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노트 쓰는 버릇 생긴 문대와 그 노트를 본 테스타 ㅂㄱㅅㄷ 🐶단점 노트...? 모니터링을 하던 중 보게 된 생소한...

🐶단점 노트...?
모니터링을 하던 중 보게 된 생소한 개념. 문대는 당장 그 개념에 대해 검색해봤음. 단점 노트는 말그대로 단점을 적어놓는 것. 자신의 단점을 적어놓고 그걸 고치기 위해 수시로 보며 노력하라는 의도였음
#논컾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밑져야 본전이니 한 번 해볼까? 문대는 휴대가 간편한 수첩을 꺼내들었음
🐻...문대, 요즘 좀 이상해보이죠?
🐹(끄덕)
🦌조금...
🐰확실히 전과는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해 보이는 게 아니라 이상해요!
🐺 음...
[🐶 ...어]
🐻그냥 이 한마디 하고 말았다니까?! 어디 가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다들 아시잖아요? 문대 컨트롤프릭 기질 있는거. 지금까지 나갈때 박문대가 어디 가냐고 안 물어본 적 있어요?
보통 그걸 일일이 기억하진 않지만...
비장한 얼굴을 한 김래빈의 지원사격에 이세진이 고개를 주억거렸음.
🐰그것만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긴 어려울지 모르지만, 확실히 요즘의 문대형님은 뭔가 이상하십니다.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어도...
떨떠름한 얼굴의 김래빈에게 바통이 넘어갔음
김래빈이 잠시 할 말을 고르는 듯 침묵했음. 그리고 아, 하고 침음성을 내더니 말을 꺼냈음
🐰...최근 문대형님이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을 본 적 있는 분 계십니까?
모두의 머리 위에 일제히 느낌표가 떠올랐음
🐻그게 말이 돼요? 테스타 안에서 모니터링 제일 열심히 하는 게 걔잖아요!
🐰문대형님은 밤을 새워서 모니터링을 할 정도로 열정이 넘치셨는데, 최근에는...
🦌무슨 책...?
🐰소설이나 자기계발서같은...
건전하네... 테스타 일동이 침묵했음. 물론 박문대가 모니터링을 줄이는 건 모두가 원한 일이었지만, 막상 정말 하지 않는다니 잘 믿기지가 않았다.
🐹..진짜 안해? 걔가 술은 끊어도 모니터링은 못 끊던 앤데..
🐺음... 또 말할 사람 있어?
🐱저 말할 거 있어요
류청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차유진이 손을 번쩍 들었음.
🐻말해보세요, 차유진 학생
🐱yes, sir
🐱Okay, 말할게요. 그건 3일 전... 모두가 잠든 심야시간에 벌어진 일이었어요.
어디선가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음
🐰우린 아직 활동기잖아! 차유진 이 돼지야!
🐱나 돼지 아니야! 초코바 딱 하나만 먹으려고 했어!
그거 하나에 칼로리가 얼만데...! 라는 얼굴의 김래빈을 이세진이 말렸음
🐱세진 형 말 맞아요. Anyway, 중요한 건 그 다음의 일이었죠.
차유진이 어깨를 한 차례 으쓱거린 뒤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 쪽으로 향했음. 테스타의 모두가 차유진을 멍하니 바라봤음
🐱재연이요
차유진이 냉장고 문을 열고 깊숙한 곳을 뒤적거리더니, 초코바 하나를 꺼냈음
🐱이건 내 비상식량이에요.
🐰잠깐, 차유진! 재연을 핑계로 초코바 먹으려는 속셈이지!
김래빈의 외침을 먹금한 차유진이 초코바를 깠음. 먹고 싶었구나... 귀엽고 안쓰러워서 넘어가주기로 했음
초코바를 우물거리느라 뭉개진 발음으로 차유진이 말했음. 냉장고 문 뒤에서 쪼그려 앉은 채 바스락거리며 초코바를 까먹는 모습은 처량하기 그지 없었음.
차유진은 류청우에게 도움을 요청했음. 잠깐 문 앞쪽에 서줘요 청우형. 응? 그래.
🐰헉
전에 차유진의 유혹에 못 이겨 같이 냉장고를 털다 걸린 전적이 있는 김래빈이 식겁했음. 위를 올려다보니 마주친 샛노란 동공, 냉장고 불빛에 음영이 진 얼굴. 그건 김래빈 인생에서 가장 무서웠던 일 중 하나였음
흥분한 듯 영어를 쓰는 차유진의 모습에 선아현이 통역을 해줬음.
🐱저도 그게 걱정이었지만, 그대로였어요
이제 곧 막바지지만 어쨌든 활동기이니만큼 자제하라는 말 정도는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세진은 침음성을 흘렸음.
🐺그러고보니 나한테도 이상한 말을 했어
🐹너한테도?
류청우의 말을 들은 테스타는 일동 입을 벌렸음. 박문대는 이상하다. 확실히 이상하다. 빼도 박도 못하게 이상하다! 지옥으로 자진해서 걸어들어갈만큼 이상한 상태다!!
🦌그러고보니... 문대가 요즘 수첩 같은 걸 들고 다니던데... 그거랑 무슨 관련이 있을까...?
🐻그거네
이세진이 씨익 웃었음. 팬들이 봤다면 첫사랑 기억조작 당했다며 호들갑을 떨 시원한 쾌남미소였으나, 실상은 동갑내기의 방을 털 생각에 신나있는 것일 뿐이었음
🐻그래 잘 다녀와 문대문대~
평소라면 '네가 왜 그놈을' 이라는 눈빛으로 봤을 이세진이 웃어보이자, 박문대의 얼굴에 물음표가 떠올랐음
🐻뭘?
🐶뭐든 간에 하지 마
시룬뎅. 이세진은 그저 웃었고, 박문대는 잠깐 문고리를 꽉 쥐었다가, 약속시간이 거의 다 된 걸 확인하고 인상을 찌푸렸음. 젠장, 불안한데...
의심의 눈초리를 숨기지 않은 박문대는 문을 닫고 나갔음.
🐻준비 됐어?
🐱Yes, sir
검은 양복, 까만 선글라스까지 차려쓴 차유진이 답했음. 그는 재미난 상황극에 진심인 남자였음
🐻걔 사생활 지켜주려다 험한 꼴을 너무 많이 봐가지고요~
라는 이세진의 말에 KO 당했음. 그야 테스타가 아이돌인지 국정원인지 의심가는 시련을 많이 건너오긴 했지...
🐻이 딱봐도 귀중품 보관할 것 같은 곳에 있지 않을까?
🐰거긴 문대형님이 러뷰어분들의 선물을 모아놓는 곳입니다!
🐹그럼 이 진열장 안은...
🐰그곳은 지난 몇 년간의 테스타의 활동 기록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뭔가 죄짓는 기분인데?
🐹...우리 인형 굿즈는 낸 적 없지 않아?
그리고 내 인형은 왜 햄스터 동물잠옷을 입고 있는거야. 배세진이 떨떠름하게 중얼거렸음.
🐻그래도 형님 인형은 인간형이잖아요
이세진이 소두곰 인형을 만지며 씁쓸하게 말했음
🐻 문대문대 실환가? 아현이 굿즈는 전용칸 만들어놨네
여러가지...
🐺늑대와 강아지의 상관관계... 류청우는 어째서 박문대에게 등산을 권했나...?
🐱러뷰어들 글 잘써요! [참고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내가 프롬킹이고 문대형이 유학생인-]
🐻유진아 제발
해프닝이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