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엋문으로 합동먹방 라이브 찍는거 근데 이제 서로 만들어준 거 먹는거임 근데 청려 생활력 제로 였으면 좋겠다. 🔨 뭘...

@_egong
이공@_egong
34 views Sep 14, 2026 ~19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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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엋문으로 합동먹방 라이브 찍는거
근데 이제 서로 만들어준 거 먹는거임
근데 청려 생활력 제로 였으면 좋겠다.

🔨 뭘 그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왔어요?
🐶 너가 태워버릴 후라이팬 여분, 너가 태워버릴 냄비 여분, 너가 태워버린 계란 여분, 너가 태워버릴….
🔨 ……….
🐶 그리고 가정용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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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못하는 청려가 보고싶어서 적는거니.. 불편하시다면 읽기전에 스루해주시길)

아무튼 청려집에서 라이브하기로 한 두사람. 더이상 팩트폭력을 감당할 수 없던 청려는 문대가 가져온 살림살이들을 정리하는 동안 카메라를 켜서 라이브를 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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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소화기는 부엌에 하나두는게 좋을 것 같은데…. 저번에 보니깐 소화기가 없더
🔨 문대씨. 라이브 켰어요.

청려의 말에 손에 들고있던 소화기와 각종 조리도구들을 그대로 바닥에 떨구는 문대… 우당탕 소리가 났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아무일도 없다는 듯 카메라를 바라보며 인사하는 엋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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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TeStar 문대입니다.
🔨 집주인 VTIC 청려입니다 ^^

- 가정용 소화기..? 4kg짜리 가정용 소화기가 이번 라이브에 필요한 이유는…?
- 문대 라이브 킨 거 눈치 못챘나봐 ㅋㅋ
- 아니 근데 얼마나 자주 오면 남의 집 살림을 알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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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남의집에서 라이브 하는 건 처음이라….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그….. 인사는 우리가 아니라 청려한테 해야하는 거 아닐까?
- 남의집이라고 하기엔…. 그…. 아니다…

아무래도 청려문대가 메이저 커플링이기도 하고 방송사고 아닌 방송사고에 난리난 채팅창이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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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자신이 떨어트린 주방도구를 줍고 있는 문대 앞에선 청려가 라이브를 이어나가겠지.

🔨 문대씨가 먼저 요리를 해주기로 했는데…
🐶 …..! 콩아 아빠가 나중에 안아줄테니깐 방에 가있어…..
🔨 ……(힐끔) 음 일단 주방부터 소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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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해야할듯 남의 집 (X) 우리 집 (O)
- 그…. 혹시 둘이 비밀연애하세요?
콩이가 저렇게 반기는거 처음보는데…
- 청려 말 돌리는 거 봐… 수상해 두사람,,

아 맞다 설명 안했는데 둘이 비밀연애하는 상태였으면… 아무튼 상황 무마하기 위해 졸지에 부엌 투어 하게 된 청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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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딴청 피우는게 보였지만 그래도 평소에 집 공개를 안해서 재밌게 보는 팬들이였지. 아무튼 문대가 부엌을 정리하고 있는 동안 룸투어도 아닌 부엌투어를 하게 된 청려… 그렇게 부엌투어를 하는 중 어느정도 부엌정리가 끝났는지 문대가 방해되지 않도록 청려를 툭툭 건드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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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준비 다했어요?
🐶 응 카메라는 여기 고정시켜두면 되지…..요?
🔨 ………… 네^^
🐶 어….. 음……. 그럼 전 콩이랑 방에 들어가있을테니 완성되면 불러주세요.

- 지금 반말하려다가 존댓말한거임? ㅋㅋ
- 자연스럽게 방으로 들어가는 문대… 진짜 둘이 무슨 사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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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라이브를 진행하던 두사람… 문대는 얼른 방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하겠지. 그래도 라이브인 만큼 소통은 해야했기 때문에… 대충 위험한 댓글들은 전부 넘기고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 댓글을 골라 답해주는 문대였음

- 같이 요리하는 거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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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왜 같이 부엌 안 쓰냐고요….? (힐끔)
🔨 ………….. ^^
🐶 그….. 일단 보시면 이해하실겁니다….
아무튼…… 살아남아라……

- 아이돌 역사상 최초!
조리기구에게 살아남으라고 하는 남돌..
- 나 둘이 요리하는거 보려고 왔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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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자연스럽게 콩이를 안아들고 청려 방으로 들어가바린 문대… 하지만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려는지 앞치마 두르는 청려의 모습에 다시 난리가 난 채팅창일듯… 근데 문제는 집에 있는 앞치마가 프릴 달린 분홍생 앞치마 뿐이였단 것… (문대가 사다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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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앞치마도 문대 사이드로 사둔거라 사이즈 안맞아 꽉끼는 청려,, 앗차차 너무 사심들어갔네. 아무튼 라이브 보고 있던 팬들의 환호(?)로 도배됐을듯,,

🔨 음…….. 옷은 다시 빨면 되니깐요

- 벗지마! 벗지마! 벗지마!!
- 핑크가 잘어울리는 남자, 청려… 벗지말라는 뜻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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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재현…. 불편한건지 디자인때문인건지 인상을 찌푸린채 냅다 앞치마 벗어버리겠지. 채팅창에서 팬들이 울부짖는것도 모르고 맨몸으로 요리시작하는 청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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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저는 미역국을…. 만들어볼까합니다

- 다른메뉴도 많은데 굳이? 문대가 미역국 좋아한데?
- 와 미역국…. 너무 가정적인 남자….
- 미역국? 누구 생일이야?

🔨 음….. 문대씨 생일에 미역국 해주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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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지금 8월인데… 문대 생일 12월 아니였나?
- 와,, 후배 미역국 만들어 주는 청려 선배… 그저 갓….
- 알게 뭐람. 둘이 뭐. 있는게. 분명함. 아마도 LOVE.

🔨 아 물론 문대씨 생일은 12월이죠. 이번에 하는 건 연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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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 생일 미역국을 위해 미리 연습하는 그는….
- 근데 연습용 미역국을 문대한테 먹여도 괜찮은… 거겠지?

아무튼 그렇게 미역국을 끓일 준비를 하는 청려… 하지만 손만 댔다 하면 석탄으로 만들어버리는 청려였지만 그걸 사람들이 알리가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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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끓이기만 하는 거니깐 이 정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 청려였음.

🔨 고기는…. 오리고기, 돼지고기, 소고기가 있는데 제일 비싼 소고기로 끓여보겠습니다.

- 다행.. 이다… 소고기가 비싸서…
- 하마터면 오리고기 미역국 먹을뻔…
- ㄱㅊ 완벽한 남자는 무매력임. 하나쯤 못하는게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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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일단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볶으라네요.

- 그거…. 아니야……..
- 혹시… 튀김요리 만들거니…?
- 지금까지 미역국 만들기를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잠시후 기름탕 만들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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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미역국 레시피 찾아보겠지. 그 레시피대로 따라하면 될텐테, 대충 어떻게 하는지만 보고 휴대폰 화면을 끄는 청려… 식용유도 아닌 올리브유를 냄비 바닥을 전부 채울 정도로 넣겠지. 안그래도 비싸진 올리브유를 아무생각없이 막 사용하는 청려에 경악하는 사람들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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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도가 어느정도 높아지면 넣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그럼 조금만 기다려볼께요.

- 5분 넘게 지났는데… 괜찮은거 맞을까?
- 아니아니야 이건 튀김요리가 아니란 말이야 ㅠㅠ
- 누가 고기 볶는데 그렇게 오래 기다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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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정도 온도가 올라간 것 같은데, 이제 고기를 넣어서 볶아볼께요

그리고 넣자마자 새까맣게 타버리는 소고기

🔨 ……… 흠 뭐가 잘못된걸까요

- 다….! 다!! 전부 다! 잘못됐어!
- 신재현… 너 요리하지 마라… 부엌 출입금지야…
- 죄송해요.. 앞으로 요리하는 모습 보여달라고 안할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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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요리는 해야하니깐 남은 고기도 넣어서 볶아보겠습니다

- 청려야…. 연기난다……
- 군대 못가니깐 알아서 화생방 훈련하는 남자
- 박문대… 이런 상황을 예상했구나…. 누가 119 좀 불러보쇼

🔨 고기 색깔이 어느 정도 어두워 졌으니 이제 불린 미역을 넣어서 조금 볶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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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정도 어두워진게 아니라 아니라 탄거 아닐까?
- 문대야 ㄷㅗㅁㅏㅇㅊㅕ

누가봐도 새까맣게 타버린 고기와 미역이였음. 분명 냄비는 화이트 색상이였는데 점점 베이지로 변하더니 이젠 베이지에서 블랙으로 변하겠지.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물 부어서 미역국을 마저 끓이는 청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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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문대한테 진짜 미역국을 끓여주고 싶은게 맞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였음.

그리고 청려와 문대의 합동 라이브에 걱정이 된 테스타 멤버들… 문대가 걱정 안해도 된다고 말했지만 결국 라이브를 시청하는 멤버들이였음. 그리고 청려의 요리교실을 지켜보던 테스타,, (특 : 비밀연애중인거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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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건…. 암살 수준인데….?

🐰 저런 미역국은 처음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소고기 미역국은 뽀얀 국물에 고기와 미역 그리고 감칠맛을 내는 약간의 기름이 있는 미역국이였는데 . . .

🐱 W, What? 저거 미역국이라고요? It’s so terr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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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저건 미역국이 아니야… 독극물로 암살하려는거 아니야?
🦌 문, 문대가 위험한 것 같아….
🐹 그.. 그래…. 저.. 전화! 문대한테 전화해봐!

청려의 미역국(?)에 수군거리던 테스타는 문대가 괜찮은지 한번 전화를 걸어볼 듯. 하지만 여러번의 통화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문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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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가…. 전화를 안받아……
👥 ……!!!!
🦌 버, 벌써 무슨일이 생긴건….
🐹 어서 경찰에……

그렇게 멤버들이 걱정하고 있을때 문대는… 청려의 방에서 콩이와 함께 낮잠을 자고 있었을 듯. 내 집도 아니니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두꺼운 이불속에서 콩이와 낮잠을 자고 있는 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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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
🐾 ……zZ

아무튼 문대가 곤히 자고 있을 무렵, 청려는 마저 미역국(?)을 완성해 나갔음. 중간에 맛을 봤다면 지금 만들고 있는 건 미역국이 아니란 걸 알아챘겠지만 맛도 보지 않고 계속 미역국을 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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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역국은 푹 끓여야 하니깐 잠깐 두고, 문대씨가 미역국이랑 같이 먹을 계란말이를 만들어볼께요

- 그…. 푹 끓일 필요 없을 것 같애… 어차피 못 먹을텐데…
- 그래… 계란말이라도 잘해봐… 기대는… 안할께….

평소와 다르게 한숨으로 가득찬 채팅창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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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와 다름없었던 청려의 요리실력에 기가 찬 사람들이였지. 청려의 요리실력은… 아무리 팬이라고 해도 쉴드칠 수가 없었음. 그러든 말든 요리를 이어가는 청려,,

🔨 그럼 문대씨가 새로 사온 후라이팬과 계란으로 요리를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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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그만……….
- 새로운 후라이팬과 계란..? 뭔가 심상치 않다
- 아 문대… 이런 뜻이였구나,,

🔨 문대씨는 깻잎 들어간 계란말이를 자주 해줬어서, 저도 깻잎을 넣어서 만들어볼려고요

- ? 문대가 왜 청려한테 계란말이를 해준거지…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둘이 살림 차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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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말이는.. 과연 성공할 것인가…
- 그와중에 문대 이름 도대체 몇번이나 언급되는 거임…

🔨 일단 깻잎을 다져서 계란물에 넣어볼께요.

- 잠깐… 깻잎 너무 많은거 아닐까
- 계란물이 초록색이 되어버렸어요,,
- like… 우리 엄마가 매생이 넣고 계란말이 해줄때랑 똑같은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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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고작 2개 깨면서 깻잎은 한묶음을 전부 썰어넣는 청려… 그래도 소금은 살짝 넣어서 간을 하는 청려의 모습에 ‘잘 굽기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였음. 하지만 후라이팬을 몇번 태워먹은 청려가 성공할리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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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보겠습니다

- 청려야 불이 넘 쎄다 ㅠㅠ 약불로 해!!
- 계란물 너무 많이 넣었어…. 계란말이가 아니라 계란전 될 듯…

청려의 요리실력에 훈수아닌 훈수를 두는 사람들이였지만 묵묵히 계란말이 만드는 청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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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또 태워버렸네요

- ….. 또? 도대체 몇번을 태워먹은거야…
- 그래도 이번엔 태웠다는 건 알고있네,,
- 혹시 문대한테 원한있니? 둘이 사이가 좋지 않다면 당근을 흔들어줘
- 슬슬 문대가 걱정된다,, 문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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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혹시 모르니 일단 접시에 담아볼까요

- 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
- 청려야 미안한데 그건 접시가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가야할 것 같아…

석탄 계란말이를 접시에 담는 청려… 본인도 이상하다 싶었는지 고개를 갸우뚱하겠지. 그리고 계란말이를 화면 밖으로 슬쩍 치우는 청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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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엔 국그릇과 국자를 들고 미역국 냄비로 향했지.

🔨 이제 미역국도 그릇에 담아볼께요

- 이렇게 새까만 미역국 처음봐… 미역국이 검정색일 수 있는건가요?
- 미역 땜에 까만게 아니라… 그냥 국물 색깔이 까매,,
- 아! 우리 몰래 먹물 넣었구나!! 먹물 미역국이라니 완전 특이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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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부어보니 미역국…. 이라고는 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구정물(?) 이 청려의 눈에 들어왔지. 결국 계란말이와 미역국을 싱크대에 내려놓는 청려였음. 자신이 만든 미역국과 계란말이, 그리고 난장판이 된 부엌을 바라본 청려는 결국 휴대폰을 꺼내들었음.

🔨 흠….. 일단 문대씨 불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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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청려는 문대에게 맛평가를 듣기 위해 본인이 만든 음식(?)을 조금 담아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음. 방금 깨어났는지 눈을 비비는 문대와 콩이가 보였지. 그리고 청려가 들고 오는 정체불명의 음식에 슬쩍 청려에게서 멀어지는 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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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다 만들었냐…요
🔨 네, 맛 좀 볼래요?
🐶 당ㅅ, 아니 선배님이 만드신 요리….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요… ^^

- 문대 진짜 먹기 싫은 표정이얔 ㅋㅋㅋ
- 방금 한숨 쉰 것 같은데…?

🔨 여기 간이라도 봐요. 조금 가져왔으니깐
🐶 ………….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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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끓였ㄴ……. 계란후라이도 다 태워먹으면서……요
🔨 꽤 괜찮게 끓여졌죠? 한번 맛 봐요
🐶 ………!!

- ?? 뭐야 문대 왜 놀라는건데
- 헐… 문대야 그거 먹으면 안돼 ㅜㅜ
- 근데 궁금하긴 하다… 무슨 맛일지 ㅎ 먹을순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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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계란말이도……
🔨 계란말이도 만들어봤어요
🐶 ….!!
🔨 어때요 괜찮죠?
🐶 요리교실이라도 다니는 겁니까? 저번주만해도 후라이팬 다 태워먹더니…

- 저번주라니…? 둘이 도대체 무슨 사이인건데? 같은 그룹 멤버들도 잘 못오는 청려집인데,,
- 뭐야뭐야 무슨 맛이길래…
- 음식 안보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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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엌은…. 괜찮고…..?
🔨 음 어느정도는?
🐶 …….. 나와봐
🔨 아 부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제가 부엌 치우고 나서 문대씨 부를께요
🐶 아니. 어차피 이제 내가 요리할 차례니깐…

청려의 요리에 놀란 문대… 음식 맛은 괜찮았지만 부엌상태가 걱정되는 건 별개였기에 방을 나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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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부엌이 위험한 상태(?)일수도 있기 때문에 콩이는 방에 두고 부엌으로 향하는 문대였음. 그렇게 처참히 청려에게 점령당한 부엌에 도착한 문대가 발견한 건 널부러져 있는 미역국들(?)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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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미역국이 몇개…..
🔨 음 그게 말이죠
🐶 이건 직접 만들려다가 실패한 것 같고
🔨 ………..
🐶 이건 인스턴트 미역국 물에 끓여보다가 터진 것 같고
🔨 그… 문대씨?
🐶… 전자레인지에는 왜 또 미역이 붙어있을까
🔨 아 그쪽은……
🐶 ……. 이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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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건 언제 또 주문한거야
- 미친 ㅋㅋㅋㅋ 그럼 문대한테 준게 저거야?
- 죄없는 부엌만,,

🔨 문대씨는 맛있는거만 먹어야 하니깐요 ^^
🐶 그럼 나한테 맛보라고 한 미역국이….
🔨 처음 시켜보는 곳이라… 문대씨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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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미역국에서 깊은 맛이 나더라….
🔨 ^^
🐶 잠깐…. 그럼 계란말이도….
🔨 요즘 세상이 좋아졌더라고요^^

그렇다. 문대가 부엌에서 발견한건 플라스틱 배달용기였지. 그리고 널부러져 있는 미역국들 중 유독 까만색을 띄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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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청려가 만들었을거라 추측되는 미역국이였고, 청려가 제게 맛보게 한 미역국이 배달주문한 미역국이란걸 알아챈 문대였음

🐶 …. 그 우리 오늘 라이브 요리&먹방 컨텐츠인거 알고 있는겁니까?
🔨 음… 그래도 분량은 어느정도 나온 것 같아서요 ^^
🐶 …….. 그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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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더 부엌을 살피고 한숨 쉬는 문대…
-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 : 청려의 요리실력 + 부엌 깔끔하게 사용하기
- 아니 문대 한숨쉬더니 곧바로 걸레 들고 옴 ㅋㅋㅋ

🔨 문대씨 제가 치울…..
🐶 …. 콩이랑 방에 들어가 있어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습니다 선배님
🔨 ………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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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랑 나 같애… 일 벌이는 나, 뒷정리 하는 엄마… 엄마 미안해… 이런 기분이였구나….

그렇게 한숨 쉬면서 부엌을 정리하는 문대였지. 여기저기 튄 계란말이의 흔적, 냄비에 늘러붙은 미역들, 전자레인지 여기저기 붙어있는 미역, 음식물 쓰레기가 되어버린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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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려는 웃으면서 카메라에 인사를 한 뒤 콩이와 함께 방으로 슬그머니 들어가겠지. 문대는 한숨 쉬면서 고무장갑을 끼고 싱크대와 가스레인지를 구석구석 닦기 시작했음.

- 어 그러고 보니깐 가스레인지 사용하네?
- 보통 신축 오피스텔은 인덕션 설치 되어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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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가스레인지요? 아무래도 콩이가 있다 보니깐… 그리고 전 가스레인지가 요리하기 편해서 교체했습니다.

- 죽음의 엋문 연합 탈덕합니다. (탈모올만큼 덕질한다는 뜻)
- 남의 집 살림살이를 제 취향에 맞게 바꾸는 아이돌이 있다?
- 저정도면 그냥 같이 사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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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오늘 날씨가 좋은 것 같지 않나요

- 말 돌리는 솜씨가 수준급
- 문대야…. 지금 밤인데….?

🐶 ……. 마저 청소나 하겠습니다

- 청려 요리 3시간, 난장판 뒷정리 1시간….본인 요리를 시작도 못한 신데렐라 문대,,

- 우리 4시에 라이브 시작했지 않나? 뭐했다고 벌써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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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쓰레기만 버리면 청소 끝날 것 같네요. 빨리 끝내고 요리 시작해볼게요.
🔨 문대씨 다했어요?
🐾 왕!

끝날 것 같다는 말과 동시에 방에서 슬그머니 나온 청려.. 팔짱을 낀채 바닥을 닦는 문대를 내려다보는 청려와 콩이 마치 계모와 새언니들이 신데렐라를 구박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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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모와 새언니에게 구박받는 문대… like 신데렐라 같아…
- 사실 요리 못하는 청려는 연막이였고… 그냥 문대가 집안일 하러 온 거 아님?

🐶 ….. 앞으로는 먹방만 하겠습니다. 요리교실은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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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오늘 요리&먹방 컨텐츠가 아니라 인간극장 보는것 같아요
- 그말은 엋문 먹방 라이브 몇번 더 하겠다는 뜻?

🐶 그리고 그 혹시 주부분들… 지금 이 라이브를 보고 계신다면 주부교실 좀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 음? 문대씨 요리 잘하시면서 주부교실 다니려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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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너 보내려고 재현아…..
- 근데 주부교실 다니면.. 나아질까?
- 청려 요리실력은 타고난거라 어쩔 수 없네; 주부문대랑 같이 결혼해야겠다

청려의 말에 한숨 쉰 문대… 그냥 무시하고 뒷정리를 마무리할 듯. 그리고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 할 준비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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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도와줄까요?
🐾 왕!
🐶 ………

- 다시 방에 들어가는게 문대한테 도움이 될 것 같아
- 계속 카메라랑 아이컨텍 해주는게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 문대 티벳여우 표정 나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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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에…. 좀…….. (가라는 뜻)
🔨 ……………. 콩아 갈까?
🐾 왕!

- 그와중에 콩이는 마냥 해맑음…
- 부엌에서 쫓겨난 남편 신재현 ㅋㅋ
- 쫓겨날만함…. 그의 행적을 보면,,

그렇게 부엌에서 청려와 콩이를 내보낸뒤에서야 냉장고에서 재료를 하나하나 꺼내는 문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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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대파, 양파, 마늘,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야채만으로는 뭘 만들려는건지 알 수 없었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정체불명의 검은봉지가 있었음.

- 청려의 냉장고 어울리지 않는 검정 비닐봉지가 나왔다….
- ㅋㅋㅋㅋㅋㅋ 아니 저거 뭐임? 우리집 같애…
- 뭐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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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요리할 거냐면….

주섬주섬 검은 비닐봉지에서 무언갈 꺼내는 문대였음. 사람들은 검은 비닐봉지에서 생선이나 시장에서 사온 과일이려나… 생각했지. 하지만 검은 비닐봉지에서 나온건 우유로 가득찬 비닐 지퍼백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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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먹더라고요, 양고기. 입맛도 생긴 것 처럼…. 쯧

- 그 문대야…… 칭찬….인거야?
- 아니 그보다…. 저 우유팩 안에 양고기 들어있는거?
- 누가 양고기를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오냐고 ㅋㅋ ㅠㅠ
- 근데 2인분은 아닌 것 같은데 혹시 누구 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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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요즘 살이 좀 빠지셨길래… 고기 좀 먹이려고요.

- 혹시 문대 청려 엄마니….?
- 아니 사실 엄마보단 할머니에 더 가까움...

🐶 …… 일단 시간이 늦었으니 빨리 만들어볼게요. 양갈비는 핏물을 빼고 우유랑 통후추를 넣어서 30분 담궈두면 비린내가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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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 갑자기 말이 빨라졌어
- 하긴… 누가 라이브를 4시간 넘게 해 ㅋㅋㅋㅋㅋㅋ
- 게다가 아직 먹방도 시작안함

🐶 어… 말이 좀 빠른가요? 죄송합니다. 레시피는 알려드려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요. 늦게까지 남의 집에 있는 것도 민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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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해봐. 일부러 남의 집이라고 하는거지?
- 내일까지 라이브 가보자고 ~

🐶 아무튼 이 양갈비는 마리네이드 해 온 상태라 바로 구워도 되지만 혹시 양갈비 요리하실 분이시라면 비린내 제거 후 따로 마리네이드를 해주시면 됩니다. 마리네이드는 월계수잎과 카레가루, 통후추, 우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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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 이야기만 나오면 김래빈이 되어버리는 박문대…
- 문대 이렇게 말 많은거 처음이야 ㅋㅋ
- 누가 박문대 독방에 가두고 요리 컨텐츠만 찍어줘 .. ㅠ

🐶 ….. 이렇게 양갈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빨리 굽고 먹어볼게요.

드디어 문대의 길고 길었던 설명이 끝나고 이제 요리를 시작하나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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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지는 문대였음. 어? 문대 어디감? 오류인가? 하는 댓글들로 가득차던 라이브였음. 하지만 곧이어 덜컹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문대가 등장했지.

🐶 아 죄송합니다. 뭐 좀 들고오느라….

- ?? 방금 덜컹거리는 소리는 뭐였음
- 문대 뭐 들고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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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끙끙 거리며 가정용 수레차를 마저 끌고 오더니 무언갈 조리대 위로 올리는 문대였지. 도대체 뭐지? 싶어 문대가 올리는 물건을 잠자코 보았더니….

- 청려 집에 저런게 있나…..
- 혹시 따로 가져온거야?
- 미쳤나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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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나 싶어서 캠핌용으로 사둔거 가져왔는데. 빨리 구우려면 무쇠팬에 해야할 것 같아서 차에서 가져왔습니다.

가스레인지에 저걸? 안올라갈텐데… 생각하던 사람들. 그러나 곧이어 버너도 조리대 위로 올리는 문대였음.

- 이제 백선생님이 아니라 박선생님의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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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무쇠팬과 외국의 양갈비 스테이크의 콜라보….

🐶 이제 진짜… 요리 시작해볼게요. 얼른 끝내고 먹어야죠…

- 맞다… 이거 먹방 라이브였지,, 너무 웃겨서 예능인줄;
- 라이브 시작한지 벌써 6시간째… 아직 갈길이 멉니다 문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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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문대는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위해 라텍스 장갑 끼고 숙성시킨 양갈비 꺼내두겠지. 그리고 무쇠팬을 버너에 올려 올리브 오일, 마늘 올려서 굽기 시작했음. 어느 정도 무쇠팬이 달궈지자 버터와 양갈비를 올려 고기를 굽겠지. 그리고 어느정도 고기가 구워지자 접시에 담아두는 문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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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오래 구우면 고기가 질겨지니… 이 정도만 익히도록 할게요.

- 좀 덜 익은거 아니야?
- 스테이크는 역시 레어… 맛있겠다,,
- 근데 청려 레어 별로 안좋아하던데

🐶 그… 렇군요… 죄송합니다. 저는 레어를 좋아해서….

- …. 시간 지나면 익으니깐 레어로 구워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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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문대 쑥스러워하는 거임? 개기엽다…
- 문대가 좋다는데… 거 신재현씨는 그냥 생고기로 드쇼
- 나는 그냥 생고기 준다고 해도 잘 먹을 자긴 있어. 청려랑 헤어지고 나한테 와 (?)

🔨 ………… 하하

그리고 댓글창 보면서 어이없어 하는 청려였음. 분명 저 댓글 중 티카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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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대.. 청려랑 만난지가 몇년인데 청려 취향을 모를리가 없었지. 그냥… 청려 때문에 고생했으니 엿이나 먹으라고 청려가 싫어하는 레어로 구운 문대였음.

🐶 죄송합니다. 다음엔…. 선배님 취향 고려해서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들겠냐? 주는 대로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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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그럼 이제 고기와 함께 먹을 가니쉬로 양파랑 아스파라거스, 토마토랑 조금 남은 마늘을 구워보겠습니다.

양갈비를 그릇에 담아둔 뒤 양갈비를 굽던 무쇠팬 위로 각종 야채들을 굽는 문대였음. 그와 동시에 청려가 만든… 건 아니지만 배달시킨 미역국도 다시 데우는 문대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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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뭐한것도 없는데 피곤하네요

- 아니…. 문대 오늘 많이했다….
- 문대야 거울봐봐 ㅋㅋ
지금 되게 초췌해졌어 ㅋㅋㅋ
- 문대 먹방하다가 자는거 아님?

🐶 이제 가니쉬도 다 구웠고 그릇에 담아서 세팅만 하면 되는데……
🔨 ………..?
🐶 ………..
🔨 음……. 내가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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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그릇에 담아서 세팅하는건… 할 수 있죠?

- 아니 ㅋㅋㅋㅋㅋ
청려 불신하는 문대 뭐임
- 설마 그릇을 깨먹을리가…
- 우리 오빠 그 정도까지 생활력 제로… 는 아니라구욧!!

🐶 그럼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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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ㅋㅋㅋㅋ 박문대 냅다 소파로 돌진함
- 콩이 껴안고 쇼파에 눕는 박문대,,
콩이 테라피 좋지…
- 진짜 힘들었나봐 ㅠㅠ
문대 힘든 티 안내는데 오늘 유독,,

그렇게 문대가 잠깐 쉬는 동안 거실 탁자에 상을 차리고 카메라를 이동시켜 고정시키는 청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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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월하게 음식을 그릇에 담아 세팅하는 청려의 모습에 ‘다행이다, 요리만 못하는거여서…’ 라고 생각하는 티카들,, 그리고 세팅이 끝나자 소파에 누워있던 문대는 스르륵 바닥으로 내려와 앉겠지.

🐶 그럼… 잘 먹겠습니다
🔨 잘먹을게요 문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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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여기에 청려가 만든 요리 있냐?
- 둘다 열심히 요리하긴 함. 근데 결과가 저럴뿐,,

아무튼 라이브 시작 6시간만에 먹방을 진행하게 된 두사람이였음. 본격적으로 먹기 전 큰 접시에 담아둔 양갈비와 가나쉬, 홀그레인 소스를 청려의 개인 접시에 담아주는 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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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방울토마토를 죄다 청려에게 몰아주고 있는 거였음.

- 문대야 너 토마토 싫어해?
- 왜 청려한테 토마토가 산처럼 쌓여있냐… ㅋㅋ

🐶 아… 저번에 토마토 잘 드시길래…
혹시 선배님 토마토 싫어하시나요?
🔨 아뇨….. ^^ 문대씨가 열심히 만들어 준거니 제가 다 먹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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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방울토마토를 자신에게 몰아주는지 예상이 되는 청려… 이 상황에서 토마토가 싫다고 할 수도 없고, 물론 문대에게도 토마토 먹어보라며 나눠줄 수 도 있었지만 그냥 문대가 원하는대로 해줘야지 생각한 청려.. 잘 구워진 방울토마토를 포크로 쿡 찔러 입에 넣는 청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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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순간, 청려의 입안에서 뜨거운 국물이 확 퍼졌지.

🔨 ……….윽
🐶 왜 그러세요 선배님…? 혹시 제가 만든게 맛이 없는건지…..
🔨 ……… 아니요. 맛있네요 ^^

입천장이 다 까진 청려였지만 아무렇지 않아하는 청려의 모습에 문대는 곤란한 질문을 청려에게 던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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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청려… 문대가 유도한대로 행동했지만 문대가 원하는 행동만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뜨거운 방울토마토를 아그작 씹을 듯. 청려의 행동에 시시해진 문대는 아 그러시구나 라고 대충 대답한 뒤 자신도 먹방을 시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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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양갈비를 칼로 썰어먹던 문대… 야채도 소스에 쿡 찍어먹으면서 복스럽게 먹겠지. 청려는… 문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줬음. 하지만 양갈비를 칼로 썰어먹는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장갑을 끼고 손으로 양갈비를 뜯어 먹는 문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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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청려의 시간낭비가 신의 한수였다…
딱 야식이 고플 시간 밤 10시에 먹방 라이브라니,,

- 솔직히 청려 먹방은… 청려 얼굴만 보이는데 문대 먹방은… 문대 입밖에 안보여…

- 문대야 양갈비 맛평가 해줘!

🐶 쩝… 양갈비는… 제가 만들었기 때문에 청려 선배님께서 맛 평가를 해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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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야 천천히 먹어 ㅋㅋㅋ
- 다먹고 얘기해도 괜찮아…

냠냠 복스럽게 먹는 문대의 옆에선 청려가 나이프로 양갈비의 살을 하나하나 해체하고 있겠지. 본인도 발라낸 고기를 먹었지만 2/3는 문대의 접시에 올려주는 청려였음. 그리고 천천히 먹으라며 문대 입에 미역국도 넣어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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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피곤한지 무념무상 미역국 받아 먹을 듯.

🔨 미역국 맛 어때요
🐶 으음…. 아무래도 배달음식이라 감칠맛이 좀 강한데 사골 육수로 만들었는지 맛이 깊네요……
🔨 제가 맛 표현은 잘 못해서 양갈비 맛이 어떤지 설명은 잘 못하겠는데… 문대씨가 만든 음식 중에 맛없는 건 없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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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러냐….
🔨 문대씨 피곤하죠? 이거 양고기도 먹어요
🐶 어……….

- … 지금 내가 뭐 본거지?
- 성인남성이 밥 받아먹는거 진짜임?
- 문대 like 아기새…. so cute,,

분명 청려을 워해 양고기 구웠다면서… 절반은 문대 입에 들어가는 양고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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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여서인지 긴장이 풀린 문대… 게다가 스튜디오도 아니고 제작진도 없고, 거의 집이나 다름 없는 장소에서 둘이서만 라이브를 진행하니 슬슬 졸음이 쏟아지겠지. 게다가 청려가 언제 가져왔는지 모를 담금주와 양주를 몇잔 마시니 술기운과 함께 점점 눈이 감기는 문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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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청려는 술 마시면 말수 적어지는데 문대는 술 마시면 말 많아지는 거 보고싶다.. 이제 말이 많아지면서 속으로 생각하던 것들을 입 밖으로 내뱉겠지. 덤으로 꼰대력도 상승하는 문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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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님 왜 말수가 적어지셨나요
🔨 …………..네
🐶 지금 우리끼리 술마시는거 아닌데요. 방송중인데 뭐라도 말해보시죠.
🔨 ……………응
🐶 참나 취하셨네. 방송하면서 취하는 사람이 어딨어. 방송하면서 취하는게 말이 되나요 여러분? 방송하면서 먹으면서 술마시고 취하는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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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도 취한것 같은데….
- 문대가 뭐라고 계속 말하는데… 뭐라고 말하는지 잘 모르겠어 ㅋㅋ
- 청려… 문대가 설교하는거 얌전히 듣고 있음 ㄱㅇㅇ,,

문대는 계속 혼자 중얼중얼거리고 청려는 조용히 대답만 하겠지. 물론 정신차리라면 정신 차릴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본인들 집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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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이 풀린채 평소처럼 술주정 부리는 두사람,, 그런데 너무 편한 나머지 라이브 중이란 거 잠깐 잊고 폭탄발언 하는 문대도 재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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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건 언제 말할거냐? 우리 사귀는거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데… 오늘도 말이야…. 사람들이 막 의심하고…. 이러다가 들킨다니깐…..
🔨 …….. 네 그렇죠 뭐
🐶 ……………..
🔨 ……………..
🐶 라는 내용의 외국영화를 봤는데 그렇게 재밌더라고
97
- ?????????????
- 문대야… 이미 늦었어…
- 내가 들은게,, 맞냐,,??

그리고 라이브를 보고 있던 테스타

👥 …………..
🐻 다들….. 알고 있었어요…..?
🐹 아, 아니.. 그럼 예전에 두 사람 사이 안 좋다고 한개 거짓말이였어? (그건 아님)
98
테스타도 모르고 있던 두사람의 비밀연애 소식에 난리나겠지. 게다가 1군 아이돌의 열애라니 이건 중대사항이였음. 다행인 사실은 평소에 잘 붙어다닌다고 유명한 두 사람이였단것? 사실 다행인건지도 잘 모르겠음… 아무튼 문대의 폭탄발언에 류청우 리더님이 정신을 차리고 멤버들을 진정시켰을 듯
99
🐺 …. 혹시 청려 선배님 집 어디있는지 아는 사람 있니?
👥 …………..
🐺 이, 일단 매니저 형께 내가 물어볼께

-

👤 문대 혼자 차 끌고 가서 나는 잘 모르는데… 혹시 무슨 일 생겼어?
🐺 아, 아닙니다. 아무튼 알겠습니다 형.
100
🦌 뭐, 뭐래요? 어딘지 알려주셨어요…?
🐺 그… 문대가 혼자 차를 끌고 가서 잘 모르신다고…
🐹 자, 잠깐! 박문대 술 마셨잖아… 그럼…
🐰 엇. 그럼 문대 형께선 청려 선배님 집에서 자고 오시는 겁니까? 음주운전을 할 순 없으니…

👥 !!! (문대가 자고온다고? 위험해!)
101
대리운전은 생각못한 테스타… 결국 브이틱 선배님들께 연락할 듯. 브이틱 멤버들한테 대충 두사람 라이브 하는데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고 청려 숙소 물어보겠지. 그렇게 알아낸 청려 집으로 처들어가는 테스타와 재밌을 것 같다며 따라가는 브이틱,, (특: 평소에 청려가 못 놀러오게 함)
102
한편 엋문… 잠깐 얼음이 됐지만 노련한 아이돌답게 말 돌리는 두사람이였음. 하지만 문대의 폭탄발언으로 불타오르는 채팅창은 어떻게 수습할 수가 없었지. 도중에 라이브를 종료하는 방법 도 있었지만 그건 회피하는 거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빨리 먹방을 끝내고 라이브를 종료할 생각을 하던 두사람
103
그러던 중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겠지.

🔨 ………..?
🐶 뭐, 뭐지……. 지진인가요?
🔨 지진이 아니라………

- ???? 뭐야?? 왜 갑자기 화면 흔들려?? 진짜 지진??
- 헉 벨도 울리는데 뭔 일 난 거 아니야?
104
🔨 흠…. 올 사람도 없는데…..
🐶 일단….. 집주인께서 확인하시죠

- 맞아 혹시 모르니깐 확인하는 것도…
- 위험해! 사생이면 어떡해….ㅠ

🔨 ……….. 오늘 특별게스트가 있었나요?
🐶 ? 특별 게스트라니…

계속해서 울리는 벨소리에 인터폰으로 밖을 확인하는 청려였지. 익숙한 얼굴들이였음.
105
평소였다면 문을 열어주지 않았겠지만… 지금이라면 이 사람들을 이용하면 되겠다 싶어 냅다 문을 열어준 청려였음.

🐻 야! 박문대!
🐹 박문대…. 너어……!!
🐱 문대형! 우리 왔어요!!
🐰 엇.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갑자기 찾아와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라이브가 종료되었습니다]
106
그리고 커다란 손에 의해 꺼진 라이브..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테스타 뒤로 분명 브이틱 멤버들이 보였겠지. 아무튼… 그 뒤로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각 소속사 SNS로 두사람의 열애 공지가 올라왔다고,,

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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