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엋문 #청려문대 갑자기 엋문 착각물이 보고 싶네...ㅋㅋ 청려는 문대랑 지금까지 사귀고 있는 줄 알았는데 박문대는 그거...

갑자기 엋문 착각물이 보고 싶네...ㅋㅋ
청려는 문대랑 지금까지 사귀고 있는 줄 알았는데 박문대는 그거 모르고 있었음. 청려 집 왔는데 갑자기 꽃 주길래
🐶뭐냐? 오늘 무슨 날이냐?
🔨예상했지만 이런데선 무심한 면이 있네요. 오늘 우리 100일이에요.
🐶...? 우리 둘이 사귀어?
🐶네가 나랑 만났다고?
🔨
🐶
대체 언제부터.
아니, 청려를 좋아하는 건 맞았음. 근데 대체 언제부터 짝사랑이 아니게 된 거냐.
그럼 되려 어이가 없다는 눈으로 문대 바라보는 청려겠지.
🐶아니, 언제부터. (이 말만 3번째)
🔨당연히 100일 전 새벽부터겠죠?
아, 무슨 일이 있었긴 했음.
청려에게 호감 있다는 걸 인정하고 난 뒤 콩이를 핑계로 집에 들락날락 걸리기까지 몇 달. 물론 청려도 콩이를 핑계로 문대 불러냄. 그렇게 청려 집에 도착했는데, 그날은 처음으로 둘이서 술을 마셨던 날이었지.
🔨일찍 일어났네요? 아니면 잠을 설쳤던가.
그리고 거실에 있던 청려를 마주쳐서... 무슨 대화를 했더라.
그러다가 키스를... 하긴 했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그런 분위기에선
🔨... 내일 봐요.
한 손을 잡아끌더니 손가락 하나를 만지작거리며 옅게 웃던 청려의 모습이 떠올랐음.
그런데 그 뒤로 아무 말 없었잖냐.
🔨음... 혹시 후배님도 연애 경험이 전무한가요?
🐶그건 아닌데 X발, 당연히 넘어가자는
🔨손도 잡았잖아요?
🐶키스도 했는데 손이 대수냐.
🔨나 그때 왼손 약지 손가락도 건드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왼손 약지든 발가락이든 알게 뭐야.
🔨반지 끼워주고 싶단 의미였는데.
... 할 말이 없어지다.
🐶넌 안 어울리게 뭔 그런 의미 부여를, ... 반지는 또 무슨 얘기야.
청려가 시큰둥한 태도로 눈을 굴리더니 언제 준비한 건지 은색 반지를 하나 꺼내들었음.
🔨그동안 몰랐다고 해도 지금부터 알면 되잖아요? 1일 축하해요, 후배님.
과거에 신인상 축하받았었을 때가 떠오르는군.
그때의 동태 눈깔과는 달리 지금은 올곧게 바라보는 시선에
🐶네, 선배님도 축하드립니다.
🔨하하! 꽤 재밌는 구석도 있고요.
후배님의 허술함에 계속 비실비실 웃다가 어느 순간 웃음 뚝 멈춘 청려.
🔨그런데 키스까지 하고 아무 사이 아닌 걸로 넘어갈 정도면 그동안은 어떻게 살아온 건지 궁금하네요.
🐶
🐶넌 벌써부터 이런 걸...;
예상은 했지만 벌써부터 보이는 집착의 싹에 질색하는 뭔대.
🔨알겠어요. 오늘은 의미 있는 처음이니까.
🐶...
🔨이런 건 나중에 물어볼게요^^
🐶...
미래의 문대에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