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슈가룬 AU로 하트 보게 되는 능력이 생긴 문대로 엋문 주세요. 둘이 걍 섹파인데 능력 얻고 나서 청려한테 써보는...

@sin__mu_
당최(반동결)🕯@sin__mu_
16 views Sep 28, 2026 ~3 min read
Advertisement
1
슈가슈가룬 AU로 하트 보게 되는 능력이 생긴 문대로 엋문 주세요. 둘이 걍 섹파인데 능력 얻고 나서 청려한테 써보는 문대

🐶: (보나마나 보라색이겠지)
하고 봤는데 빨간색이라 졸라 당황하고...

🔨: 무슨 일 있어요?
🐶: ...아니

너 나 좋아하냐? 하려다 마는 문대로 엋문 주세요
2
문대가 처음 이능력을 자각한 건 팬싸때였음. 슈슈룬 포즈를 해달라는 팬의 요구에 그럼요 하고 흔쾌히 해주며 해사하게 웃던 문대는 이상한 걸 목격함

🐶(저게 뭐지)

겁나 부담스럽게 생긴 핑크색 하트모양의 무언가...였음 하지만 박문대는 프로답게 티를 내지 않고 팬을 보냄
3
그리고 숙소에서 다시 능력을 써봄

🐶 이세진 나 좀 봐라
🐻 응? 엌?! 아 머하는데 문대문대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의 꼴을 마주하고 웃음이 터진 이세진을 먹금하며 브이 포즈를 취하자 아까와 같은 모양의 하트가 뿅하고 가슴께 부분에 나타남. 근데 색깔은 달라. 선명한 초록색임.
4
🐶 선아현 잠깐 실례한다
🦌응? 으, 으응...!

선아현 것도 선명한 초록색...인줄 알았는데, 끄트머리 부분에 파란색이 조금 섞여있음. 초록색이 우정이고 파란색이 존경이었나. 괜히 머쓱해지는 기분에 큼큼 헛기침을 하고 다른 사람들 것도 살펴봤음
5
🦅어...왜 그래 문대야?
초록색 대부분 파란색 조금

🐹...그 제스처에 무슨 의미라도 있어...?
초록색 반에 파란색 반

🐱이거 새로운 놀이예요?
초록색

🐰어디서 본 것 같은 제스처입니다만... 러뷰어분들에게 보여줄 걸 미리 연습하시는건가요?
파란색
6
전부 초록색 아니면 파란색이었음. 문대는 괜히 간질거리는 기분을 느끼며 그날저녁 진수성찬을 차려줬음. 멤버들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기분 좋게 먹었음. 그리고 문대는 틈틈이 그 제스처를 하며 사람들의 감정을 살폈음

👤죽도록 사랑해ㅠㅠ
🐶저도요

오래 본 팬의 하트는 선명한 빨강이었고
7
👤안녕하세요!! 저, 제가 팬싸는 처음이라...
🐶반가워요

입덕한 지 얼마 안된 팬의 하트는 풋풋한 핑크색이었고

👤박문대? 괜찮던데? 노래도 잘 부르고 잘생겼고

제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의 하트는 주황색이었고
8
아이돌이 사랑과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라 그런가. 빨간색, 핑크색 하트를 생각보다 많이 접할 수 있었음. 특히 콘서트를 할 때, 무대에서 바라보는 군중들의 하트가 빨간 물결을 만들면 그게 꽤 감동스럽고 보람찼지.

👤내가 문대씨 팬이거든~
🐶감사합니다 선배님

물론 좋은 일만 있는 건...
9
...아니었지만.
박문대는 진득하고 불쾌한 기운이 퍼져나오는 것 같은 검은색 하트를 지그시 응시하다 눈을 접어 곱게 웃었음.
뒷담 지지리 까고 다닌다고 업계에서 소문이 안 좋은 놈이었는데. 테스타 관련 헛소문까지 퍼뜨린다고. 이참에 담궈버릴까.
10
태연한 얼굴로 무서운 생각을 하며 하하, 네, 그렇군요,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따위의 말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던 그때, 어깨를 잡아오는 손이 하나 있었음

🫐 선배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오 신재현이~ 요즘 되게 바쁘던데?
🫐 피곤하긴 하지만, 연예인으로서는 더없이 기쁜 일이죠
11
피디님이 순서변경 건으로 찾으시더라고요. 빨리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생글생글 웃으며 하는 말에 상대가 잠시 인상을 와락 구겼다가 금세 사람 좋은 얼굴을 만들어내며 웃고는 자리를 비켰음. 문대는 그새끼가 점이 되어 사라지는 걸 보다가 청려에게로 시선을 옮겼음
12
🐶안녕하세요 선배님. 이런 곳에서 다 뵙네요
(네가 여긴 무슨 일로 왔냐)

🫐 이번에 나가게 될 예능이 있는데 피디님하고 상의할 게 있어서요^^

🐶ㅇㅇㅇ 선배님과 아는 사이셨습니까?
(그새끼랑 얼굴 텄냐?)

🫐 데뷔 초에 프로그램을 하나 같이 한 적이 있었거든요^^
13
🐶(진짜 얼굴이랑 이름만 아는 사이다 이거군)

🫐 그 선배님이 말을 조금 직설적으로 하셔서, 혹시 마음에 걸리는 말 있었어요?
(그 사람 담구게요?)

🐶 아뇨. 다 맞는 말인데요 뭐
(ㅇㅇ 맞는 말했지 쳐맞는말)

그렇게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대화를 나눴지. 참 정겨운 풍경이었음
14
🐻문대문대 우리 이제 준비 해야해!
🐶어, 지금 갈게

이세진의 외침에 발걸음을 옮기려던 중 청려가 어깨를 잡았음. 그리고 힘에 이끌려 몸이 뒤로 기우뚱 기울자 다시 등을 단단하게 받쳐왔음. 뭐 어쩌라고, 하는 의미를 담아 올려다보자 생글생글 웃는 낯짝이 제게 서서히 다가왔음
15
🫐오늘 10시. 내 집. 어때요?

키스라도 할 것 같이 다가왔던 놈은 방향을 틀어 귓가에 나지막히 속삭였음. 불쾌한 감각이었음. 것도 그렇고 여기서 이딴 소리를 해야 하냐. 박문대가 인상을 찡그렸음.

🐶지랄

마찬가지로 귓가에 낮게 속삭인 문대가 몸의 중심을 잡아 바로 섰음.
16
🫐음, 요새 꽤 달아올랐을 것 같아서.

그걸 네가 어떻게 아는데. 그리고 여기서 그딴 소리 하지 말라고. 아무리 제게만 들릴 정도로 작은 목소리였더라도 박문대는 괜스레 주위를 한차례 살피고 신청려를 쏘아봤음

🐶...왜 하필 오늘인가요
🫐 그냥요. 다음주 되면 우리 둘 다 바빠지잖아요?
17
그 전에 한 번 만나자고요. 콩이도 보고 싶어해요.

기어코 나온 개 이름에 박문대가 옅은 한숨을 쉬었음. 개 핑계 대기는. 달아오른 건 너겠지. 신재현이 그럴리 있을까 싶으면서도 박문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음

🫐이만 가봐요. 아까부터 기다리고 있잖아요?
18
청려가 뒤쪽에 서있는 이세진에게 눈짓했음. 안 보고 있는데도 하? 하고 어이없어하는 이세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음. 박문대는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따위의 말을 남기고 뒤를 돌았음.

🫐긍정적인 답변 기대할게요.

싱긋 웃는 변변한 낯짝을 애써 무시하면서.
19
🐻...문대문대. 저 사람하고 또 무슨 일 있어?
(저놈이 또 너한테 지랄해?)
🐶없어.
🐻아 그러셔
(응 안믿어)
🐶진짜라고. 청려... 선배님은, 원래 말하는게 독특하시잖아
(저놈은 원래 미친놈이잖아)
🐻그건 그래
Actions
What You Can Do
  • Export as PDF or Markdown
  • Batch Export to Notion
  • Bookmark & Highlight
  • Screenshot Tweet
Create Free Account

Includes 7-day Premium trial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