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정태의와 4n살 일레이가 만나면… 일레이는 혼돈의 카오스에 빠진 정태의를 가만히 내려다보며...

일레이는 혼돈의 카오스에 빠진 정태의를 가만히 내려다보며 아주그냥귀여워서깨물어죽여버리고싶은표정만 짓고 있을 듯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태의는 그 앞에서 으어?, 마?, 음?, 므어? 하면서 안절부절 못 하다가 고작 하는 말이라고는
하는 것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이름을 읊조리는 앳된 소년의 목소리에 일레이는 저릿하게 전율하고… 이놈 하나 가져보겠다고 극한의 미친짓을 서슴치 않던 제 과거가 존나게 이해가 됨 이 남자를 갓챠하게 된 행운에 새삼 감사하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년의 일레이는 기특하게도 젊었던 그 어느 시절과는 달리 모럴이라는 게 생긴 (정태의 한정) 젠틀맨이지ㅋㅋㅋㅋㅋㅋ
원래도 이놈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 요상하기는 했다만,
지금 제 앞에 있는 일레이를 너무나도 닮은 중년의 남성은 저를 너무… 너무 >>예쁘게<< 보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적나라해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임
I “미안하지만, 조금만 더 날 견뎌줘.”
중년의 남성이 돌연 미안하고 애틋해 죽겠다는 투로 말함
당연함
일레이의 목소리에 저런 다정한 말투는 옵션에 없는 사항임ㅋㅋㅋㅋㅋ
혼란스러운 시선을 삐걱삐걱 들어올려 중년의 남성을 바라보는데, 돌연 남성이 제 얼굴을 향해 손을 뻗음
T “… …! 어,“
살짝 말라 핏줄이 도드라지고 약간의 주름이 새겨져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제가 아는 그 아름답기그지없는 손이 맞았음…
정태의가 그날 만난, ‘일레이 같지 않은 일레이’의 알 수 없이 간지러운 태도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게 되는 건… 또 수년이 지난 뒤의 이야기겠지…☺️
일레이는 처음에 정창인인 줄 알다가 몇 초 뒤에
I “… …? 음?“
하고 미묘하게 다른 낌새를 알아차릴 듯ㅋㅋㅋㅋㅋ
정태의는 그런 일레이를 묘하게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는데, 이 시선은 순수한 심미안에서 비롯된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일레이를 다 사랑하고 보니 2n살의 일레이가 너무너무 이뻐 보이는 거임ㅠ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신의 사탕과자무새 정태의…
죽여야겠다.
그런데 이상하게, 머릿속으로는 결과값이 도출이 됐는데 그게 행동으로는 선뜻 이행되지가 않음…
그래, 마치 정태이를 앞에 두고 있을 때처럼.
뭐 그리 웃을 일이 많았는지 눈꼬리 모양대로 서글하게 잡혀있는 주름이 잡혀 있지만 왠지 익숙한 둥그런 눈매, 분명 어제까지만해도 한 입 머금었던 입술과 비슷한 입매, 그리고,
T “저, 일레이—.”
… 아, 정태이다.
그제서야 자신이 이 남자를 보고 괜히 정창인을 떠올린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겠지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름을 불렀는데 노발대발 날뛰지 않고 가만히 있는 걸 보면 나인 걸 눈치챈 거 같은데.
공연히 생각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으름장을 놓는 듯한 말투로 입을 열겠지
T “일레이 너,”
I “(깜짝)“
T “너—무 괴롭히지 마, 나.”
I “…?”
I “… …?”
T “나중에 네가 더 힘들어진다고. 이 미련한 업보 덩어리야.“
당연함
지금 이 상황이 전—혀 이해가 안 되는데, 지 맘대로 죽이고 때려뿌셔서 상황을 타개하자니 그것조차 뜻대로 안 됨
T “뭐가 어찌 됐든, 어차피 ‘우리’는 정해져 있으니, 맘고생 덜 하라 이 말이다, 인마.“
하고 말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 일레이가 포근한 봄바람처럼 간지럽게 저를 괴롭혔던 어른 정태의의 다정함을 이해하고 그가 했던 말의 의미를 깨닫는 것 또한 수년이 지난 뒤의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