Oct 06, 2026 ~6 min read
Advertisement
1
테스타 매니저 갑자기 아파가지고 급하게 누구로 매꿔야하지? 하다가 전에 테스타 매니저 해봤던 사람이 회사에 있다는 걸 깨닫고 급하게 섭외함
그렇게 또 시작된 테스타 일일매니저 류건우(in 큰달)

천천히 잇습니다~
2
일단 원래 있던 큰달의 스케줄?
회사 측에서 알아서 해결해줌 당연함
처음엔 박문대가 큰달에게 물어봤어 괜찮겠냐고

🐶: 정 무리면 거절해도 된다
🌕: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테스타분들한테 맨날 신세만 졌는데 이렇게라도 갚고 싶어요..!
🐶: 신세는 무슨
3
꼭 하겠다고 대답하는 큰달에 못 이겨 박문대는 알겠다고 대답함… 사실 그때 일일매니저 류건우는 자기였으니까 큰달이 일을 잘 할 수 있을 거란 근거가 없었거든 기대도 되지만 동시에 걱정도 커
근데 큰달은 무슨 자신감인지 걱정말라고 아주 말은 번지르르하게 한다
간만에 주눅들지 않은 모습에
4
괜히 머리만 툭툭 만져주고 말았는데….
‘존* 불안하군…’
큰달에게 문자로 출근 시간과 장소를 보내주고 있는 지금도 불안하다
그래도 지도 지금은 신인아이돌 담당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는 알겠지 싶다
모르겠다 *발 얘도 성인이고 다 컸는데 잘 알고 그렇게 말한 거겠지 믿어주자
5
다음 날 아침
🌕: 안녕하세요!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큰달은 숙소에 두 번째 매니저와 같이 들어와서 인사한다
🐻: 와~ 건우 형님 오늘 잘 부탁드려요~
🐺: 하하, 잘 부탁해요 형.
🐰: 잘 부탁드립니다 형님!
🐱: Yeah! 부탁해요!
🫎: 잘 부탁드립니다…!

박수쳐주며 맞이하는 테스타들
6
🐶: … 잘 부탁해요 형.
🌕: 하하.. 다들 고마워.

멤버들의 인사차례가 끝나길 기다린 두 번째 매니저는 큰달을 불러 오늘 멤버들의 스케줄을 공유하며 어떻게 일하면 되는지 간단하게 설명해줬다
왠지 긴장한 듯 보이는 큰달인데 이상하게 큰 걱정이 안 된다.
왜지?
7
혹시 몰라 큰달의 등을 툭툭쳐서 미리 얘기했다
🐶: 모르는 거 있으면 말해요 형.
평소처럼 쩔쩔매며 애써 괜찮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큰달은 웃으며 대답했다
🌕: 으응, 고마워 문대야.
뭐지? 진짜 믿는 구석이라도 있나? 아님 사회화가 된 건가?
다른 놈들도 눈치챘는지 나에게 수군거렸다
8
🐻: 큰달 씨 매니저 해본 적 있어? 되게 자신감 넘치시는데?
🐶: … 아니.
🐻: 으음~ 스케줄에 지장만 없으면 좋겠는데~
나도 불안하니까 가만히 좀 있어라

우리가 불안해하건 말건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기에 이동을 위해 우루루 차에 탔다

‘ 쟤가 운전석이라고? ’
9
두 번째 매니저가 자연스럽게 큰달에게 운전석을 내줬다 아무래도 저번에 내가 운전을 했어가지고 또 내주나보다 *발
근데 큰달은 그걸 또 자연스럽게 받고 운전석에 벨트를 메고 심지어 익숙하게 시동까지 걸었다 누가봐도 운전할 줄 아는 모습이었다

‘언제 운전면허 딴 건데’
신기했다
10
오늘 오전 스케줄은 이랬다
-샵 들려서 상담받기
-라디오 방송 출연
-콘서트 회의
-보컬 트레이닝
무난무난하지만 라디오 방송은 시작 2시간 전에 미리 가서 준비를 해야하기에 제법 빠듯한 스케줄이었다
‘밥은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때우는 게 낫겠군…’
따위의 생각을 하던 때,
11
🌕: 샵 들리고 점심은 샌드위치가 어떨까 해, 오전 10시에 라디오 방송 준비 해야하니까 서부웨이 30cm로 어때?

뭐…

🫎: 네, 좋아요..!
🐻: 전 터키베이컨이요~!
🐺: 하하, 그럼 미리 토핑 정해두고 있을게요 형.
🐱: 치킨! 베이컨! 많이요!
🐰: 차유진! 고기 그만 먹어!
12
얘 왜 이렇게 일 잘 하냐’
기대치가 너무 낮았나? 아니 낮고 문제가 아니다 너무 익숙해보인다

🌕: 문대는 먹고 싶은 메뉴 있어?
🐶: … 전 멤버들이랑 같은 걸로 시킬게요.
🐻: 문대문대 또 미루네
🫎: 이번엔..! 문대가 먹고 싶은 걸로 먹자…!!
🐻: 헐 좋은데? 저희 둘은 문대랑 같은 걸로요~!
13
🌕: 그럼 지금 메뉴 정해두고 있어, 음료수도. 샵에서 바로 시킬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한 큰달은 곧 내비게이션에 샵으로 가는 지름길을 검색해서 방향을 틀었다
그렇게 우린 원래 도착 예정이었던 시간보다 20분 더 일찍 도착했다
🐺: 저희 7명 모두 이걸로 똑같이 할게요
14
🐺: 마실 건 아메리카노 아이스로 부탁드려요.
🌕: 작은 세진이는 디카페인, 래빈이는 한 샷, 문대는 한 샷 추가, 나머지는 기본 투샷 맞지?
🐹: …! 네..
🐰: 엇, 저도 문대 형님과 같이 한 샷 추가로 부탁드립니다!
🐱: 안 돼! 김래빈 카페인중독이야!
🐻: 네 맞습니다-!
15
차에서 우루루 내린 멤버들과 매니저들
🌕: 전 카페 들려서 마실 것들 사고 오겠습니다!
큰달만 따로 갈라져서 음료를 사러 갔다

‘….생각 의외군’
두 번째 매니저 옆에서 힘꾼이나 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생각이 바꼈다
다른 놈들도 나랑 비슷하게 생각했는지 옆에 와서 말했다
16
🫎: 큰달 씨… 잘 하시는 것 같아..!
🐻: 일단 우려한 만큼은 아니다~ 느낌? 못 하진 않으신데?
🐶: 그러게 말이다.

그리고 샵에서 큰달이 배세진에게 비타민과 대본을 건네주며 평판이 또 바꼈다
🌕: 세진아, 이건 단백질보충제인데 점심먹고 먹어봐. 저번에 보니까 단백질이 부족한 것 같더라고.
17
그리고 그건 배세진이 살까말까 고민중이던 약이었다
서치해도 아무런 후기가 없어서 못 사던 참이었는데

🌕: 먹고 장기간 일해봤는데 쓰러지지 않고 지속이 오래가더라고. 효과가 좋더라.
🐹: …. 예.. 감사합니다…

🐹: 큰달 씨… 세심하시더라..
🐶: 그렇군요..
18
뭘 어떻게 했는지 배세진까지 이모양이 됐다
나 몰래 어디서 일이라도 한 건지 진지하게 생각하며 샵에서 메이크업을 마치고 차를 탔다
🌕: 유진아 머리 눌린다, 조심
🐱: oh! 고마워요!
그리고 뒤에 챙겨놓고 대기하고 있던 서부웨이 봉지를 가져와서 멤버들에게 주었다
19
🌕: 원래는 샵에서 먹게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미안해
🐰: 괜찮습니다! 샵에서 딜레이가 생기는 바람에 늦어진 거고, 샌드위치는 차에서 먹어도 문제없기에 형님께서 사과하실 필요 없습니다!
🐱: 김래빈 말이 맞아요! 차에서 먹어도 맛있어요!
🌕: 하하.. 고마워..
20
큰달은 혹시 흘릴까봐 봉투까지 챙겨줬다
근데 아까도 봤지만 샌드위치가… 8개밖에 없었다 그리고 하나는 두 번째 매니저가 아까 허겁지겁 먹었다
🐶: 형은 안 드세요?
🌕: 아, 난 이따가…
멋쩍게 웃으며 시동을 거는 큰달은 곧바로 내비게이션을 찍어 출발했다
21
도착한 뒤 정신없이 움직이는 라디오방송실
테스타는 대본을 보느라 정신이 없고 매니저들은 PD들과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다

🌕: 아현이는 말 더듬어도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말하는 거 알지?
🫎: 그럼요..!

그렇게 준비가 다 완료된 후.

🗣️: 스탠바이~ 액션!
22
👤: 오늘은 아주 특별하신 분들을 모셔왔습니다. 케이팝계의 별이라고 불리죠? 당신의 아이돌, 테스타를 모셔왔습니다!

“ Take your star! 안녕하세요 테스타 입니다~! ”

그렇게 몇 시간 후
“수고하셨습니다~!”

신곡예고 라디오를 마쳤다
23
곧 회사로 출발하기 전에 잠깐 화장실 들릴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박문대는 화장실에 들리지 않고 누군가를 찾으러 갔어
🐶: 형.
🌕: 으븝?!
구석에 앉아서 몰래 초코맛 프로틴바를 먹고 있는 큰달을 찾은 거야
🐶: 형 밥은 안 드세요?
🌕: 아… 엄청 고픈 것도 아니여서… 걱정마..! 이것도 맛있어.
24
한숨을 참으며 자기 주머니에 넣어놨었던 서부웨이 반쪽짜리를 꺼내
🐶: 드세요.
🌕: 아, 아냐..!! 문대가 먹어! 난 진짜 이걸로 충분…
🐶: 드시라구요.
🌕: 넵.
🐶: 회사 회의는 좀 늦어도 괜찮으니까 천천히 먹어요, 본부장이 맨날 늦게 출석해서.
🌕: 문대야…💦
25
같이 쭈그려앉아 큰달이 먹는 걸 지켜보다가 결국 말을 걸었다
🐶: 언제 매니저로 일 해본 적 있냐.
🌕: 으븝..?
🐶: 어차피 여긴 직원들도 잘 안 다녀, 걱정 말고.
🐶: 처음치곤 되게 능숙하게 하길래 어디서 해본 적 있나 한 거지.
🌕: …으음….
오물오물 씹던 큰달은 삼키고 입을 열었다
26
🌕: 딱히… 어디서 해보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 형 만큼은 못 하더라도… 형처럼 하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했어요.
🌕: 괜찮았다니 다행이에요.

큰달은 정말 안심한 것처럼 웃었다
그러곤 3분의 1정도만 먹은 샌드위치를 지 주머니에 넣었다…뭐야?

🐶: 다 먹고 일어나.
27
🌕: 늦어도 괜찮다고 하셨지만…! 일부러 늦는 건 안 돼요..! 그리고 곧 테스타분들도 나오실텐데 이러고 있으면 안 돼요!
그러곤 내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매니저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는지 모르겠다, 대충해도 입금은 제대로 해줄 건데
심지어 지 직장도 아닌 곳에서 뭣하러 이러는지
28
🐶: 맞다, 운전면허증은 언제 땄냐?
🌕: 아, 그건…

손목을 살짝 잡고 이끌던 큰달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 사실… 형이랑 여행가게 되면 그때 제가 운전해서 깜짝놀라게 해드리려고 일부러 말 안 하고 저번 달에 땄는데요… 이렇게 되버렸네요. 헤헤…

..!

🌕: 오르빗엔터로 출발하겠습니다!
29
원래 예정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큰달이 최적의 경로를 검색해서 원래 시간에 도착했다
회의장엔 두 번째 매니저만 들어가고 큰달은 들어가지 않았다. 테스타 매니저가 아니니까
밖에서 잠깐 휴식을 가질 겸 앉아서 쉬고 있으라 하고 우린 콘서트 회의를 들어갔다

👤: 그래서 이번 콘서트에선...
Actions
What You Can Do
  • Export as PDF or Markdown
  • Batch Export to Notion
  • Bookmark & Highlight
  • Screenshot Tweet
Create Free Account

Includes 7-day Premium trial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