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령님! 백대령님 좀 말려주십쇼! 저러다가 큰일나겠습니다! 백대령님 오늘 기억수정 저항훈련 있었지. 얌전히 잘받으시던...

백대령님 오늘 기억수정 저항훈련 있었지. 얌전히 잘받으시던 분이 갑자기 왜?
지금 대령님 완전 미쳐서 병사들 패고 기물 부수고 난리 났습니다! 안정제도 안 듣습니다!
알겠다. 지금 간다.
(긴장한 표정으로 병사 따라가는 송)
(-리미터를 해제하는 송)
모두 당장 여기서 나가라.
송소령님 아니었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백대령님이 평소에는 이렇게 폭주하시는 분이 아닌데 왜 저러셨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기억 수정 키워드 뭐였지?
여기 있습니다.
친구, 은인, 상실
(-준장님 생각나서 폭주하셨나...)
이봐요 군인씨. 머리 좀 식혀. 당신 지금 미친거 알아?
...
당신 사정 대충 알겠는데 이래봐야 남는거 아무것도 없다고. 딸도 생각해야지.
네 놈 어떻게 그걸...
...알려고 하면 알수 있지 그러니까...
이거나 맞고 병원서 며칠 쉬고 있어.
하하 젠장... 이건 반칙이잖아...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당신 손에 걸린 이상 어차피 죽는건 확정이겠지.
네놈들 설마 내 딸까지 노리고 있었던 건가.
그게 아니야... 죽기 직전에야 말하는 거지만 사실 난...
(-총성과 함께 쓰러지는 남자. 강화격벽에 대물 저격총의 흔적이 남아있다.)
아니야
내가 아니야
내가 죽인게 아니야
내가 아니라고
무기 밀매조직 XX파 서열 2위 행동대장 강선을 죽인건 내가 아니야! 선배님이라고!
내가... 아니야!
네가 죽인거야
그 날 선배님께 보안관련 보고를 늦게해서 사모님이 죽게 된거야.
XX파를 선배님이 습격하러 가는 걸 뒤늦게 들었을 때 강선이 언더커버라는걸 알리지 않아서 그는 그렇게 죽은거야
네 친구. 네 은인. 둘 다 네 손으로 죽인거야.
백호태 네가.
아니야!
사약 맛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